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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콜래트럴 이펙트(Collateral, 2018) : 진실을 좇던 형사가 마주한 것은... 본문

Drama, blah blah...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콜래트럴 이펙트(Collateral, 2018) : 진실을 좇던 형사가 마주한 것은...

쥬한량 2020. 7.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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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추천해줘서 보게 되었습니다. 진지한 수사물이 다시금 당기기도 했고요.

<브로드처치>같은 수사물을 다시 보고 싶었는데, 이건 정말이지...

추천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이 났으면 아마 제가...


진실을 쫓던 형사는 그 진실에 만족했을까 

이민자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영국, 어느 날 피자배달부 한 명이 거리에서 총을 맞습니다. 이라크 출신 이민자였죠. 우연한 사고인지, 피해자를 겨냥한 살해인지를 밝히기 위해 증거를 쫓던 형사 킵(캐리 멀리건). 모든 게 우연같았던 일들은 어느 새 하나의 줄기로 묶여져 가고, 킵은 정치적 상황은 물론, 여성으로서 겪어야 하는 직업적 갈등 속에서 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녀는 여려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형사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뚝심으로 사건을 해결해가기 시작하는데...

 

특이한 사건(피자배달원이 총탄에 사망)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만,

사건을 둘러싼 줄기들(피자 배달을 시킨 정치인의 전 부인, 교구의 지탄을 받고 있는 레즈비언 목사, 전쟁에 파병되었다 돌아와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여군과 그녀에게 성폭력을 가하는 상사..)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고 싶은 그 의도는 짐작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에서는 상당히 산만하고 흥미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시작 시 잠깐 언급하였습니다만, 저는 이 드라마를 저에게 추천해줬던 이를 떠올려 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왜냐... 다음부턴 그 사람의 추천작은 안 보려고요... =_=
(어떤 포인트가 그렇게 재밌었는지도 한번 물어보고 싶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에서 건질만한 매력포인트를 찾아본다면,
그건 바로 이 드라마의 히로인 형사 킵 역의 캐리 멀리건입니다.

 

그녀의 연기력은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인정받아 온 것으로 압니다만,
제가 실제적으로 느낀 건 이 작품이 처음인 것 같아요.

특히나 이전의 작품들에선 어여쁜 모습들만 보다가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역과 저 모습을 비교해보세요;)
여기서는 상당히 글루미하고, 냉소적이며 세상 다 산 듯한 표정으로 사건 조사에만 매진하는 모습인지라.

 

게다가 몰랐는데 이번에 찾아보니까 제가 좋아하던 <오만과 편견>에서 키티 역을 했었더군요.

세상에, 세월이 그렇게나 흘렀습니다... 

바로 저 사진의 맨 오른쪽입니다. 저랬던 그녀가 이제 다 커서... 아줌마 형사 역을.

 

특히 이번 캐릭터에서는 몸이 잘 드러나진 않지만, 설정 상으로는 임신 6개월의 임산부로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일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으며 사건을 조사하는 핏줄까지 형사인 캐릭터죠.
(+재미있게도, 캐리 멀리건도 촬영 당시 임신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결국, 이 드라마는 그 3일 동안의 이야기가 총 4회에 거쳐서 진행되는 영국식 미니시리즈라는 것.

 

드라마에서 주요 인물로 전쟁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한 여군도 나옵니다.

복잡한 개인사가 있는 듯 한데, 사실 그걸 정확하게 밝혀주지 않습니다. 
(제가 졸다가 놓쳤을까요? 흠...)

사실 그녀가 겪은 일은 상상만으로도 정말이지 끔찍해서, 미치지 않은 게 다행...

하지만 그래서인지 그녀의 몇몇 판단이나 행동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제목인 '콜래트럴 이펙트(Collateral Effects)'는 '부차적 효과'를 의미하는 것으로,
어느 한 사건이 예기치 못한 결과를 추가적으로 이끌어낸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약간의 나비효과 같은 거랄까...)

그런데 그게 상당히 허무함을 안겨주는 내용이고, 그것을 충격적으로 포장해서 연출하는 것을 실패하면서
이 드라마의 매력이 더 떨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원제는 그냥 '콜래트럴(Collateral)'이에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콜래트럴(Collateral)>때문에 넷플릭스에서는 제목을 저렇게 바꾼 게 아닌가 싶네요.

 

영국드라마이다 보니, <브로드처치>나 <나이트매니저>(특히 여주가 여기서도 진짜 임신 중에 임신중인 수사요원을 연기했죠.)가 많이 떠올랐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그 작품들에 못 미칩니다. 

 

<브로드처치> 안 보신 수사물 팬은 넷플릭스에 있으니 꼭 보세요!
https://lovandy.tistory.com/570

(안타깝게도 <나이트매니저>는 없네요. ㅜ_ㅜ 언젠가 들어오려나... 히들이 작품들은 잘 없는 것 같아요. <할로우 크라운>도 그렇고. 영국드라마는 공중파 방송 드라마 스밍권이 한국에 잘 안풀리나 봐요.)

 그럼, 다음 리뷰는, 잊어버리고 넘어갔던 영화 리뷰 몇 개 올릴게요~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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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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