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에릭 바나 (3)
Movie & Series for You

실제 범죄를 드라마화한 앤솔로지 드라마 (시즌 별로 주제가 다른 드라마) 이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즌1의 더티 존에 대한 이야기는 로스 엔젤러스에서 진행된 팟캐스트의 사연을 각색한 것으로, 대부분의 캐릭터가 실존인물이고, 몇몇의 경우 이름만 변경해서 적용되었습니다. 저는 꽤나 재미있게 보았던 시리즈라서, 범죄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껜 추천드립니다. 보면서 역시나, 지어낸 이야기보다 현실이 무섭다는 생각을... 사랑인가 사기인가. 어느쪽이든, 그의 욕심이었다 데브라(코니 브리튼)은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사업에서 성공했고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채 캘리포니아의 해안도시 뉴포트비치에서 사랑스러운 두 딸과 함께 풍족하게 살고 있었죠. 하지만 첫번째 남편과 이혼 후 그녀의 삶..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샛별(이미 다 떴나) 중에 하나인 시얼샤 로넌의 원톱 주연영화. 사실 나는 시얼샤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영화는 감독인 조 라이트의 연출이 궁금해서 보게되었다. 하지만 감독에게는 실망을, 시얼샤에게는 '역시'라는 감탄을 날린 영화다. 포스터에 워낙 '한나'라는 캐릭터만 강조되어 있었기에 조연배우들에 대해서는 미리 알아보지 않았는데, 에릭 바나와 케이트 블란쳇이 큰 역할로 자리매김하며 나와줘서 정말 반갑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어느 영화에 견줄 필요없이 뛰어났다고 생각되는데, (특히 시얼샤와 케이트) 솔직히 스토리와 반전(?)은 이 영화의 가치를 많이 떨어뜨려버렸다. 이것도 본 지 한달이 지나가서 주인공들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배우이름으로 말해야겠는데, (정말 리뷰는 ..
이것도 극장 개봉은 놓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언젠가 또 꽂혀서 다운만 받아두었다가, 하드 용량이 없어서 우연히 보게된 영화. 어릴 때 영화음악 피아노책에 보면 있었던 이란 영화 주제곡이 있었다. 영화를 본적도 없고 무슨 영화인지도 몰랐지만, 음률이 어렵지 않고 조금은 익숙한 느낌이라 가끔 쳐보던 곡. 저기서 '천일의' 라는 뜻이 뭔지 몰라서 참 궁금해했었다. (어린 시절엔 '빨간머리의' 앤, 뭐 저런 식으로 뭔가 형용사적 단어라고 생각했었다.) 좀 자란 후에야(거의 고등학생, 대학생?) 저 천일이 1000일인 것을 알게되었고, 앤의 집권시기가 약 1000일인 짧은 기간을 의미하는 영화제목이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그 영화의 느낌을 이어서 이 영화도 '천일의 스캔들'이라고 붙인 듯 싶다. (하지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