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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미디 드라마 추천 : 굿캅(The Good Cop, 2018) : 조쉬 그로반이 연기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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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가볍게 볼만한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코믹 요소가 많이 담겼지만, 나름의 추리물 성격을 띤 작품입니다.
반가운 얼굴(?)도 만날 수 있어요~ ㅎ
비리 경찰 아버지를 둔 세상 청렴한 경찰 아들
비리 경찰 아버지(토니 카루소 시니어)가 출소하면서 최고의 청렴 경찰 아들(토니 카루소 주니어)과 함께 살게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부조화가 있긴 하지만, 둘의 조합은 은근히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데에 도움이 되는데...
매 에피소드가 다른 이야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줄거리는 저정도로 요약하는 게 맞겠습니다.
물론 큰 줄기의 사건이 하나 더 있긴 한데요, 일단 초반엔 떡밥만 던져놓은 상황이고 제가 중반까지 보고 있는데도 큰 진전은 보이지 않네요. 후반부에 좀 더 이야기를 풀 모양입니다.
보실 분들을 위해 스포는 자제하는 것으로...
그런데... 포스터를 한번 다시 봐 보시겠어요? 주연 배우의 이름이 눈에 띄시나요?
네에, 바로 그 분입니다. You raise me up~ ♬ 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글로벌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조쉬 그로반이 청렴한 아들 경찰 역으로 나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예전에 관련한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친구와 같이 '뭐, 조쉬 그로반이 (그 얼굴로) 연기를 한다고??' 하면서 마구 비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미안해요, 조쉬. 이런 역을 원했던 건지는 몰랐지...
제가 이렇게 사죄하는 이유는, 이 역에는 정말 딱 잘 어울리거든요. +_+
비리 경찰 아버지 역을 맡은 토니 단자 또한 한 때 미국 드라마에서 꽤 많이 나왔던 배우인 것 같은데, 너무 오래된 분이라 저 조차도 이름만 익숙할 뿐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나 미국에서는 토크쇼도 진행한 적이 있는 몹시 유명한 분이라는 거~
이 사진에 다른 주요한 인물들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이야기 구성이 크게 뻗어나가지 않고 매회 달라지는 사건과 주요 캐릭터들로만 진행되요. 머리도 편하고 즐겁습니다. ㅎ
은근히 재미있는 캐릭터는 루미스 형사(맨 왼쪽)는 연륜이 쌓인 만큼... 범인을 절대 뒤쫓아 뛰지 않습니다. (?)
왜 안 뛰느냐고 물으면 그렇게 말하죠. 굳이 저 놈을 잡을 필요없이 오늘은 다른 놈을 잡으면 된다고. (오, 창의적 발상!)
컴퓨터를 활용한 수사를 돕는 요원(정확한 직책은 모르겠;)인 라이언(당연히 컴퓨터 앞에 앉은 너드)은 역할은 크지 않지만, 많이 수사에서 주요한 단서를 제공하거나 찾아냅니다. 좀 더 너드스러운 성격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는 그냥 좀 외모만 너드로 표현되었다고나 할까요.
토니의 가석방 감찰관이었다가 경찰시험에 합격하며 TJ(토니 카루소 주니어)와 함께 일하게 된 코라(맨 오른쪽)는 유쾌하고 밝은 성격으로, 처음엔 TJ와 사귀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아마도 썸 정도로 정리된 것 같네요. TJ는 계속 신경을 쓰는 듯 하지만, 코라는 다른 데이트를 많이 하고 다닌다는.
가벼운 형사 추리물이라서,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레밍턴 스틸>이나 <형사 콜롬보>, <몽크> 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너무 올드한 작품들인가...; 그나마 가장 최근 거라면 <엘리멘트리> 정도?)
조금 아쉬운 부분은 범죄 사건들도 좀 가볍게 다루고 풀려진다는 것.
그나마 첫 번째 에피소드의 범죄는 나름 기발한 착상이라 '와우'하면서 봤는데요, 이후의 이야기들은 그냥 별 감흥이 안 들더군요.
그래도 이런 드라마치곤 전체 평점이 나쁘지 않습니다. IMDB 7점 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요.
가볍고 즐겁게 보실만한 작품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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