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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스위치: 한번 더 바꿔? (The Princess Switch: Switched Again, 2020) 줄거리 결말 정보: 속편 & 3편 소식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로코 영화추천 본문
크리스마스 스위치: 한번 더 바꿔? (The Princess Switch: Switched Again, 2020) 줄거리 결말 정보: 속편 & 3편 소식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로코 영화추천
쥬한량 2021. 1. 11. 15:13사실 전 1편은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못했던 편이라,
2편이 나온다고 해도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요,
어라... 무슨 이유에서인지 2편이 훨씬 재밌었습니다!
그거슨 아마도.. 악역의 등장 때문?!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들어가 보시죠!
새로운 악역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좀 더 풍성해지다
스테이시는 에드워드와 결혼 후 2년, 나름의 행복한 생활을 영위합니다.
자신이 예전에 참가했던 베이킹 대회에서 시상을 하는 영광도 누리죠.
하지만 그녀와 닮은 얼굴의 친구, 마가렛 공녀(1편에서 서로 바꿔치기해서 삶을 즐겼던)는 케빈과 헤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마가렛이 몬테나로 국의 갑작스런 왕위계승자가 되면서,
대관식을 앞두고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기운나게 해줄 방법을 찾으러 하죠.
스테이시가 생각해낸 방법은, 마가렛과 헤어진 케빈을 대관식에 초대해서 다시 관계를 쌓게 만드는 것!
망설이던 케빈도 스테이시와 딸 올리브의 설득에
마가렛의 대관식을 축하해주러 가게 됩니다.
한편 마가렛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이자, 그녀의 일을 도와주는 비서관 안토니오가 있었는데,
그는 아무래도 마가렛에서 연정을 품고 있어 보입니다.
스테이시는 마가렛과 안토니오의 다정한 모습을 본 후,
둘이 어떤 사이인지 묻습니다.
마가렛은 그가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특별한 마음은 없다고 밝히자,
스테이시는 케빈과 다시 잘해보라고 조언하죠.
무도회가 열리는 밤,
스테이시와 에드워드는 케빈을 부추겨 마가렛과 춤을 추게 만들고
두 사람은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마가렛의 사촌 피오나.
(바네사 허진스가 분장한 3번째 인물인데요, 목소리나 행동이 가장 다른 캐릭터이고 메이크업 방식도 달라서 이번엔 꽤 성공적인 다역!)
그녀는 전편에서 땅콩 알러지가 죽은 마가렛의 삼촌의 딸인데,
집안의 재산이 거의 거덜난 상태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한 인물이었죠.
알고보니 그녀는 이런 파티에 참석해서 자신의 쫄따구(?)들을 이용해 소매치기를 시켜서 먹고 살았다는...
(설정 참...;;)
안토니오는 케빈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껴 마가렛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마가렛은 상냥하게(?) 거절합니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케빈을 따로 불러서 마가렛과 그는 어울리지 않는 사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게 되고,
그들의 대화를 올리브가 듣게 되면서 스테이시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마가렛과 자신의 아빠가 잘되도록 방법을 구상해달라고요.
그래서 다시 시작된 스위치!
바로 다음날 열리는 대관식 전까지 두 사람이 다시 역할을 바꿔서 마가렛에게 케빈과 데이트할 시간을 벌어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각종 행사 참석으로 바빠서 케빈과 시간을 보낼 수 없었던 마가렛을 배려한 스테이시의 아이디어였죠.
망설이던 마가렛은 결국 스테이시의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그런데 스위치를 꿈꾸던 다른 인물도 있었으니,
그건 바로 피오나!
사촌인 자신도 마가렛과 닮았고, 메이크업을 통해서 얼마든지 닮아보일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그녀는,
마가렛인척 자리를 바꾼 후, 은행에서 돈을 빼돌릴 신박한(?) 생각을 한 겁니다.
그리고 마가렛의 동선을 알아내기 위해 왕궁에 잠입.
두루마리 휴지를 예쁘게 포장해서 고아들을 위한 자선행사에 내놓겠다며 가져와서
마가렛의 동선을 알아가죠!
그렇게 스테이시와 마가렛이 서로의 역할을 바꿀 준비를 하는 동안,
피오나도 마가렛이 될 준비를 합니다.
스테이시가 마가렛의 자리를 메꿔주는 동안,
케빈과 산타마을을 전세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마가렛.
그런데 스테이시가 마가렛인 척 참석한 자선행사에 피오나의 똘마니들이 들어와서
일부러 와인을 엎지르며 스테이시를 화장실로 유인한 후,
피오나와 바꿔치기를 해버립니다.
곧장 왕궁으로 향한 피오나는 마가렛의 방에서 그녀의 물건들을 탐내는데,
마침 데이트를 마친 진짜 마가렛이 그녀의 방에 찾아오죠.
피오나를 당연히 스테이시라고 생각한 마가렛은
오늘 즐거웠던 이야기를 늘어놓고,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던 피오나는, 마가렛을 스테이시로 취급하면서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심지어 더이상 소란을 피오면 경비를 부르겠다고 하죠.
결국 몸을 돌려 자신의 방을 떠나는 마가렛.
에드워드를 만난 마가렛은, 자신과 스테이시가 또 역할을 바꿨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두 사람은 마가렛의 방을 차지한 게 도대체 누구인지 헷갈려하죠.
그 사이 케빈은 마가렛을 만나러 옵니다. 아마도 고백을 하기 위해서였겠죠.
하지만 그곳에 있던 건 마가렛이 아닌 피오나.
피오나는 케빈에게 자신의 마음이 변했으니 당장 돌아가라는 식으로 말을하고,
케빈은 상처받은 마음을 가지고 올리브를 챙겨 공항으로 향합니다.
한편, 피오나의 집 지하에 갇혀있는 진짜 스테이시는 나갈 방도를 고민하는데...
마가렛과 에드워드, 그리고 마가렛의 신하들은 마가렛인척 연기하는 사람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머리를 모으고,
마침내 연회장에서 와인을 쏟았던 사람이 피오나의 쫄따구였음을 기억해낸 덕에,
그녀가 피오나임을 확신합니다.
결국 네 사람은 스테이시가 피오나의 집에 감금되어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길을 나서죠.
마가렛을 찾아간 안토니오는 그녀가 마가렛이 아님을 단번에 눈치 챕니다.
그녀의 손에 있던 문신때문이었죠.
하지만 유산을 받지 못한 신세였던 안토니오는, 피오나를 도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려 하는데...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스테이시는 자신에게 식사를 배달하러 온 피오나의 쫄따구를 영리하게 해치우고
지하실을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마침 그녀를 찾아 피오나의 집에 도착한 4사람과 조우하죠.
특히 에드워드는 강력한 펀치를 날려 자신의 아내를 구해내는데 성공합니다.
피오나는 안토니오의 도움으로 갑작스런 대관식을 준비합니다.
원래 일정은 내일이었지만,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어 오늘 밤에 진행하기로 하죠.
하지만 어설픈 피오나로 인해 대관식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다가,
결국 진짜 마가렛과 스테이시, 그리고 에드워드 일행이 성당에 들이닥치면서
피오나와 안토니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됩니다.
하지만 케빈이 피오나의 거짓말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마가렛은,
그를 쫓아 공항으로 가게 되고,
케빈을 붙잡고 상황을 설명하며 자신의 진심을 전합니다.
심지어 청혼을 날리는 멋진 여왕님.
케빈도 마가렛에게 청혼함으로써 두 사람의 마음이 확인되자,
비행기를 타려던 신부님을 붙잡고 지금 당장 결혼식을 진행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침 케빈은 마가렛에게 청혼하려고 준비했던 반지도 있어서 일사천리.
두 사람은 그곳에서 번갯불에 콩볶아먹듯 결혼을 하죠.
다음날, 마가렛의 대관식이 열리고,
그녀를 축복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합니다.
6개월동안 왕위 계승을 고민하던 그녀의 모습은 간데없이,
당당하게 입장해서 왕관을 수여받는 마가렛.
케빈과 꿀같은 키스를 나누며 해피엔딩. (끝)
& 1편에 대한 리뷰는 요기에서! ↓
크리스마스 스위치 The Princess Switch (2018) 줄거리 결말 : 여성판 왕자와 거지이야기 : 로맨틱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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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ndy.tistory.com
전편에서는 마가렛과 스테이시의 성정이 너무 비슷해서(둘다 착해서;)
사실 캐릭터 구분과 1인 2역이 조금 무의미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이번 편에는 피오나라는 악역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그런 부분을 많이 개선해준 느낌입니다.
오늘 막 오픈해서 아직 IMDB 평점은 기존 작품보다 낮지만,
좀 더 평점이 쌓이면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
그런데 2021년에 3편이 촬영 예정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또 한 명 더 등장하는 건가...;;)
그땐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놓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ㅎ
아직 11월이지만, 넷플릭스 만큼은 12월 중순 느낌이에요.
여러분,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