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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슈츠 Suits 시즌9 시리즈 파이널, 결말 정보, 캐릭터 소개 ♥ :: 넷플릭스 변호사 법정 드라마 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미드 슈츠 Suits 시즌9 시리즈 파이널, 결말 정보, 캐릭터 소개 ♥ :: 넷플릭스 변호사 법정 드라마 추천

쥬한량 2021. 2. 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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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장동건+박형식 조합으로 공중파에서 리메이크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슈츠>.

(일본에서도 리메이크 된 적 있죠.)



주요 주인공이었던 마이크 캐릭터의 놀라운 기억력때문에 초반에 인기몰이를 했다가

투톱 중 한명이었던 하비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배우의 눈웃음으로 인기 지속이 가능했습니다.

(거기에 걸크러쉬 언니들이 순차적으로 등장...)

미국 USA 네트워크에서 2011년부터 방영하던 작품이 후반에는 캔슬위기에 갔다가 

어찌어찌 해피엔딩 결말까지 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출처: 네이버

특히 시즌9은 팬들에게 서비스해주는 느낌의 에피소드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시즌 초반부터 팬이었던 저는 정말 행복해하면서 봤더라는...

(오프닝 주제가 너무 좋아했어서, 음악 나오면 심장이 뛰던 때도 있었더라는)





물론 (아래도 설명하겠지만) 시즌9에서  복창터지게 하는 '페이'라는 변호사협회 아줌마가 있습니다만-처음엔 나쁜 사람인 줄 알았다가 결국 하비네 회사를 구제해줄 사람인 줄 알았는데 하지만 아니었음... -, 나머지 요소들은 캐릭터들의 아픈 구석을 어루만져주고 행복하게 끝냈어요. 으흐흑



그래서 하비를 더이상 볼 수 없는 건 안타깝지만,

행복하게 보내주기로...


시즌9, 시리즈 파이널의 결말



마이크는 이미 전 시즌에 떠났고, 로버트 제인도 하비네 회사를 구해주며 변호사직을 내려놓고 떠납니다. 하비는 도나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그녀를 찾아갔던 걸로 시즌8이 종료되었었죠.



그런데 변호사 협회에서 하비네 회사에 대한 윤리 이슈를 들며 페이라는 임원을 그들의 변호사 자격 검토, 회사 운영에 대한 감시자로 파견합니다. (어쨌든 개인회사인데 이런 게 가능한가 봐요. 미국법 모르겠...)



꽤나 보수적이고 까칠하게 규정을 들먹이는 페이때문에, 하루 아침에 루이스는 경영파트너의 자리를 박탈당하고, 나머지 파트너들도 곤욕을 치릅니다. (이미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있는 도나에게 비서가 할만한 일을 시키질 않나...)



이에 (당연히) 하비를 비롯한 파트너 & 시니어 파트너들은 페이를 몰아낼 방법을 찾게 되지만,

그게 쉽게 된다면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터...

그러던 중에 시카고에 있던 마이크가 사건을 가지고 와 하비의 회사와 맞붙게 되고, 마이크가 거의 승소하는 판으로 가지만, 사만다(캐서린 헤이글. 지난 시즌에 합류하였죠)가 증거를 조작해 마이크를 패소하게 만듭니다.

하비는 이에 대해 질책하지만, 자신의 회사 파트너이기 떄문에 적극적으로 편을 들 수 없어 마이크와 소원해지게 되고,

하비가 질책하는 장면을 목격한 페이는, 사만다가 증거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해고시킵니다.



이에 사만다를 다시 복직시키고자 도나가 마이크에게 소송을 진행하도록 권유하고(그러면서 페이도 쫓아내게)

마이크와 사만다는 의기투합하여 소송을 진행하지만, 

이를 알게 된 페이는 하비와 루이스를 찾아와 (이상한) 딜을 합니다. 

(저 부분은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파이널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넣은 듯...)

사만다의 소송을 이기면 자신이 회사를 떠나겠다고 하죠. 다만, 그 조건을 사만다 쪽에는 절대 함구하게 합니다.



결국, 파트너들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혀가며 회사에서 페이를 몰아내기 위해 페이를 변호하는 하비와 루이스.

하지만 결국 이로 인해 갈등이 생겨나게 되고, 이 일에 휘말린 카트리나까지 페이가 해고시킵니다. (해고여왕)



그러나 페이는 이전 회사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직원을 해고했다가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었고,

사만다는 자신도 같은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을 법정에서 어필합니다. 

거기에 카트리나도 합류. 3번째 같은 소송으로 진행하면 페이가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페이는 난공불락... (아줌마 고집 엄청 세요.)



하지만 하비와 파트너들, 그리고 루이스의 비서인 그레첸까지 협력해서 페이가 날조된 합의서에 서명을 하게 만들고(이건 진짜 사기인데... ㅎㅎㅎ),

페이는 나중에 이를 알면서도 법정에서 자신이 이길 것이라 단언하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결국 하비와 둘이서 따로 회의를 한 후, 회사를 떠나기로 한 페이.

(나중에 이것은, 하비가 결국 회사를 떠나기로 했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 어쩐지 그럴 것 같았던 분위기. 이제 개인의 영달보다는 마이크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해보는 삶을 살아보기로 하면서 마이크가 일하는 로펌으로 옮기기로 한 거죠.)



모든 일이 끝나자, 루이스는 임신한 실라가 애를 낳기 전에 결혼식을 치르고자 하고,

하비와 도나가 그들의 들러리가 되어 결혼식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선서 중에 실라의 양수가 터지고 곧바로 병원으로...

(거기서 실라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긴 했지만 예쁜 딸을 낳고 회복하기에 이르고)



결혼식이 허망해진 상황을 아쉬워하던 도나에게

하비는 어머니가 남긴 웨딩링을 건네며 (중간에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심 ㅜ_ㅜ 그 와중에 하비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였던 것이고...) 프로포즈를 하고

루이스가 마련했던 결혼식장에서 곧바로 결혼식을 치릅니다. 

(마이크의 마지막 농담도 재밌었어요. "제가 주례를 서드리고 싶지만, 자격증이 없어서." - 변호사 자격증이 없어서 그 사단이 났었잖아요 ㅎ)

행복한 부부가 된 두 사람. (눈에서 꿀이 뚝뚝)



루이스의 득녀를 축하해주러 병원에 온 두 사람은 루이스의 결혼 축하도 받게 되지만,

결국 그들이 시카고로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고

서운해하던 루이스에게 그래도 그들은 가족이라며 위로를 건네고

루이스도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마이크와 사무실에서 면접(?)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향하는 하비의 눈빛으로 (끝).


시즌9까지 이야기를 이끌었던 주요 캐릭터

명실공히 주연, 하비 스펙터. (배우: 가브리엘 막트)



초반엔 아무래도 캐릭터의 천재성 때문에 마이크로 포커스가 맞춰지긴 했습니다만,

더 매력적인 인물은 아무래도 하비인지라.... 제 주변에서도 금세 그의 팬들의 훨씬 많이 생겼죠.



차갑고 냉정하고, 가끔 이기기 위해서 선을 넘는 야심많은 변호사이지만,

어린 시절 아픈 기억(어머니가 바람이 났는데 그걸 아버지에게 말하지 못함. 근데 또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가정을 챙기지 않았던 인간이었지만 그 기억은 모두 묻고 어머니만 닥달하면서 절연하고 살았음...)때문에 사람에게 정을 주지 않다가,

마이크, 도나, 루이스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나중엔 가장 인간적으로 변모하는 캐릭터입니다.



슈츠가 끝나도... 하비 못 잃어... ㅜ_ㅜ

투톱 중 1인, 마이크 로스. (배우: 패트릭 J. 아담스)



모든 걸 기억하는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 하지만 가난한 환경 때문에 나쁜 일에 손을 대게 되고 이로인해 법대에 진학했다가 마치지 못하고 퇴학...(자퇴였나?). 

변호사 자격증도 없는데 우연히 약 배달 갔다가 하비의 눈에 띄어서 변호사로 취업... 그 일 때문에 하비의 인생을 거의 말아먹을 뻔, 회사 대표인 피어슨의 변호사 인생도 말아먹을 뻔...

(사실 모든 원흉은 너다.)



엄청 정의롭고 똑똑한 것 같지만, 이상한 일에는 항상 제대로 휘말려서 주변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캐릭터. (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그래서 저는 별로 안 좋아했... 

 

 

빌런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사랑스러운 루저 루이스 리트. (배우: 릭 호프만)



처음엔 하비의 앞 길을 막고 온갖 치졸한 짓은 다하고

피어슨을 향한 애정으로 하비에 대한 질투쟁이로 보는 사람 복창터지게 하지만,



사실 그는 하비를 너무 좋아해서(저 남자처럼 살고 싶어! 왜 난 안돼!!! - 그럼 친하게라도 지내고 싶어. 친구해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인물로,

은근 귀여운 면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을 발동했다가 결국 그의 편이 되게 만듭니다.



루이스가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도 꽤나 재미있는 게 많아서

아마 이 캐릭터가 없었다면 슈츠가 훨씬 재미가 없었을 거라는.



후반부로 갈수록 하비와 찐 우정을 쌓아가면서 경영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실라와도 잘되어서 넘 좋았어요.



이번 시즌에서는 루이스에 헌정하는 듯한 에피소드도 있었는데요,

하비가 너무 되고 싶어했던 루이스가, 하비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그의 행세를 하고 다니는 에피... ㅎㅎㅎ

꼭 챙겨보세요. ㅋ

 

초반부 회사의 실세, 제시카 피어슨. (배우: 지나 토레스)



강한 카리스마로 등장부터 압도하는 아프리카계 여성.

그녀가 여성으로서, 흑인으로서의 장애를 뛰어넘어 훌륭한 변호사가, 로펌의 대표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가 캐릭터 플레이에서 확실히 보여집니다.

여자가 봐도 너무 멋있는 여성 캐릭터죠.



배우가 옷으로 표현하는 카리스마도 대단한데 (키도 크고 건장해서 더 멋져 보이는 듯)

재미있게도 원래 이 캐릭터는 남자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후반부에 마이크의 정체 때문에 이를 정리하기 위해 모든 걸 책임지고 자신의 이름을 걸었던 로펌을 떠나게 되는데요,

그렇게 옮긴 곳에서 <피어슨>이라는 스핀 오프 드라마를 시작하죠.

 

그리고 이 드라마의 최고 여성 캐릭터 도나 폴슨. (배우: 사라 리퍼티)



단순히 하비와 썸씽이 좀 있는 비서인 줄 알았는데,

못하는 일이 없는 능력자인데다 배포도 크고 사람 심리도 잘 꿰뚫고

의리도 있는 최고의 인물.



게다가 키도 크고 이쁨... 옷도 잘 입음...

빨간머리가 이처럼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하비를 사랑하면서도 어쩐지 그쪽 면에서는 저돌적이지 못했던 게 좀 아쉬웠지만,

그 부분이 오히려 애틋한 느낌을 주면서 사람들의 응원을 이끌어냈을 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결국엔 하비랑 잘 되어서 너무나 좋은 캐릭터.

(언니 너무 멋져, 울랄라라~~)

 

 

나는 좀 싫었던, 마이크의 연인 레이첼 제인. (배우: 메간 미클)



지금은 해리 왕자의 부인, 영국의 왕세자비로 더 유명해진 메간 미클이 이 드라마로 인지도 상승했었죠.

저는 이 분이 어디가 예쁜지 잘 모르겠는데,

마이크이 홀딱 빠져... 능력있는 남자들과 썸씽이 줄기차게 이어져... 그래서 영 탐탁치 않았던 캐릭터입니다. (저만 그랬을지도...)



잘 나가는 로펌의 딸이지만, 아버지 후광이 싫어서 다른 로펌에서 법률보조사로 일하다가

결국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자수성가하는 캐릭터이지만,

묘하게 얄미워서 정이 안 가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해리 왕자와 결혼 후 드라마에서 빠져서 더 좋아했던... ㅋ

 

 

새롭게 합류했던 여자 하비 스펙터, 사맨다 휠러. (배우: 캐서린 헤이글)



지난 시즌에 갑자기 캐서린 헤이글이 합류해서 조금 놀랐는데,

그녀의 합류로 어쨌든 슈츠에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었던 건 자명합니다.



여자 (초기)하비 스펙터의 캐릭터 설정으로

굉장히 야심차고, 물불 안가리는 성격 급한 캐릭터이지만

개인사(어릴 때 고아로 위탁가정을 전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체력 연마-복싱 수준급, 군대 경력도 있는 문무출중 인물)로 인해 정이 갈 수밖에 없는 인물입니다.

시즌9에서는 결국 하비와 직접 링에서 스파링을 하는 장면도 연출되는데요,

조금 막가파 식이라서 가끔 짜증날 떄가 있었지만(너무 선을 잘 넘으심...)

인간미가 있고 멋진 면이 있어서 거슬리지 않았던 캐릭터입니다.



군인 출신이다보니, 의리파이기도 해서,

결국엔 회사에 충성, 친구에게 충성... 

 

마지막으로, 신입 변호사에서 시니어 파트너까지 된 카트리나 베넷. (배우: 아만다 셜)



처음엔 너무 루이스 비위만 맞추는 야심에 찬 변호사인 줄 알았는데,

은근 자신의 윤리가 뚜력하고 선을 넘는 일은 하지 않으며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정도를 걷는 변호사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변호사다운 변호사)



루이스 같은 인물의 진면목을 처음부터 꿰뚫고 챙겼던 것을 생각하면

객관적인 눈을 갖춘 위대한 사람일지도...



일에 목 매느라 늦게 찾아온 사랑도 물리고(물론 불륜이었으니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정진하는 본 받을 만한 캐릭터.

그리하여 결국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그녀는 회사에 이름을 올리는 성취를 이룹니다.

(동료들에게 인정도 받고... ㅜ_ㅜ)



다른 누구보다, 전 카트리나의 성취를 가장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튀는 것 없는 캐릭터이지만 세상에는 꼭 필요한 인물입니다.


이렇게 캐릭터 정리도 마쳤습니다.





생각해보니, <멘탈리스트>도 그렇고,

역시 남녀 주인공이 매력적인 드라마는 둘의 결혼식이 최고의 해피엔딩인가봅니다... ㅎ



하비 역의 가브리엘 막트와 도나 역의 사라 리퍼티는 실제로는 오랜 친구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연인 역을 연기하면... 되게 이상할 것 같아요.

(거의 불알친구 느낌인데, 남자남자라든가, 여자여자 친구와 연인 연기를 하는 느낌이지 않을까요? 그냥 보면서 되게 이상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ㅎㅎ 

- 그러나 남녀는 다른가...?)



한창 법정/변호사 드라마가 쏟아졌었다가 (최애 중 <굿 와이프>가 있었습니다)

요즘엔 또 하나도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그냥 제 눈에 안 보이는 건가)



이 드라마의 스핀오프인 <피어슨>은 시즌1만에 캔슬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굿 와이프>의 스핀오프인 <굿 파이트>도 있는데, 그건 그래도 시즌5까지 간 것 같습니다만,

일단 넷플릭스나 국내 서비스에는 없고 아마존에만 있는 것 같아요. 흑.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는 걸로...



저와 같은 슈츠 팬분들, 아쉽지만 해피엔딩에 만족해하며 마음을 달래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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