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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The Movies That Made Us, 2019) : 영화광이라면 꼭 봐야할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The Movies That Made Us, 2019) : 영화광이라면 꼭 봐야할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추천

쥬한량 2020. 10. 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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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하고 유명한 영화가, 사실은 어떤 힘든 과정을 통해서 세상에 나왔는지(못 나올 뻔 했는데!!)에 대해 빠른 진행과 재미있는 연출로 만들어진 1시간 짜리 다큐 시리즈입니다.

총 4편의 영화에 대해 정리한 시즌1이 릴리즈 되었고요, 시즌2도 기대됩니다.

저는 정말 너무 재밌어서 아껴서 봤어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시리즈가 될 것 같아요.

 

좋아하는 영화 순으로 봐도 전혀 상관이 없는, 독립적인 시리즈 다큐입니다.

저는 그냥 순서대로 봤습니다만. ㅎ

 

 


 

더티 댄싱 (Dirty Dancing, 1987)

 

 

한국에는 보통 미국에서 이미 히트치고 들어오는 영화들이 많기 때문에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이 영화도 제작도 되지 못할 뻔 했다가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정말 이런 거 꿀잼...)

 

시나리오 원작도 처음 작품을 써본 여성,

제작자도 여성,

주인공도 여성...

 

그러다보니 그 시절의 헐리우드에서도 모두가 꺼려하는 각본이었다고 합니다.

한창 마초 남주들이 활약을 펼치는 시대였으니까요. (코만도, 람보...)

 

우여곡절 영화가 제작되게 되었지만, 적은 예산에 여주인공 캐스팅 난항(제작사와 원작자의 이미지 괴리...), 

패트릭 스웨이지는 춤은 사양한다고 이력서에 써놨고 (거기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으니...)

 

카메라 테스트에선 패트릭 스웨이지와 제니퍼 그레이의 케미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사실 현실에서 둘의 사이는 너무너무너무 안 좋았다는.

(그런 텐션이 오히려 캐릭터들 사이에서는 묘한 긴장감을 일으키는가 봅니다. 

그래서 애증의 관계는 오히려 위험한 것인가... ㅎ)

 

 

 

영화라는 것은 그렇게 우연과 운명의 결합이 만들어낼 때,

그리고 작업자들의 열정이 갈아넣어질 때,

그 마스터피스가 탄생한다는 걸 기본으로 알려줍니다.

 

**

 

 

나홀로 집에 (Home Alone, 1990)

 

 

너무 완전하게 '크리스마스 영화'로 자리매김한 <나홀로 집에>.

 

이 영화도 사실 예산 초과로 완성이 무산될 뻔했다고 합니다.

 

날씨와 로케이션 난항으로

마지막 장면을 날씨에 맞춰 찍어야 했고

초짜 카메라 감독의 우연찮은 보조 카메라 설치로

새로운 촬영 방식이 탄생하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촬영장에서 아이들을 대하던 방식,

맥컬리 컬킨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들이 크리스마스 영화답게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장면들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연(악당)들의 활약도 대단했었죠?

키다리 악당 역할의 배우가 출연을 너무 뿌듯해하는 인터뷰도 괜히 좋아요.

 

 

 

**

 

고스트버스터즈 (Ghostbusters, 1984)

 

 

주연인 댄 애크로이드가 영화 각본을 썼다는 건, 웬만한 영화팬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가 이걸 쓰게 된 이유는?

바로 가족들이 대대로 유령의 존재를 믿어왔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이 영화는 원래 다른 영화사에서 제작되기 시작했는데,

영화 제목이슈(원래 비디오 영화사에서 만드는 동명의 시리즈물이 있었다고 합니다)와 예산 문제로

엎어질뻔 하기도 했고, 제목도 2중으로 찍었어야 했는데(이건 정말이지 식겁할 일;;)

그게 굉장히 사이다같은 상황으로 풀려버리는 것도 재밌습니다.

 

빌 머리는 원체 영화속 캐릭터도 그렇고 굉장히 말썽을 일으킬 것 같은 인물인데요,

역시나 현실에서도(그 젊은 시절에도;;) 같은 작업자들을 그렇게 고생시켰더라는...;;

 

전형적인 너드 역할로 영화의 중심을 잡아줬던 해롤드 라미스와 빌 머리의 과거 이야기가 마음 아프기도 했습니다.

 

시고니 위버가 자진해서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것도 의외였어요.

 

 

**

 

다이하드 (Die Hard, 1988)

 

 

<블루문 특급>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어릴 때였지만 꽤 재밌게 봤던 느낌이 남았어요.

 

브루스 윌리스는 그 드라마 시리즈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전형적인 TV 스타였습니다.

 

그런 그는 영화 몇 개를 찍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사라질 거라고 생각됐었죠.

그러다 이 영화를 만났습니다. 

 

우리가 지금 보기에 이 영화는 꽤나 재밌고 대단하지만(그렇게 만들어놔서),

처음 시나리오가 돌았을 땐 남자배우들이 너무 싫어했다고 합니다.

남주가 액션도 못하고 너무 찌질해서요. ㅎㅎㅎ

 

그땐 역시나 마초에 엄청난 근육질 남주들이 활약하던 시기라,

비실하고 평범한 뉴욕 경찰 남자가 등장하는 영화를 출연하고 싶어하지 않았답니다.

 

그런고로, 영화 예고편이 극장에서 상영될 땐,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할 때 사람들이 비웃거나,

심지어 야유까지 보냈다고 해요. 

(이 무서운 선입견의 결과...;;)

 

그래서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저 포스터 말고,

처음엔 아래 포스터에서 폭파되는 빌딩만 가운데 들어갔었다고...  

 

 

영화가 좀 뜨기 시작하자 브루스 윌리스 얼굴을 추가로 합성해 넣었다는... ㅋㅋ

 

심지어 이 영화는 거의 쪽대본으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원작은 액션/드라마 위주라서 코미디가 거의 없었대요.

 

거기에 코미디 전문 작가가 투입되면서 계속 극본 업데이트...

그래서 굉장히 치명적인 영화적 오류도 존재했는데,

다시 촬영할 순 없었던 제작진은 '에라, 모르겠다. 알아채는 관객이 있으면 또 어때?' 라는 과감한 결정을 하기도 했다는.

 

그 외에도 재밌는 이야기 한가득입니다!!

 

***

 

어서 빨리 시즌2 나왔으면 좋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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