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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넷플릭스에 올라왔을 땐 그저 '크리스챤 베일이 오랜만에 스릴러물을 찍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닛, 등장인물에 에드가 앨런 포우가...?! 그러면 봐야죠. 봐야지. 그리고 결과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실망했지만, 이를 뒤집는 결과를 내주어서 다시 만족 충전! 그럼, 어떤 이야기인지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에드가 앨런 포우가 육사시절 사건을 마주했다면 랜더(크리스찬 베일)는 은퇴한 전직 형사. 몇 년 전 아내는 죽고 딸은 집을 나가 시골의 오두막집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역 시절에 뛰어난 사건 해결력으로 유명했기에 웨스트포인트(육사학교)에서 발생한 프라이 생도의 자살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초청을 받게..

기예르모 델 토로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한 시리즈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해당 시리즈는 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공포와 마주해야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몹시 흥미롭고 매력적인 소재들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마무리의 매듭(?)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뭔가 이야기가 덜 끝난 듯한 느낌(X 덜 닦은...;;)의 작품들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녹아든 8개의 에피소드, 1시간 남짓의 작품들은 분명 취향에 맞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더불어, 나름 얼굴이 익숙한 영국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볼거리입니다! 각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