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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 네버 고 백(Jack Reacher: Never Go Back, 2016) : 동료의 누명도 벗기고 딸의 생명도 지켜야 하는 영웅 :: 넷플릭스 액션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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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 네버 고 백(Jack Reacher: Never Go Back, 2016) : 동료의 누명도 벗기고 딸의 생명도 지켜야 하는 영웅 :: 넷플릭스 액션영화 추천

쥬한량 2020. 6. 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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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고 '절대 고백을 안 하겠다는 거냐'라는 말장난을 했습니다만...)

잭 리처 1편은 그닥 재미있게 본 기억은 없었던 터라, 이 영화를 볼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긴 비행 때문에 킬링타임 용으로 볼만한 액션 영화가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이 영화를 저장해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1편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번 영화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조연들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동료의 누명을 벗기고 딸의 생명도 지켜야 한다  

 유능한 군인이었지만 퇴역 후, 프리랜서로 의뢰받은 일을 처리하거나, 자발적으로 국가(군대?)를 위한 일을 하며 떠도는 삶을 택한 잭 리처. 최근 처리한 일을 통해 알게 된 터너 소령과의 만남을 위해 군을 방문하지만, 그녀가 갑작스럽게 구금된 것을 알게 되고, 정확한 내막을 파악하고자 정보를 모은다. 터너 소령이 누명을 쓴 채 부당하게 체포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자, 잭은 그녀를 탈출시켜 함께 누명을 벗기고자 하지만, 이를 막고자 하는 비리 세력은 잭 리처의 딸로 추정되는 소녀의 목숨을 담보로 그들을 위협하는데...

 

 

터너는 부하들에게 존경받는 군인이었지만, 누명을 쓴 후 자신이 직접 지휘하던 부하에게까지 쫓기게 됩니다. 

다행히 자신을 믿어주는 잭 리처의 도움으로 사건의 전모와 배후를 조금씩 밝혀가게 되죠.

 

 

 

처음에 둘은 약간의 로맨틱한 관계로 접어들 것 같았지만, 터너의 사건을 계기로 누명을 벗고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터너는 자신을 보호하려고만 하는 잭 리처에게 유능한 군인으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객기까지 부리는 듯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설정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

 

둘의 관계는 결국 끝까지 <어 퓨 굿맨(A Few Good Men)>에서 탐 크루즈가 데미 무어와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마무리 됩니다. 

(이런 설정을 좋아해서 제가 연애를 못하나봉... =_=)

  

 

터너의 사건에 더해, 잭 리처에게는 평생 알지도 못하고 있었던 딸(사만사)의 존재가 해결해야할 새로운 '사건'으로 나타납니다. 한 여성이 군에 양육비를 청구하면서 잭 리처가 딸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그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딸이 맞다면 책임질 생각을 하고 조용히 조사를 진행합니다.

 

처음 딸의 등장에서는 너무 안 닮았고(사실 저는 캐스팅 시 유전자 고려를 안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딸이 너무 밝은 금발이에요. ㅋ), 성정도 달라서 아니겠거니 생각했습니다만,

잭 리처가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과는 다르지만 은근히 머리를 잘 쓰고 행동력 있고 명민한 구석들이 드러나면서, 진짜 딸이 맞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과연 사만사는 잭 리처의 친딸이 맞을까요...?

 

여전히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면 남자 주인공의 앞길을 막거나 걸림돌이 되는 경우로 사용하는 것이 허다한데,

굉장히 남성적인 이 영화에서, 특히 이번 편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도움을 주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래서 두 캐릭터 모두 호감이 가서 더 좋았어요.

 

처음 잭 리처가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그리고 그 역할을 톰 크루즈가 한다고 했을 때, 이 베스트셀러 원작의 팬들은 엄청난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왜냐면 원작에서 그려지는 잭 리처의 외모는 195cm가 넘는 장신에, 몸무게도 110 킬로그램이 넘는 거대한 덩치로 그려지거든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톰 크루즈의 실제 키는 170이 조금 넘고 100킬로도 안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속편까지 제작되었고, 글로벌 흥행도 나쁘지 않은 것을 보면, 톰 크루즈가 정말 대단한 배우이긴 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 영화 추천드린다는 말씀. ^-^


 

+ 터너 소령으로 열연한 코비 스멀더스는, <How I met your mom>에서 초반 테드를 짝사랑에 빠지게 했던 로빈 역의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드라마에서는 정말 상큼하게 나왔더군요. (최근에서야 보기 시작... 그러나 시간이 오래되어서 인지, 저에겐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더라는...;;) 

 

이 영화에서 코비는 모든 스턴트 씬을 본인이 다 소화했다고 하는데요, 8주간의 마샬 아트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How I met...>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원래는 상큼 발랄 여성스러운 역할을 하던 배우인데, 여배우들은 그렇게 초반 이미지를 닦더라도 나중엔 이런 강한 역을 소화해내는 절차를 밟아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놀랐던 건 <번 노티스(Burn Notice)>에서 피오나 역을 했던 가브리엘 앤워예요. 작은 키지만 다부진 킬러 역을 소화했던 그녀가 바로 <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an)>에서 알 파치노와 탱고 춤을 추던 매우 여성스러운 여인이었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이었거든요.

심지어 맥 라이언도 냉철한 군인 역을 한 적이 있죠. <커리지 언더 파이어(Courage Under Fire)>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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