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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츨리 서클(The Bletchley Circle, 2012) & 브렛츨리 서클: 샌프란시스코(The Bletchley Circle: San Francisco, 2018) : 넷플릭스 여성 범죄 드라마 시리즈 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브렛츨리 서클(The Bletchley Circle, 2012) & 브렛츨리 서클: 샌프란시스코(The Bletchley Circle: San Francisco, 2018) : 넷플릭스 여성 범죄 드라마 시리즈 추천

쥬한량 2020. 10. 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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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꽤나 인상깊게 봤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리뷰는 안 써뒀더군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여러 활동으로 승전을 도왔다고 들었습니다.
이 소재도 거기에서 출발한 이야기인데요,
여러모로 영화 <히든 피겨스>(이거 넷플릭스에 등록되지 않았었나요? 다시 보고 싶어서 찾아봤더니 없네요. ㅜ_ㅠ)나 영화 <프라이스 위너>가 생각나는 드라마 입니다.
 
여성이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게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활약입니다.

 


보이기 않게 공헌했던 여성들, 그 능력으로 범죄를 해결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정보부에서는, 암호해독에 소질을 보인 명석한 두뇌의 여성들을 비밀리에 모아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일조시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그녀들은 자신들이 했던 일들에 대한 함구령을 받은 채 다시 너무도 평범한 일을 해야하는 자리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이미 자신들의 능력을 깨달아 버린 그녀들은, 연쇄살인자의 패턴을 찾아내는 일에 비밀리에 나서게 되는데...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런 상황이 아주 옛날일 같지도 않습니다.

문명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여성은 비슷한 위치에 놓입니다.

드러나지 않아야 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대부분 처리해야 하는 사람으로.

 

하지만 타고난 성별이 사람의 재능과 능력을 재단하지는 못합니다.

 

스토리 전개나 범죄가 아주 기발하거나 박진감이 넘치는 건 아니지만,

(죄송하지만, 첫 시즌을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저는 저런 부분을 차분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빠른 계산력과 패턴을 찾아내는 인사이트를 발휘하는 캐릭터를 보면 묘한 희열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 대상이 낮은 위치에 임하고 있던 여성들이라서 좋았고요.

(이건 제 취향인 셈인데, 이런 게 비단 성별 뿐만 아니라, 하층 계급이라든가, 왕따 당하던 사람이라든가... 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루저의 반격이랄까...)

 

영국드라마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2012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2년 후인 2014년 2번째 시즌으로 끝을 맺었던 작품입니다. 

그래도 첫 시즌이 3편의 에피소드인데 비해, 두 번째 시즌은 에피 갯수가 하나 늘어났죠.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넷플릭스에 스핀오프 격의 <브렛츨리 서클: 샌프란시스코>가 업데이트 되었길래 반가운 마음에 보고 있습니다.

 

*제목인 <브렛츨리 서클>은 그녀들이 일했던 곳이 '브렛츨리 파크'였는데, 거기서 모인 자신들의 모임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 것으로 기억...

 


 

 

'진'과 '밀리'는 어느 날 신문에서 본 샌프란시스코의 살인사건 사진을 보고, 14년 전 자신들과 함께 일했던 어린 클레어의 이상한 죽음을 떠올립니다. 같은 범인일 지 모른다고 생각한 밀리는, 진을 설득해 사건을 조사하러 미국으로 건너옵니다. 그리고 전쟁 중 자신과 교신했던 암호해독가를 찾아 그의 도움을 받기를 희망하죠. 그렇게 만나게 된 이들은, 연쇄살인자의 흔적을 점점 더 수집하고 그 패턴을 찾아내기에 이릅니다. 과연 진과 밀리는 영국에서처럼 사건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전작의 IMDB 평점이 8점 대인데 비해, 이번 편은 5점 대에 머무릅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각 에피의 평점들은 모두 7점대가 넘는데... 총 평점은 5점 대라니. -_-;;

 

제 기억에 전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전작 포스터의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앞머리 가지런한 캐릭터인데(상당히 조용하고 진중한 스타일로, 가장 머리좋은 인물이었달까요),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 포스터의 오른 쪽 2명만이 출연하여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신규 포스터에서는 왼쪽에 나란히 서셨네요.)

 

그렇게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으로 합류한 2명이 다시 '브렛츨리 서클'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에피가 좀 더 많아져서 총 8개의 에피입니다.

그러나 한 사건 당 2개의 에피를 소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요,

그러다보니 총 4개의 사건을 다루는 셈입니다. 

 

전 지금까지 4회차까지만 보고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 리뷰를 쓰고 있고요. ㅎ

 

이번 작품들도 역시 아주 박진감이 넘치는 스토리 전개나 기발한 범죄를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그 시대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간접적으로 녹아들어간 이야기들이라

저는 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좀 시시하게 전개가 되어서 맥이 빠졌지만,

두 번째 사건은 그래도 좀 여러 트릭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남은 에피도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그럼, 전 남은 에피 마저 감상하러 갑니다~ ^-^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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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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