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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크리스마스 (A Christmas Prince, 2017) :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트린 넷플릭스 로코 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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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크리스마스 (A Christmas Prince, 2017) :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트린 넷플릭스 로코 영화

쥬한량 2020. 5. 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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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다른 영화를 보려고 넷플릭스를 열었습니다만(<밤에 우리의 영혼은>을 찜해놨었거든요. 이건 다음 포스팅~), 갑자기 '그래, 곧 연말인데, 크리스마스 로코 하나는 봐줘야지!'라는 쓸데없는 마음이 꽂혀서 실수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심지어 이 영화는 릴리즈가 11월 17일 이었네요. 내놓자마자 보다니.

이런 쓸데없는 짓을... =_=

 


스토리도 배우들도 어정쩡한

앰버는 잡지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선임 기자의 (XX같은) 글을 다듬는 편집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사를 쓰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죠. 그러다 크리스마스에 맞춘, 유럽의 어느 작은 나라의 왕위 즉위식에 대한 취재를 지시받고 바람둥이 왕자에게 홀리지(?) 않고 제대로 된 기사를 써보겠다며 기사회견에 참석하죠. 하지만 왕자는 회견 장에 나오지 않았고, 회견은 취소됩니다. 이대로 물러나기엔 아깝다고 생각했던 앰버는, 궁전 일꾼들이 드나들던 문으로 우연히 궁 안에 잠입했다가, 에밀리 공주의 개인교사로 오해받게 되자, 그 기회를 십분 활용하려 하는데...

 

네에, 뻔히 어떻게 될지 아시겠죠? 바람둥이 왕자는 소문만큰 문제아가 아니었고, 에밀리 공주는 진실했으며, 앰버는 왕자를 좋아하게 되고 그가 가까워집니다. 왕자도 뭐... 좋아하게 되는 게 순리...

그리고 어떤(?) 비밀과 간교가 섞이면서 둘은 위기를 맞았다가, 다시 해결되고, 그리하여 해피엔딩.

 

전형적인 로열 패밀리 로맨틱 코미디의 순서를 밟아갑니다. 좀 더 쾌활하거나 뭔가 독특하다거나 하는 부분이 없어서, 딱히 칭찬해 줄 게 없는 영화입니다.

다만, 배우들에 투자를 안해서 그런지, 로케이션(촬영 장소 섭외나 꾸민 것)에는 꽤 투자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보는 내내 배우들이 너무 정이 안 가서... (남녀 모두. 특히 여주인공은 나이가 너무 들어보이는데 기자를 꿈꾸는 인턴이라니...;;) 안타까웠다고나 할까요.

이 사진은 그나마 이쁘게 나온 듯...

 

엔딩에서도, 차라리 에밀리에게 왕위를 물려줄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해냈다면 더 멋진 엔딩이 되지 않았을까도 싶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IMDB에서는 평점이 6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제가 좀 깎아놔야 되나.. +_+

어떨 때 보면, 서양인들은 오히려 클리쎄가 강한 작품을 더 좋아하는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여튼, 전 가급적 비추예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이런 영화로 망치진 마세요. ㅜ_-

(차라리 <러브 액추얼리>를 10번 보시는 게... / 너무 한가,, 그럼 5번... )

 

++

2020년 업데이트
그러나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 영화 꽤나 인기를 끈 바람에 (인기라기 보다는, 어쨌든 시청한 사람이 많아서?)
2편, 3편이 내리제작되었습니다.
관련 내용도 곧 옮겨오겠습니다~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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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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