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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IT 크라우드(IT Crowd, 2006) : 병맛 영국 시트콤 본문

Drama, blah blah...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IT 크라우드(IT Crowd, 2006) : 병맛 영국 시트콤

쥬한량 2020. 9. 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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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작품입니다. 2006년도라니.

사실 전 이 작품이 나올 시기에 한번 시도해본 적이 있지만, 그 당시엔 너무 촌스럽고 구린 화면에, 이게 왜 시트콤인지 이해가 안 되었어요. 

(지금은 그때 왜 재미가 없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그런데 넷플릭스에 있길래, 한참 볼만한 게 없어서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조금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 다시 한번 봤어요. 어라, 이젠 좀 많이 웃긴 거예요.

 

그렇게... 저는 볼만한 거 없을 때, 잠들기 전에 이 시리즈를 계속 계속 다시 보고 있습니다;;

몇몇 에피소드는 여전히 볼 때마다 현웃을 터트리면서요.

 

그래서 좀 오래된 작품이지만 다시 이렇게 끄집어 내서 소개합니다. 

 


 

너드(Nerds), 그들만의 세상에 사기꾼 상사가 강림하다 

 

'로이'와 '모스'는 '렌홈 인더스트리'라는 회사의 IT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입니다. 큰 빌딩에 사무실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넓고 쾌적한 윗층에서 일하는 반면, 그들은 음침하고 더러운 지하층에 사무실이 있었죠. 그래도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나름 편하고 요령있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IT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한 여자가 그들의 팀장이랍시고 부임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무능을 알아챈 로이와 모스는, 사장에게 그녀의 실체를 폭로하려고 하는데...

 

전형적인 시트콤의 형태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소재 대부분이 상당히 희화화되고 극단적으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 상황이 전혀 없을 법한 일도 아니라서 그런지, 보다보면 너무 웃깁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은,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IT부서(개인은 서비스센터로)로 연락을 하죠. 그러면 보통 그쪽에서 묻습니다.

 

"껐다 켜 봤나요? 전원은 연결되어 있나요?"

 

우리의 실생활에선 그 질문이 상당히 짜증납니다만, (그것도 안해보고 전화했겠냐?)

사실상 나이드신 분들이나, 그쪽에 지식이 너무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 질문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전원코드 꽂힌 게 맞는가, 라는 것도 전자제품 매뉴얼에는 항상 등장하죠.

이 시트콤에서는 저 질문을 건네면 대부분 이렇게 답합니다.

 

"아, 코드가 빠졌었군요. 고마워요."

 

그러니 저 전문가(?)들이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하지만 그만큼 빈둥거리면서 시간을 보내죠.

그런데 갑자기 관리자랍시고, 인터넷 브라우저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젠'이라는 이름의 사기꾼 여자가 등장했으니, 그들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 거죠.

 

그러나, 여차저차한 결과로, 결국 셋은 한 팀으로 일하게 됩니다.

젠은 자기 나름의 대처로, 이 사회성 떨어지는 남자들의 '사내관계 매니저'라는 직무를 스스로 부여합니다.

사회성 떨어지고 외톨이 성향이 강한 이 남자들과 어떻게 지내려나 궁금했는데,
사실 이 여자의 캐릭터도 뒤로 가면 상당히 만만치 않음이 드러납니다.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나 할까요. ㅎ

 

 

 

젠을 연기한 배우는 <건지감자껍질파이북클럽>에서도 북클럽 일원으로 등장합니다.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처음엔 '낯익는데 누구지?' 했어요. ㅎ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사실 각 에피소드들이 담고 있는 코믹코드가 정말 재밌습니다.

 

이걸 말로 설명하기는 너무 힘들어서요...

약간 병맛의 시트콤을 즐겨보신다면 충분히 사랑하게 되실 겁니다.

 

전 진짜로 각 에피소드를 5-6번씩은 본 것 같아요.

처음엔 제가 정말 웃기게 봤던 에피소드를 저장해두었다가 봤었는데,

이젠 모든 에피가 다시 봐도 다 재밌습니다. +_+ 

 

좀 구린 화면만 참아내실 수 있다면,

강추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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