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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가드 엘마레, 프랑스에서만 대스타(Huge in France, 2019) : 재밌는 컨셉, 그러나 재미가 없다... 본문

Drama, blah blah...

넷플릭스 드라마: 가드 엘마레, 프랑스에서만 대스타(Huge in France, 2019) : 재밌는 컨셉, 그러나 재미가 없다...

쥬한량 2020. 9. 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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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정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프랑스에서는 최고 인기 코미디언인 인물이,  갑작스레 자신의 인지도가 바닥인 곳에 가게 되었을 때 맞게 되는 상황들이 상당히 재미있게 그려질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 점들을 잘 활용하긴 한 것 같아요.

다만, 그 설정을 바탕으로 이어가는 이야기 자체가 저에게는 약간 재미요소가 떨어져서 계속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되네요. 


당신들이 몰라서 그렇지, 내가 대단한 사람이야  

가드(가드 엘마레)는 프랑스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대스타입니다. 하지만 가정사는 그렇지 못했죠(여기서부터 픽션). 미국인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이 하나 있었지만, 이혼 후 그들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모델일을 하기 위해 생부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 되자 서류에 사인만 해달라고 전부인이 연락을 해오죠. 마침 인기에 지치고 삶의 권태기에 진입하던 가드는 생각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보자고! 그렇게 미국으로 갑작스레 날라오게 되는데요. 그러나, 자신을 알아봐주는 이 없는 삶이 그에겐 얼마나 낯선 것인지 점차 깨닫고, 불편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잘 나가던 그에게 수행원으로 붙은 건 오직 한 사람. 어느 헐리우드 연예인의 매니저 보조의 보조였던 일본계 쿠리하라. 

가드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그는, 가드를 코디미언 데뷔를 꿈꾸는 신인으로 인지하는데...

게다가 보조의 보조역할만 했던 터라, 일처리도 영 어설픕니다.

 

 

자신을 알아보는 이가 없던 곳을 원했던 가드지만,

막상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자,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애쓰는 일상이 펼쳐집니다.

(자신이 출연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영상을 휴대폰에 넣어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이를 보여주죠. 그러나 반응은 냉랭합니다. ㅎ)

 

어찌보면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얼마나 헐리우드 중심으로만 돌아가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글로벌' 정보라는 것들이 얼마나 한정적인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오직 그 뿐...

자신이 떠나왔던 세계를 막상 아쉬워 하며 다시 그 세계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 가드의 모습과,

비약된 설정의 캐릭터들(가드의 전부인, 동거남, 가드의 친 아들)은

영 스토리에의 몰입을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에피소드 3 정도까지 보았는데,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아마 프랑스 사람들이 보면 좀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은 드라마예요.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실까요? 궁금합니다!

 

 

 

+ 정말 '가드 엘마레'가 유명한 사람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아는 프랑스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진짜 최고 인지도의 코미디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경규 씨 급 정도 될까요?

드라마 내에서도 '프랑스의 샤인펠드'라는 표현으로 등장하는데요, 

사실 샤인펠드는 제에게는 그리 어떤 느낌을 주는 인물은 아니라서 가늠이 어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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