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셜록 홈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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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공개 예정이 떴을 때 스크린샷만 보고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목의 단어가 괜히 스페인어를 연상시켜서(저만 그러겠죠?) 그쪽의 또 다른 막장드라마인가 보다, 생각하고 넘겼죠. 그러다 우연히 내용 안내를 보게 되었는데, 으잉? 셜롬 홈즈의 그 아이들을 이야기화 한 거였어?! (+그러나 원래 Irregular의 뜻은 '보통에서 벗어난, 울퉁불퉁한, 비정기적인...' 뭐 그런 뜻이 있죠. 그게 'The' 정관사가 붙으면서 사람을 뜻하는 의미가 되었고, 바로 셜록 홈즈 소설에서 홈즈를 도와서 거리의 소문을 수집해오던 아이들을 지칭하는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네, 그래서 알림신청을 해놓고 공개되자마자 보았습니다. 그런데... (쩜쩜쩜). 셜록 홈즈는... 함부로 건드리지 말았어야죠. ..
사실 이번 편은 캐릭터 플레이에 그쳤을 뿐, 스토리로서의 평가를 받기엔 너무 허술한 면이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은 악당의 캐릭터. 1편 때만 해도, 모리아티 교수의 캐스팅으로 브래드 피트가 내정되어있단 소문이 돌 정도로 비중있어야하고 매력있어야할 캐릭터인데, 너무 저울이 한 쪽(셜록 쪽)으로 기울게 캐스팅이 되어버려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인지 초반부엔 졸기까지... -_-; 장면만 휘황찬란하게 전환되고 왜 그래야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전개. 집시 여인의 등장도 왜 굳이 그녀여야했는가 하는 불만도. (레이첼 맥아담스를 정말로 그렇게 보내버릴 줄이야...;) 그나마, 대포 씬 이후부터는 나름 재미를 되찾는 모양새여서 정신 차리고 제대로 보았다. 특히 숲 도망 씬은, 이번 영..
현대판으로 다시 태어난 셜록홈즈. 퍼그 언니네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충분히 현대판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난 아무생각없이 원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만든줄 알았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 아프간 전쟁씬이 나와서 깜짝 놀랐더랬다. =_=;; 영국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미국식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정확하게 왜? 라고 물어보면 꼬집기 좀 힘들지만, 캐릭터가 예전의 영국스타일에서 조금 벗어난 듯?) 워낙 어릴 때부터 셜록 홈즈는 좋아했었기 때문에 다른 이유없이 그저 사랑해줄 수 있는 드라마일텐데, 그 이유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나에겐 이 리메이크작이 꽤 맘에 든다. 잘 모르는 영국배우이지만, 그래도 에서 얼굴은 익힌 셜록. (그 영화에서는 뭐 저렇게 희한하게 생긴 애가 배우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