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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바이킹 따라잡기 (Norsemen, 2016) : 무서운 바이킹의 삶을 코미디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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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제목 때문에, 바이킹의 삶을 따라하는 현대인들의 시트콤인 줄 알았습니다;;
실제 배경이 AD790 이고요, 바이킹 한 부족의 약탈 시트콤이라고나 할까요. 처음엔 이게 블랙코미디인지, 진지한 건지 헷갈릴 정도였는데, 3개의 에피 쯤 보고 나니까 조금 적응이 되네요. -_-;;
그 시대의 이들은 정말 이렇게 살았을까? (feat.무섭)
AD790, 한 바이킹 족은 다른 마을과 종족들을 약탈하는 것으로 삶을 이어 갑니다. (줄거리를 더 이상 설명하기 힘듦;; 보시면 앎;)
줄거리가 저 따구라 죄송합니다만, 내용이 워낙 상황 위주라 설명하기 참 어렵습니다.
노르웨이에서 만들어진 이 드라마(시트콤?)는 꽤 높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만, (2017년 주요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문명화 전 시기의 사람들의 모습은 제 정신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 꽤 있어서 처음 보기에는 상당히 껄끄럽습니다.
(예: 약탈, 강간, 노예 착출, 살인 등... 상당히 잔인한 장면들이 여과없이 진행됩니다;)
노르웨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조상들이 해적질을 하면서 옆 나라 사람들을 약탈하고 살인하는 장면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지 신기합니다.
바이킹 족들과는 달리 주변 국(영국)은 상대적으로 문명화된 모습의 사람들을 보여주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인간 역사의 문화가 바로 '노예제도'인데, 동일한 모습을 한 상대를 어떻게 하등품 취급하면서 부리고 죽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도 다른 지역을 약탈하며 사람들을 데려와 노예로 부리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상당히 껄끄러웠습니다.
(그게 뒤로 가면 좀 웃긴 이야기로 변화되긴 합니다만...;)
웃자고 만든 드라마에 제가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확실히 분위기는 시트콤입니다. 배경과 내용들이 좀 강해서 그렇지 웃픈 장면들이 꽤 많이 나와요.
그 요소들을 즐기실 수 있다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은 못 드리겠어요. 아하하-
*한글 제목은 확실히 잘못 지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트콤 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이건 절대 '따라잡기'가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바이킹의 삶이란' 정도가 맞지 않았을까 하는.
*노르웨이 제작/작품입니다만, 영어로 연기하기 때문에 보시는 데 큰 이질감은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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