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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2015.1.17. 배고플 때 보면 절대 안되는 영화로 유명합니다. 저는 그나마 토요일에 점심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라떼까지 한 잔 손에 쥐고 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기름지고 풍성한 비주얼을 아끼지 않고 보여주는 존 파브로 감독(겸 주연) 때문에허기진 관객에겐 영화가 끝나자 마자 기름진 샌드위치(그런데 우리나라엔 사실 그런 제품을 파는 곳 자체가 희귀하죠; SUBWAY 매장도 많이 없어져서요. 서핑하다가 모 패션잡지 에디터가 써놓은 곳-그 분도 이 영화를 보고 지인과 수소문해서 찾아냈다고 하는 이태원의 '리버틴' -정도만 알게 되었습니다. 쿠바식 샌드위치를 점심때만 한다고 하네요. 이글 쓰고 좀 더 자세히 찾아보고 꼭 가야겠습니다. +_+)를 찾아 헤매게 될 지도 모릅니다. 줄거리_레스..
뭔가 유쾌하고 상큼한 느낌을 줄 영화라고 생각했던 건, 나의 오산이었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10월에는 절대 봐선 안될 것 같기도 하다. -_- (저 문구는 포스터 맨 하단에서 차용) 줄거리> 하비(더스틴 호프만)는 광고음악을 작곡하는 중년(노년?)의 남자인데, 이혼하고 뉴욕에서 혼자 산다. 밑의 애들은 치고 올라오고 제작자는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던 음악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명퇴를 앞둔 우울한 아버지들의 자화상 같은 느낌이다. 전처와 함께 살고있는 딸 수잔이 런던에서 결혼을 하게 되어 주말에 런던으로 떠나는데, 회사에서는 푹쉬고 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날리고, 하비는 내심 잘릴까봐 걱정된다. 런던에 도착해서 호텔에 투숙하고보니, 다른 하객들은 전처가 전세내어 빌린 어느 저택에 다..
누군가 급 초대권을 준다고 해서 공연시작 3시간 전쯤인가 결정하고 가서 본 연극. (예술의 전당-자유소극장-가운데, 맨 앞자리... 싯가 88000원. ㅋ) 아무래도 남경주 형제네 쪽이 더 인기가 있었을테니 초대권이 원기준-박상원 껄로 남았겠지만, 나름 박상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정말 탤런트나 영화배우들은 연극배우에 대한 동경심 같은 것이 있는 듯...) 솔직히, 박상원의 '더스틴 호프만' 연기에 놀라운 것 빼고는 원기준은 오바쟁이인듯한 연기(대부분의 연극이 좀 그렇지만... 난 개인적으로 그런 투를 안 좋아한다)와 우연적인 일들(공차기를 해야되는데... 그 갯수가 안 맞아서 한 10여분여를 공만 찬 것 같다 - 이거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감;) 등으로 연극적으로 크게 재미를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