Movie & Series for You

스텝 시스터스 (Step Sisters, 2018) :: 넷플릭스 댄스 영화 본문

The Movies

스텝 시스터스 (Step Sisters, 2018) :: 넷플릭스 댄스 영화

쥬한량 2020. 5. 18. 19:15
반응형

자밀라는 하버드 로스쿨을 준비하면서도 학교 내의 흑인여성커뮤니티에서 스탭 댄싱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인 다재다능한 여학생입니다. 이미 하버드 로스쿨의 입학 허가를 받은 백인 남자친구까지 뒀죠. 모든 게 평탄하게 흘러갈 것만 같았던 장미빛 인생은, 하버드 졸업생인 부모님들이 동문 추천장을 써주지 않겠다고 통보하면서 꼬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은 자밀라가 자신의 힘으로 미래를 성취하길 바랐습니다.(독한 부모...;;) 난감해진 자밀라는 다른 동문의 추천장을 얻을 방법을 고심하던 와중, 아르바이트로 일을 도와드리던 학장님에게 백인 여성 커뮤니티의 학생들에게 스탭 댄싱을 가르킨 후 자선활동에 내보내라는 특명을 받게 됩니다. 하버드 졸업생인 학장이 그녀에게 추천장을 써주겠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자밀라는 스탭 댄스는 백인들이 소화하기엔 무리라는 생각과 함께, 흑인 커뮤니티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힐 수 있는 위험을 과연 감수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사실 좀 억지스런 설정이긴 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모님이 추천장을 써주길 거부하다니...;

영화는 전체적으로 백인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티가 납니다.다양성에 대한 개별의 존중과 흑인 문화에 대한 경외심이 조금 보이긴 하지만, 깊이 있게 심어 놓진 못했습니다.그런 이유 때문인지, IMDB의 평점은 상당히 편차가 큽니다.

1-2점 대에서 7-9점 대로 극단을 달리면서 평균값은 5점대로 안착되어 있네요.

 

 

저야 어쨌든 양쪽 문화권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니, 아래의 이유들로 큰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일단 예쁜 언니들이 많이 나옵니다. 보통 여자들이 많이 나오면 악녀같은 인물들도 있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그런 캐릭터조차도 이해가 될 만큼 평범성을 갖추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파워풀한 스텝 댄싱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댄스 장르는 익숙하지 않긴 하지만, 누구든 보면 멋있다고 느낄 수 있는 댄스 장르입니다. 워낙 파워풀하기 때문에요.

특히 조연들이 보여주는 진짜 스탭 댄스는 확실히 다릅니다.
백인 여배우들도 열심히 연습하긴 했을 테지만, 역시 원조는 따라가기 힘든 것 같아요.

조금 억지스러운 엔딩이지만(스포일러가 될까봐 쉿!), 어쩌겠어요, 전 이런 걸 좋아하는 걸... ^^;


파워풀한 댄스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 싶으신 분, 예쁜 언니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찾아보세요!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