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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 더 브룸(Jumping the Broom, 2011) : 달라도 너무 다른 두 가족의 결합은 과연? ::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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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 더 브룸(Jumping the Broom, 2011) : 달라도 너무 다른 두 가족의 결합은 과연? ::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쥬한량 2020. 6.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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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아주 재미있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몹쓸(?) 영화도 아니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계층과 문화차이에 의한 갈등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네요.


모든 한국인의 삶이 동일하지 않듯, 아프리카계 미국인들도 그러하다

모든 게 완벽한 듯한 사브리나지만, 언제나 사랑에 있어서는 좋은 결과를 맞이하지 못하던 그녀. 어느 날 운명처럼 자신의 짝인 테일러를 만나게 됩니다. 불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하고 일사천리로 결혼식을 준비하게 되는데, 사실 결혼식 전까지도 테일러의 어머니와는 상견례도 못 한 상황. 그런 상황에서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된 예비 며느리와 시어머니, 그리고 양가의 가족들은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로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

사브리나와 테일러는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요?

 

 

 

결혼이라는 것이, 둘의 결합이 아닌 가족의 결합임을 이 영화(문화)에서도 보여줍니다. 제이슨과 사브리나는 정말 서로를 사랑하지만, 계층 차이와 환경의 차이는 극복이 쉽지 않아 보이죠. 

(하지만 으레 이런 영화가 그렇듯, 해피엔딩이 너무 자명한지라... 결혼을 못하게 되리란 긴장감은 그다지 없습니다. ㅎ)

 

 

저에게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로 익숙한 안젤라 바셋이 사브리나의 엄마로 나옵니다. 딸의 사랑을 응원하지만, 예비 사위네 가족이 못 마땅하고, 대대로 풍족한 삶을 살아왔지만 남편이 수상한 짓(?)을 하고 있다는 의심으로 평온치 않은 상류층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이슨의 어머니로 나오는 로레타 드바인도 독특한 마스크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배우일 겁니다. 결혼 전까지 인사 한번 오지 않았던 예비 며느리가 못마땅하고, 하나 뿐인 아들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결혼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주범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아들의 어머니가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ㅎ

 

처음엔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영화 중에 설명이 나옵니다.

과거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노예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역사를 모두 아실 겁니다. 그 당시에 그들의 결혼은, 따로 예식을 치르지도 못할 만큼 일상적인 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래도 하나의 커플이 새로 탄생하기 위해, 신랑과 신부가 손을 잡고 빗자루(브룸; Broom)를 뛰어넘는 것으로 결혼의 성사를 의식화 했다고 합니다.

아픈 역사이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전통 관습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로 쓰였으며, 영화 내에서도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 중 하나로 사용됩니다.

 

+저에게는 반가운 얼굴로 <CSI: 라스베가스>에서 활약하던 '워릭' 역의 게리 도단도 나옵니다. 추억의 얼굴이죠, 크흑. 몇 십년 전입니까...; 어느새 그는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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