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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컨피덴셜 (Spenser Confidential, 2020) 줄거리, 결말, 정보 : 마크 월버그의 단순무식 액션 폭발 병맛 코미디 : 넷플릭스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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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컨피덴셜 (Spenser Confidential, 2020) 줄거리, 결말, 정보 : 마크 월버그의 단순무식 액션 폭발 병맛 코미디 : 넷플릭스 영화 추천

쥬한량 2020. 11. 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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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마크 월버그의 액션은 기본은 하기 때문에 심심하면 봐볼까 생각하다가,
주말을 맞아서 보게되었는데요,
저는 일단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그럼, 어떤 이야기인지, 알아볼까요?


너희가 안해?
그럼 내가 해!

출소를 앞둔 스펜서(마크 월버그). 그는 전직 경찰이지만, 상관을 폭행한 죄로 5년을 일반 재소자로 복역하고 출소할 날이 왔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동료재소자들에게 죽을 뻔한 상황에 처하지만, 특유의 권투 실력으로 무사히 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교도소에서 출소 후 트럭운전사로 전직하여 애리조나로 이주할 계획을 세웠지만, 그를 둘러싼 음모는 그에게 그런 미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폭행했던 상관이 갑자기 죽음을 당하자 용의자로 몰리는 한편, 청렴한 동료라고 생각했던 경찰관이 자살한 채 발견되자 부패혐의를 뒤집어 씌우는 경찰들에 분노한 스펜서는, 룸메이트 호크와 함께 이들의 배후를 밝히고 응징하려 하는데...


마크 월버그가 연기하는 스펜서는, 약간 단순 다혈질이라고나 할까요.
정의에 엄청 목을 매는 타입인 것과 동시에,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갑니다.

상사를 폭행했던 것도, 자신의 동네에서 의문사한 여성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이를 따지러 상사 집에 갔다가,
상사의 부인이 부부싸움 중 폭행당한 것을 발견하고
상사를 개박살 내버린 일 때문이었죠;;


스펜서는 출소 후, 잠시 자신이 다니던 체육관 관장인 헨리의 집에 묵습니다.
그가 스펜서를 위해 강아지(펄)도 잠시 맡아 길러주고 있었고,
스펜서를 위해 방도 마련해놨다고 했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자신(만)의 방인 줄 알았던 그곳에
룸메이트가 이미 있었습니다.

그것도 산만한 덩치 호크.


영화 상에서는 덩치 차이가 그렇게 큰 줄 몰랐었는데요,
(다만, 꼬마애가 호크에서 '아저씬 거인이에요?'라고 묻는 장면이 있어서, 크긴 큰가보다 정도로 생각했죠)

그런데 이 사진을 보니,
정말 거인이심...;;


마크 월버그보다 머리하나 정도가 더 큰;;


스펜서는 상관이었던 서장이 갑자기 살해당한 후,
청렴한 경찰이었던 테런스까지 자살하게 되자,
뭔가 수상하다는 것을 감지합니다.

그래서 테런스의 미망인을 찾아가 남편의 오명을 벗기는 걸 돕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남겨져 있던 도청 파일을 받아옵니다.



그것을 통해, 경찰 내부에서 마약 조직과 손 잡고 대량의 마약을 유통하면서 돈벌이를 하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언론 기자에게 제보하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으면 윗선에서는 다 부인할거라며 증거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결국, 마약조직의 운반차량을 호크와 함께 털어버리는 스펜서.
(뭐, 이미 경찰도 아니고 전과자가 된 셈이니, 거의 막 나간다는... ㅋ)

하지만 그 마약 트럭을 가져다 줬음에도 불구하고
기자는 이런 건 증거로 할 수 없다며 소스라치게 놀라서 내쫓습니다.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수 있으니)


그러던 와중에, 헨리를 납치해버린 부패 일당.
마약 트럭을 가져와서 헨리와 교환해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스펜서는 어쩔 수 없이
마약조직을 소탕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나름의 전략을 짜서 그들의 요새에 쳐들어가지만,
아, 우리의 스펜서는,
단순 다혈질...

계획을 치밀하게 끝까지 세우지 않았습니다.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쳐들어가서 깽판을 시작하자,
그 다음 계획이 뭐냐고 묻는 호크에게
거기까지만 계획을 세웠었다고 말하는 스펜서.

헛똑똑이임에 틀림 없습니다.


어차피 이런 코믹 액션 영화는 반전 같은 건 없기 때문에,
네, 그렇게 악당들을 소탕하고
오명을 받았던 청렴한 경찰은 명예를 되찾습니다.



이젠 어느새 제법 친해져서 악당 소탕 후 한 병실에서 미소짓는 두 사람.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어느 레스토랑에서
스펜서, 호크, 헨리... 그리고 제가 언급하진 않았지만,
스펜서의 여자친구 씨씨 (일라이저 슐레싱거)가 식사를 하며 회포를 푸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레스토랑 뉴스에서
스펜서의 고등학교 동창인 소방서장이 방화혐의로 붙잡혀가는 장면이 나오면서
무죄를 주장하는 뉴스화면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스펜서의 표정.. 두둥..!



헨리와 씨씨가 "당장 정신차리라!" 며, "TV 채널 돌리라!" 고 소리치지만,
우리는 이미 알 수 있습니다.

스펜서가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ㅎㅎㅎ



나름 호탕하고 재미있는 액션 코미디물입니다.
캐릭터 설정들도 재밌었고 (스펜서, 호크, 헨리, 씨씨 다 매력적입니다)
이야기도 너무 꼬지 않고 딱, 가볍게 즐길 만한 정도여서 좋았습니다.

특히, 씨씨는 제가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일라이저 슐레싱거가 연기를 했는데,
너무 잘 어울려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 입담과 과감함이란... ㅋㅋㅋ

근데 코미디쇼 무대에서는 훨씬 예뻐보였는데,
이상하게 영화에서는 미모가 더 약해보인다는... 일부러 분장을 그렇게 했을까요?? (설마?)


원작소설이 있나 봅니다. 그런데 설정을 많이 따오진 않았나봐요.
시리즈물도 있었나 본데, 정확히는 못 찾았습니다.

저는 꽤 만족스럽게 보았습니다.

주말에 가볍게,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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