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오버(Game Over, Man!, 2018) : 병맛 삼총사의 인질 구출극! :: 넷플릭스 병맛 코미디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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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드바인이 헐리웃에서 꽤 자리를 잡아가나 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서도 벌써 2번째 주연작을 내놨네요. 이전의 영화가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물인 반면에, 이번에는 굉장한 병맛의 액션코미디물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병맛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언제나 이런 류의 영화를 만나면 말씀드리는 거지만, <행오버>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것 같고요,

그렇지 않다면 보시기 거북스러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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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발상의 세 얼간이가 인질들을 구해낸다

알렉스, 조엘, 대런은 호텔에서 객실 청소를 하고 있지만, 자신들이 만든 게임으로 언젠가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야심을 가진 청년들입니다. 하지만 하는 짓마다 어설프고 야망만 큰 어중뜨기들이죠. 어느 날 호텔을 테러리스트들이 점령하게 되고 이들은 우연찮게 그들과 맞서는 영웅이 되는데... 과연 작전대로 테러리스트들을 해치우고 인질이 된 재벌에게서 게임 투자금을 받을 수 있을까?

 

전체적으로 '병맛'이 강하고 19금 농담과 희화의 강도가 쎈 편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봤다가 어택;;) 그런데 웃기긴 웃겨요. 특히 테러리스트 커플(?)을 제압하는 씬에서는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갈등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담 드바인이 연기한 알렉스는, 셋 중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인물입니다. 거짓말을 아무말 대잔치처럼 하고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일행을 위험에 빠뜨리면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실행력은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리더쉽은 갖춘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느낌이랄까요. (가만히 있는 게 도움되는;)

 

액션영화 장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코미디 영화인데 액션을 (과하게) 가미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쓸데없이 고퀄인 액션 씬도 곧잘 있습니다. 

 

테러리스트 대장으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익숙한 닐 맥도너도 등장합니다. 이 분도 정의로울 땐 한 없이 선한 눈빛으로, 악역일 땐 까칠한 냉미남(?)으로 변신을 잘하시는.

 

유명한 연예인 카메오도 꽤 등장하는 것 같은데, 제가 다 알아볼 수 없는 인물들이라 체크가 불가능했네요. 이름을 말해줘도 알 수가 없으니 원...

전체적으로 정말 '말도 안 되는' 코미디입니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웃고 싶은 분이라면 큰 무리없이 볼만한 영화입니다.

(아, 위에도 언급드렸듯이 '병맛 19금'을 견디실 수 있어야 해요)

 

그럼, 다음 영화 리뷰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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