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걸스 위드 볼스 (Girls with Balls, 2018) 줄거리/결말 : 프랑스 병맛 고어 코미디 영화 :: 보지 마시라고 권합니다. 본문

The Movies

걸스 위드 볼스 (Girls with Balls, 2018) 줄거리/결말 : 프랑스 병맛 고어 코미디 영화 :: 보지 마시라고 권합니다.

쥬한량 2020. 12. 30. 20:32
반응형

제가 원체 병맛 코미디를 좋아하고

고어물도 아무렇지 않게 보는 편이라 고른 영화입니다만,



아, 정말이지... 중간에 너무 지루해서 졸다가 끊어본 영화네요.

1시간 17분의 짦은 러닝타임이지만,

정말 비추하고 싶은 영화예요.



IMDB 평점이 3점대라니, 말이 필요없겠죠?



그래도 대충 줄거리, 결말을 공유해드리면서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드리기 위해 정리해봤습니다.


몇몇 장면은 번뜩였지만 영화로는 많이 부족하다

여자 배구팀 팔콘은 팀 단합을 위해 코치의 지도 하에 밴을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막다른 길. 위치도 파악하기 힘들어 근처의 호텔을 찾지만, 묘한 분위기의 호텔은 남자들만 가득찬 상태로 방도 모두 차 있는 상황. 

팀원 중 하나가 바텐더와 시비가 붙는 바람에 서둘러 그곳을 나왔지만, 이상한 무리들이 팔콘팀을 쫓기 시작합니다. 

팔콘팀의 밴을 습격하고 이들을 공격하는 이상한 마을 남자들, 결국 팀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제목은 '공을 가진 여자들'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Balls'가 일반적으로 남성의 낭심을 빗대어 '용기', '담력' 등을 표한하기도 하죠.

따라서 언어유희적으로 표현된 제목이에요. (어찌보면 이 영화에서 가장 건질만한 요소일지도;)

모든 설정이 전반적으로 가볍고 병맛인데요,

이는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몇몇 설정들은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따왔는데 

(저는 전반적으로 <데드 캠프>에서의 설정이 많이 생각났어요. 길을 막아서 사람들을 유인한다거나, 이상한 인종-변종의 등장. 식인.. 등)

이건 코미디로 가려다보니 더 과장되고 말도 안되게 구성을 진행한다는 게 다른 점이랄까요.

줄거리를 계속 진행해봅니다.



팀원들은 냅다 도망치다 보니, 몇명 씩 그룹으로 도망을 다니게 되는데,

이상한 마을 남자들은 더 많은 숫자로 그들을 쫓습니다.



코치는 어쩌다보니 그들과 떨어져서 혼자 도망을 치게 되고요. (남자들이 코치는 따로 안 쫓더군요)



엄청난 개들을 동원해서 여자들을 쫓는 소리가 숲에 울려퍼지는데,

알고 보니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를 들고 확성기로 소리를 내며 여자들을 쫓는 남자들;;

(이런 병맛 처음...)



도망가는 와중에 친구의 남친과 바람 핀 걸 알리질 않나,

팀원 구해준 후 칼 잘못 휘둘러서 그 팀원을 직접 죽이질 않나...

몇몇은 결국 잡혀가고,

몇은 죽게 됩니다. (사실 등장인물이 좀 많고, 정신없어서 이름 입력이 잘 안되요.)



가장 주인공 같았던 주장 아즈키(원래는 하즈키겠지만, 프랑스어라..)까지 죽어버리고,

도망치는 데 성공한 건 오직 두 사람 뿐.

세 명이 놈들에게 잡혀갑니다.

도망친 이들은 자신들만 살 수 없어 고민하다가 

결국 팀원들을 생각하며 구하러 가기로 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알고보니 이들은 사이비 종교 집단에 빠진 사람들로

잡아온 여자들을 모아놓고 어떤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즈키를 실수로 죽이기까지 한 모르간은 여기서도 혼자 살아남겠다며

친구를 재물로 추천하기까지 하고

결국 다른 사람이 먼저 희생양이 되려던 순간... (아래 인물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도망쳤던 인물 중 잔느가 총으로 남자 중 하나의 머리통을 날리면서 이들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다른 한명인 엠마도 나타나 배구공으로 남자들을 공격하며 잔느를 돕죠.

한창 싸움이 진행될 때, 벽을 부수며 나타나는 차 한대.

도움인 건지, 적의 편인지 여자들이 혼란해하고 있을 때,

차에서 내린 것은 바로 코치.



뒤늦게 왔지만 여자들을 도와 사이비 종교의 남자들을 해치우고

배신자였던 모르간도 잔느에게 죽임을 당하며 상황종료.

영화의 마지막은 잔느가 배신한 남친의 아파트에 찾아와 사타구니를 무릎으로 깐 후,

그의 낭심을 걱정해주는 말로 끝.


몇몇 포인트는 확실히 독특한 유머감각이 있었습니다만,

(이전 <사탄의 베이비시터>가 <고무인간의 최후>과라고 말씀드렸었지만,

사실 이 영화가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그것 빼고는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영화였어요.

1시간 17분이 이리도 긴 시간이었나 느꼈습니다.



이런 건 안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_=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