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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Tammy, 2014) 줄거리, 결말 : 멜리사 맥카시도 안 될 땐 안되는 구나 :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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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Tammy, 2014) 줄거리, 결말 : 멜리사 맥카시도 안 될 땐 안되는 구나 :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쥬한량 2020. 12.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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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된 영화지만, 넷플릭스에는 얼마 전 업데이트 된 멜리사 맥카시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수잔 서랜든까지 나오는 걸 보고 결국 픽!



그러나 추천하기엔 조금은 아쉬운 영화네요. 흐규흐규.


재미있는 상황들, 그러나 조화롭지 못한 스토리

타미(멜리사 맥카시)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일하는 유부녀입니다. 즐거운 출근길인가 싶었지만, 도로에서 사슴을 치고, 코피 범벅인 채로 직장에 출근했더니 지각이라고 매니저에게 불려갔다가 말다툼을 하고 해고됩니다.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옆집 여자와 바람이 난 상태. 결국 짜증이 난 그녀는 짐을 싸서 엄마네 집으로 가서 마을을 떠나겠다고 큰소리 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말뿐이라는 것을 알고 차도 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 나타난 할머니 펄(수잔 서랜든)은, 자신도 떠나고 싶다며 짐을 싸들고 타미에게 차 키를 건네줍니다. 결국 둘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서는...가 싶었더니, 조금 가지도 못하고 타미는 집으로 되돌아가자고 하는데...

​ ​


멜리사 맥카시는 제가 좋아하는 여성 코미디 배우 중 하나입니다. 

<스파이> 같은 영화에서는 정말 너무 재미있는 연기를 펼쳤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가 각본에 참여하는 작품들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작품 역시 그녀와 그녀의 남편인 벤 팔콘이 함께 각본을 쓰고, 남편이 감독을 했는데요,

상황 상황의 설정은 꽤나 재미있을 수 있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일단 줄거리를 좀 더 살펴보죠.



펄은 타미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폭주(?)하게 만듦으로써 다른 도시로 여행할 수 있게 북돋습니다. 

둘이 그날 밤 찾은 술집에서는, 부자 관계인 남자들과 합석하게 되는데,

여기서 할머니인 펄의 끼부림이 펼쳐지면서... 결국 할머니는 남자를 낚고(?), 타미는 그녀의 뒤치닥거리를 하다가 모텔 방 문밖에서 밤을 새는 상황이 되죠.

 

알고보니 펄은 알콜중독 증세가 있었던 데다가, 섹스 중독의 성향도 가지고 있던 상황이라,

타미는 그런 할머니를 뒤치닥거리하다가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할머니의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을 털기까지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펄의 사촌인 레노아(캐시 베이츠)의 집에 도착하여 파티를 즐기게 된 타미와 펄.

불행 끝 행복 시작인 것 같았던 둘의 관계는, 술에 취한 펄이 사람들 앞에서 타미를 모욕하는 말을 하면서 다시금 갈등이 벌어지게 되지만,

다음날 아침 펄이 죽은 줄로 오해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을 찾게 된다는 결말로 끝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상황별 코미디 요소는 꽤 괜찮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엮어지면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면에서는 상당히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서, 몰입이 쉽지는 않았어요.

(결국 전 딴짓을 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



그래서 IMDB 평점도 상당히 안 좋은 편입니다. (4.9점...)





그래도 보는 재미라 한다면,

익숙한 얼굴들과 오스카 수상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걸출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는 건데요,





펄과 하룻밤을 보내는 아버지 역의 게리 콜이나 아들 역의 마크 듀플래스는 얼굴이 익숙한 분들이고,

 

타미의 남편과 바람이 나는 옆집 여자는 토니 콜렛.

 

펄의 사촌 레노아 역은 케시 베이츠. 그리고 그녀의 레즈비언 파트너는 산드라 오가 출연합니다.

(산드라 오의 개성이 너무 안 드러나는 역할이라 더많이 아쉬웠네요. 흘...)





조금 심심한 스토리라 킬링타임용으로도 조금은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 영화라,

보시라고 말씀드리긴 힘들 것 같아요.



나오는 배우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영화 자체가 재미있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피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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