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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Set It Up, 2018) : 일중독 상사를 만났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 ::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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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Set It Up, 2018) : 일중독 상사를 만났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 ::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쥬한량 2020. 6. 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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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예고편이 뜨자마자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찜 목록에 올렸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거의 공개되자 마자 봤어요.

귀여운 조이 두이치의 수다떠는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되어서 반가웠고,
전체적으로 크게 무리없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로코였습니다.

(아, 우리는 '로코'라고 표현하는데, 영어권에서는 '롬콤'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영어로 Romantic Comedy니까 영어권에서는 저렇게 음절을 따는 게 더 자연스러운 건가봐요.
전 영화를 보다가도 이런 걸 발견하면 참 재밌더라고요. 문화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달라지는 표현 같은 걸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거요.
이 영화에서 본 건지 다른 데서 본건지 확실하진 않은데... 아마도 여기 나왔던 것 같습니다. ^^; )

 


사랑에 빠뜨리면 바빠지니까, 우리도 사랑에 빠질 시간이 생길거야

 

하퍼(조이 두이치)는 언젠가 좋은 기사를 쓰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성공한 블로그 편집장 커스틴(루시 루)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해야하는 부하직원입니다. 워커홀릭인 커스틴을 지척에서 보좌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하기에, 퇴근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고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게 그녀의 삶입니다. 찰리(글렌 파월) 또한 성공한 투자자인 릭(테이 디그스)의 밑에서 하퍼와 비슷한 처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빌딩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밤 늦게 저녁식사를 배달시켰지만 현금이 없었던 하퍼와, 갑작스레 식사가 필요했고 현금이 있었던 찰리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자신들의 처지를 반전시킬 묘안을 함께 짜게 됩니다. 바로 자신들의 상사들을 엮어서 사랑에 빠지게 함으로써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자신들도 인생을 즐길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었는데요, 과연 이들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마침 하퍼가 커스틴의 것과 자신의 저녁식사를 시켰기 때문에 2인분의 식사가 배달될 수 있었고, 하퍼는 찰리가 현금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1인분씩 나눠 갖기로 합니다. 

뻔한 전개가 예상되긴 했지만, 이 장면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들도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

 

심지어 저 오이피클 하나라도 사수해서 자신이 먹으려고... (ㅜ_ㅜ)

 

 

하퍼와 찰리가 상사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조건은 그들의 스케줄을 모두 알고 있고
심지어 자신들이 조정해서 우연한 만남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렇게 성사된 야구장 합석. 이 시점을 계기로 커스틴과 릭은 서로에게 좀 더 직접적으로 관심을 두게 됩니다.

과연 그렇게 둘은 정말로 사랑에 빠지게 될까요? 궁금하시죠? :)

 

상사들을 엮기 위해 작당모의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하퍼와 찰리도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친해지게 됩니다.

둘이 바로 사랑에 빠질 것 같죠? 노노노~ 찰리에겐 슈퍼모델급 여친이 있어요. (읭?)

 

과연 네 사람에겐 어떤 미래가 있을지...?
(계속 여러분이 호기심에 동해서 실제 영화를 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ㅋ)

 

전체적으로 뻔하게 흘러갈 것 같은 소재이지만, 
상큼한 여주 캐릭터와 현실적인 남주 캐릭터, 그리고 주변인물들에 대한 설정도 아주 가볍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커스틴 캐릭터는 전형적인 마녀 보스 캐릭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독해지고 철저해지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어요.

하퍼도 워커홀릭인 그녀로 인해 지치고 힘들긴 하지만, 일에 대해서 존경하는 모습을 끝까지 놓지 않거든요.

 

아, 개인적으로는 아주 잠깐 코믹 캐릭터로 등장하는 'Creepy Tim'(소름돋는 팀? 뭐라고 번역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이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넷플릭스 오리지널들이 최근에는 제 취향에 잘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초반에 너무 안 맞아서 심각하게 고민을...;)
어쩌면 알고리즘 상에서 저에게 맞을 영화들만 잘 노출시켜줘서 그런 걸지도요. 

간만에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로코네요. 

아름다운 주말에, 꼭 한번 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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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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