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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뤼팽 Lupin (2021) 파트1 줄거리 결말 : 현재에서 재탄생한 뤼팽 : 파트2 정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추천 본문
넷플릭스 뤼팽 Lupin (2021) 파트1 줄거리 결말 : 현재에서 재탄생한 뤼팽 : 파트2 정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추천
쥬한량 2021. 2. 5. 16:035개의 에피로 이루어진 프랑스 드라마 <뤼팽> 파트1이 꽤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찜해놓은 상태에서 조금 미루고 있다가 아껴서 봤는데요,
(요즘 아껴보는 드라마 시리즈가 많네요. 퀄리티가 그만큼 잘 나오고 있다는 얘기겠죠 ㅎ)
다행히 파트1이 완결성이 없이 끝난다는 걸 지인의 포스팅에서 이미 본 상황이라
충격이 크지 않았습니다. (다행)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드라마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뤼팽'이라는 캐릭터를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쉽게 대중들에게 어필이 된 것 같습니다.
타이틀 뜰 때 lupin dans l'ombre d'arsene 라고 뜨는데요,
구글 번역기 돌려보니, '아르센의 그늘에 있는 뤼팽'이라는 뜻이더라고요.
아르센 뤼팽을 모티브로 새롭게 탄생한 뤼팽이라는 캐릭터라고 정체성을 확고히 해둔 셈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뤼팽 파트1의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들어가 봅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괴도가 되다
아산(오마르 사이)은 다른 남자의 이름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출입하는 청소부 일을 하고 있습니다.
25년 전에 도난당해서 세상에서 사라졌지만 다시 나타난 고가의 목걸이를 바라보는 청소부 아산.
(유리에 비친 다른 모습 보이시나요?!)
그는 우연히 깡패들에게 돈을 빌리게 되면서 이를 갚지 못하면 목숨을 잃을 지경에 처하게 되고,
결국 깡패들에게 저 목걸이를 함께 훔쳐서 이익을 나누자고 제안합니다.
자신이 청소부 일을 하면서 파악한 보안의 헛점과 목걸이 바꿔치기 수법으로 이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것.
깡패들은 그의 설득에 넘어가서 함께 일을 진행하기로 하죠.
아산의 계획은, 목걸이는 자선 경매에 오르게 되는데, 이때 깡패들은 청소부로 분장해서 루브르에 잠입하고
그 후에 보안요원들로 위장해서 목걸이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기로 한 거죠.
게다가 아산이 재벌로 위장해서 목걸이를 낙찰받고, 낙찰 받은 목걸이를 건네받으려는 순간,
보안요원들로 위장했던 이들이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는 것으로 계획했던 겁니다.
하지만 깡패들은 목걸이를 탈취해 도망가다가 운전 미숙으로 루브르 박물관에 박히게(?)되고
결국 체포되고 마는데,
어이없게도 그들이 가지고 있던 목걸이는 바꿔쳐진 가짜였던 것!
진짜는 아산이 중간에 빼돌려서 숨겨두었다가
다시 청소부로 위장해서 박물관에 들어온 후 가져갔던 겁니다.
사실 그가 훔친 이 목걸이는 25년전 펠레그라니 가문에서 운전수 일을 하던
세네갈 출신의 이민자인 아버지가 훔쳤다는 누명을 썼던 목걸이.
아버지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했지만, 서재를 청소하면서 찍혀있던 그의 지문과
금고에서 발견된 지문으로 인해 범인으로 몰렸고
자백을 하면 형을 감해준다는 펠레그라니 부인의 설득에 자백을 했던 것.
하지만 형은 감해지지 않았고 억울함에 못 이겼던 아버지는 감옥 안에서 목을 매 자살합니다.
(사실 그 자살도 진짜 자살인지 분명치 않음...)
그후 아산은 홀로 살아남아야 했는데, 알 수 없는 독지가의 도움으로 유명학교로 진학할 수 있었고
훌륭한 교육을 받은 덕택에 엄청난 도둑이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다시 훔친 그 목걸이가, 보석들이 분리되어서 전세계로 산산이 흩어졌다가 펠레그라니 가문이 다시 모아서 재완성시켰다는 소문과는 달리,
한번도 분리된 적이 없었던 것을 확인하게 되면서
아산은 자신의 아버지를 둘러싼 음모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결국 본격적으로 아버지의 억울함을 밝히고
그를 죽게 만든 펠레그라니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은 아산.
그의 행보가 시작됩니다.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동료들에게 비웃음을 사지만 아산의 정체를 유일하게 처음부터 간파한 형사 게디라.
그 또한 아르센 뤼팽 소설의 열혈팬으로,
처음 용의선상에 올랐던 폴 세르닌이나, 중간에 의심인물로 등장하는 이들의 이름이
애너그램으로 아르센 뤼팽과 연결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료들의 비웃음으로 수사 진척은 잘 되지 않고
일단 파트1에서는 홀로 외로이 분투하는 중...
한편, 아버지의 사건을 수사했던 뒤몽 형사의 존재를 알게 된 아산은
그를 납치해서 그가 펠레그라니와 협작했던 사실을 밝혀내려고 하지만
뒤몽은 극구 자신의 혐의를 부인합니다.
그러면서 펠레그라니를 쫓으려면 르뽀 기자 하나를 만나보라며 알려주죠.
결국 뒤몽은 풀어주는 아산.
(도대체 왜 저렇게 쉽게 풀어주나 싶었지만, 사실 뒤몽이 나중에 펠레그라니와 연락하는 것을 잡아내기 위한 것이었음이 밝혀집니다.)
르뽀 기자를 만나서 펠레그라니를 잡아넣을만한 정보를 알아내고
펠레그라니의 권력에 인생을 망친 르뽀 기자도 함께 그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리지만
웹미디어에서 그 정보를 폭로하기로 했던 아산의 계획을 막는데 성공해버리는 펠레그라니.
거기에 르뽀 기자는 펠레그라니의 수하에게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목 매어 자살한 것으로 위장됨)
(이 기자의 죽음이 이 드라마에서 가장 슬프고 안타까웠던 장면... ㅜ_ㅜ)
아산은 그녀의 죽음에 슬퍼하지만 곧다시 일어서서 펠레그라니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합니다.
그 작업을 위해 <기암성>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아산.
하지만 그곳에서 아산을 쫓던 펠레그라니의 수하에게 아들인 라울이 납치를 당하게 되고
아산의 뒤를 쫓던 게라디 형사를 마주치게 되면서 파트1 (끝).
중간에 다른 이야기들을 간단히 넘기긴 했지만
스토리 전개가 깔끔해서 줄거리 정리하기도 편하네요. (땡큐!)
아버지의 진실(정말로 목걸이를 훔쳤는지)을 알아내기 위해 아산이 아버지의 옛 감방 동료를 만나기 위해 감옥에 잠입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그것도 재밌었지만, 전체적인 줄거리에서 큰 역할은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서술을 뺐습니다)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해 아산이 목을 매어 자살한 것으로 위장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트릭은 제대로 밝혀주지 않아요;;
그저 농구대에서 네트를 훔쳐서 아래와 같이 가슴에 둘렀다는 게 끝.
알아보니까, 무게를 분산시켜서(물론 저 네트의 상단이 목줄에 걸려있어야 함... - 근데 그러면 아산의 몸을 내린 간수들이 목줄을 풀면서 네트도 확인할 수 있었을텐데 -_-) 실제 질식하는 건 막을 수 있는 트릭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의료실에서 아산이 약을 훔치는 모습도 나오는데, 그 약을 써서 죽은 척한 것에 도움을 받는 걸로. (시청자들이 해석;)
파트2 소식
결론적으로는 찾아보니까, 아직까지 이렇다하게 확정되어 발표된 건 없습니다.
(2021년 1월 17일자)
다만 시즌 1이 파트1과 2로 나뉘어져 있고,
파트2의 분량도 1과 비슷할 거라는 것.
그리고 이전에 넷플릭스에서 파트를 나눠서 오픈했던 다른 드라마들을 고려했을 때,
파트2의 오픈은 최소 3개월에서 10개월가량의 텀을 둘 것이며
그렇다는 것은 빠르면 올해 4월쯤에 파트2가 오픈될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사실 4월이면, 다른 거 좀 보면서 기다릴 수 있는 시간!
어서 현대판 뤼팽이 다시돌아오는 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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