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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 어쩌다 로맨스(Isn't It Romantic, 2019)

쥬한량 2020. 8.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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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괜찮아보이는 로맨틱 코미디가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에 공개되었습니다.

미국에선 극장 개봉을 했던 모양인데, 한국엔 아주 유명한 배우가 여주인공을 하지 않아서인지 넷플릭스로 직행했네요.

세상의 모든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비웃고 있지만, 결국엔 스스로 로맨틱 코미디가 될 수 밖에 없는 영화.

로맨틱하지 않습니까? (뭥미...;)


틀을 깨기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벗어나긴 힘든 게 로코  

나탈리는 어린 시절엔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선망하게 바라봤지만, 너무도 현실적인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그것과는 별개의 삶을 사는 여성으로 성장합니다. 몸매가 남들과 달라서 그런지 자신감이 너무 떨어진 삶이라서, 전문직(건축가)을 가졌지만 사무실에서는 동료의 허드렛일 뒤치닥거리나, 부하직원 격인 직원의 잡일까지 도맡아 하기 일수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사고를 당하면서 머리를 크게 다치는데, 세상이 갑자기 그녀에게 친절해 집니다(?).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나올 법한 상황이 그녀 앞에 펼쳐지는 것이죠. 과연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를 경멸해온 자신의 생각을 바꾸게 될까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처음엔 상당히 신선해 보였습니다만, 

(주인공의 스타일 설정도 그렇고, 특정 씬들을 비꼬는 것도 그렇고)

결국엔 비슷하게 귀결되어 가는 건 피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사고를 당한 후로 실제 외모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아름답다'라는 찬사를 온갖 상황에서 받으면서 주목받게 되는 상황과, 자신에게 관심을 주었던 주변 인물을 알아채지 못했다가 그가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고 나서야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알아챈다거나...

사실상 비꼬았던 모든 설정들이 있었지만, 이를 꼬집을 줄만 알았지, 실제적으로 로맨스를 구성해가는 상황에서는 별다른 의견없이 그대로 뒤쫓았달까요. (외모만 달라 보일 뿐이지, 사실상 똑같은...;;)

<귀여운 여인> 패러디랄까...;;

여주인공인 레벨 윌슨과 상대역으로 나오는 리암 햄스워스(닮았지만 어찌 이리 형보다 20% 쯤 매력이 떨어질까요. 아쉽아쉽..)는 둘 다 호주 출신 배우들입니다.

 

아담 드바인이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정상적인(?) 남자로 나옵니다.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우리 처음 만났을 때>에서의 순정남이었죠.

 

레벨 윌슨과 아담 드바인은 이전에도 여러 영화에서 약간 썸나는 느낌으로 공연한 적이 있는데요, 

<워커홀릭>, <피치 퍼펙트>, <피치 퍼펙트2>에서 함께 연기했습니다.

레벨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 온다면 무조건 싸인하겠다는 아담의 인터뷰가 기존 영화들에서 있었는데, 드디어 그렇게 만났습니다.

 

 

조쉬(아담 드바인)와 다른 세상(?)에서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로 프리얀카 쵸프라(Priyanka Chopra)가 나옵니다.

인도 배우로, 영화 꽤나 보신 분이라면 얼굴이 익숙한 미녀 배우에요.

헐리우드에서는 처음으로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라고 합니다.

 

레벨 윌슨은 처음으로 맡은 주연이라고 하고, 그에 힘 입어서인지(?) 제작자로도 참여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2주 동안 90편의 로맨틱 코미디물을 섭렵하면서 그들의 주요 공통점을 찾아냈다고 하네요. 

뉴욕이 배경이고, 스타벅스 커피가 등장하며, 커플들이 키스할 때는 비가 내리고, 반달 창문(찾아보니까 상단에 아치형 창이 있는 문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이 등장하고, 거품 목욕 씬이 나온답니다. ^^;;

이 영화에서도 몇몇 장면은 차용되었습니다.

 

솔직히 새로운 시도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뛰어난 신세계를 보여주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저는 오히려 비슷한 류의 <아이 필 프리티(I Feel Pretty)>가 훨씬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IMDB 평점은 이 영화가 0.6점 정도 더 높네요... 

(나의 취향은 도대체 뭔가...;;)

 

<아이 필 프리티>의 경우, 혼자만의 착각이긴 하지만 내면에서 솟아난 자신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주인공의 매력을 어필했다면,

이 영화의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의 착각(?)으로 인해 상황 자체가 변해버린 것이고, 주인공은 마지막에 깨달음만 한번 얻을 뿐인데 말이죠. -_-;;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게 볼만한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추천드려요~ (한창 까놓고... ;;)

그래도 이런 영화 만들어주심에 고맙습니다. ㅋ

 

& 사고 직후에 병원에서 톰 엘리스(드라마 <루시퍼>의 그)가 의사로 나오길래, 그가 남주인 줄 알고 엄청 흥분하면서 기대했었는데... 까메오였다는. 흑.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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