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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앳 매그놀리아 Midnight at the Magnolia (2020) 정보 줄거리, 결말 ::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추천 : 크리스마스 로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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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앳 매그놀리아 Midnight at the Magnolia (2020) 정보 줄거리, 결말 ::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추천 : 크리스마스 로코

쥬한량 2021. 1. 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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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영 끌리지 않았지만 (무슨 의미일지 상상이 안 가는 제목;;)

개요로 정리된 내용은 괜찮을 것 같아서 보게 된 영화인데요,



캐나다에서 제작한 시카고 배경의 라디오 방송국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두 남녀가, 지방 라디오 방송국에서 전국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귀기로 거짓말을 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에요.



전형적인 헐리우드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어서 신선한 맛이 있지만,

묘하게 IMDB 에서의 평점은 그다지 좋지 않네요.

(미국 이야기를 캐나다에서 해서 그런가. ㅎ)



저는 가볍게 기본 추천은 하고 들어갑니다.

그럼, 미드나잇 앳 매그놀리아, 줄거리와 결말로 들어가 봅시다!


진심을 발견하게 되는 사기극
반전없는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잭(에반 윌리엄스)과 매기(나탈리 홀)는 어린 시절부터 절친입니다. 그런 둘이서 시카고 지역 라디오 방송국 DJ라니, 어찌 합이 잘 맞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둘은 연애상담을 주로 하는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중인데요, 

각자 애인이 있는 상황에서, 연말 가족 모임에 연인을 소개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슈로 이야길 나누게 됩니다. 그런데 이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구 방송 프로듀서가 그들의 방송을 전국으로 내보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죠.



일주일 동안 전국 방송을 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계속 전국 방송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는 중요한 기회!


두 사람은 크게 기뻐하며 방송을 준비하고,

연말 특별 이벤트까지 준비하게 됩니다.



바로 각자 사귀는 사람을 가족 모임에서 소개하는 모습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로 한 거죠.



게다가 그 장소는 바로 두 사람의 아버지들이 운영하는 라이브 재즈바 매그놀리아!

(네, 그래서 제목이 저게 된겁니다;;)



사람들이 재즈를 즐기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가게가 문닫을 지도 모르던 상황이었는데,

두 사람의 연말 이벤트 방송을 그곳에서 하는 걸로 정해지면서

방송에도 좋고, 부모님께도 좋은 일이 되어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 되었죠.

하지만 두 사람이 너무 친한 모습에 질투를 느낀 매기의 남친이 매기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잭은 여자친구와 너무 가까워지는 걸 부담스러워한 나머지 헤어지고 맙니다.



방송 일정은 모두 정해진 상황에서, 전국구 방송을 위해선 연말 이벤트가 너무 필요한 상황.

아버지들의 가게도 문제였죠.



그런데 팬들이 이전부터 계속 두 사람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했던 염원을 알게 된 잭은,

매기에게 연말 이벤트까지 사귀는 척을 하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전국 방송을 따낸 후에, 친구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나중에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조금 고민하던 매기는 결국 동의하고, 두 사람은 사귀는 척 연기를 하게 됩니다.

막상 두 사람이 사귀게 되었다고 하자,

두팔 벌려 환영하는 사람들. (프로듀서 부모님들, 가족들..)



모두 두 사람이 왜 안 사귀나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둘이 너무 케미가 잘 맞고 오래 만나왔던 친구들이니까요.



조금 얼떨떨한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사귀는 척 하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동네 카페에 갔다가 전 남친이 어떤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 매기는, 마음 아파하게 되고,

잭은 그런 매기를 위로하기 위해 옛 추억을 소환해 썰매를 태웁니다.

잭은 노력으로 금세 기분을 회복한 매기.

그녀는 잭이 얼마나 다정하고 좋은 사람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죠.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하지만 사실, 매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잭을 좋아했습니다.

아니, 그때 당시에 꽤 좋아했던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이후엔 그걸 우정으로 덮었지만,

원래 프롬 댄스 파트너였던 잭이 다른 여자애(비앙카)에게 반해서 갑자기 댄스 파트너를 바꿔버렸을 때, 매기는 화장실에서 홀로 눈물을 훔쳐야 했던 겁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던 매기의 언니는, 매기에게 잭도 이번엔 진심인건지 묻고,

매기는 여러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녀의 마음이 진짜로 잭에게로 점점 더 향하고 있었으니까요.



크리스마스 이브를 위해 매그놀리아 장식을 도우러 매기와 잭이 아버지들의 가게로 옵니다.

그런데 매기의 아버지가 잭을 심부름 시킨다고 잠시 밖으로 부르더니, 돌아가신 매기 엄마의 결혼반지를 건네죠. 

(이 장면 조금 웃긴게... 마치 아버지가 잭에게 프로포즈하는 느낌이었다는 ㅋ)



잭은 성공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이용하는 거였는데, 부모님들이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자신들의 결합을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죄책감에 휩싸입니다.

그래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자리를 떠버리죠.

그런데 잭은 길에서 우연히 비앙카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잠시 회포나 풀자며 맥주를 마시게 됩니다.

사실 그날 저녁에 매기네 집에서 함께 <멋진 인생> 영화를 보기로 했었는데, 약속 시간이 넘어서야 이를 알아챈 잭은 매기네 집으로 달려갑니다.

(보통의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잭이 그냥 비앙카에게 다시 좀 빠졌을텐데, 여기선 그러진 않더라고요 ㅎ)



하지만 매기는 잭을 기다리다가 화가 나서 모든 걸 정리한 상태였고, 잭이 비앙카를 우연히 만나서 약속을 잊었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나서 내쫓아버립니다.



잭에 대한 자신의 진심과, 잭이 자신을 대하는 마음이 다르다는 걸 확인한 셈이었죠.

하지만 사실 잭은 점점 깨닫고 있었습니다.

잭이 여자들과 오래 사귀지 못했던 건, 사실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거였고,

그건 바로 매기였다는 걸요. 

매기와 사귀지 못했던 건, 그녀와 혹시나 잘못되면 영원히 그녀를 잃게 될까 두려워서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연말 파티 날.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다가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걸 발표함으로써 연말 이벤트를 거창하게 장식해야 하는 순간.

하지만 매기는 결국 마지막 순간에 더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다며 모든 걸 밝혀버립니다.



자신들은 각자 사귀던 애인과 헤어졌고,

이 이벤트를 성공시켜서 전국구 방송을 따내기 위해 잭과 사귄다고 거짓말을 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자신은 더이상 이런 거짓말은 못하겠다며 무대에서 내려와버리죠.



그 자리에서 잭이 매기를 붙잡으며 다시 이야기합니다.

매기에 대한 고백이었죠.

전국구 방송에 대한 욕심도, 매기가 없다면 의미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너무 늦게 깨달았다며... 고등학교 시절 작곡했던 노래를 직접 연주하며 부릅니다.

그 주인공이 사실은 매기였다면서요.



결국 잭의 고백은 받아들여지고, 두 사람의 연말 이벤트는 실제로 벌어지면서 아름답게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1년 후,

잭은 매기를 데리고 다시 썰매를 타러 가고, 

그 자리에서 1년 전 매기의 아버지가 주었던 반지를 꺼내 청혼합니다. 

너무 행복해하는 두 사람의 해피엔딩. (끝)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두 캐릭터의 케미도 괜찮고 가벼운 느낌의 남주도 괜찮아요. (잘 생겼...)



그런데 보는 내내, 분명히 저 남자 배우 어디서 봤는데, 기억이 안나는 거예요.

그냥 모델인가? 아닌데, 분명히 저 가벼운 느낌의 대사처리, 말투, 어디선가 봤는데...



네, 드디어 찾았습니다.

그는 제 최애 드라마 중 하나였던 <베르사유>의 슈발리에 였어요. ㅋㅋ

제가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 오를레앙 공작의 동성 남친. ㅎ

긴 머리 가발 썼을 때랑 되게 다르면서도,

장난기 강하고 가벼운 목소리가 인상적인 사람이에요.



아무래도 베르사유에서는 좀 더 나이가 들어보였는데,

짧은 머리가 훨씬 잘 생겨보입니다.





남주에 비해 여주가 아주, 아주 조금 덜 매력적이어서 아쉬웠는데 

(마지막 파티 장면에서 제일 예뻐야 하는데... 머리 스탈을 갑자기 바꾸면서 이모님 같이 나오질 않나;;)

개인적으로는 여주의 언니 역 배우가 훨씬 예뻐보여서 바꿨으면 어땠을까 괜히 생각을. ㅎ



저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로맨틱코미디물이라,

가볍게 보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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