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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워낙에 해외 매체에서 칭찬을 했던 작품인데다, A24의 최대 흥행작이라서 기대를 많이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예고편도 재밌어 보였고) 확실히 힙한 느낌의 공포영화이긴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을 처음 봤을 때(1996년작이죠?) '공포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라는 신선한 느낌을 받았던 때처럼, 이 영화로 그런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출이 깔끔하고 힙한 느낌) 그러나 개인 컨디션 문제인지... 아주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어요. 제가 원체 공포영화 볼 때 잘 안 놀라는 편이기도 하고 이 소재로 아주 색다른 결말이나 내용을 뽑아내기는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요. 줄거리가 복잡하진 않으니 간단히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 혼령이 하는 말은 모두 진실인가 고등학생인 미아(소피 와일..

영화 보는 내내 너무 지루해서 한숨을 10번쯤 쉬었을 거예요. 중간에 2번 정도 졸기도 하고요. 온갖 히트 공포 영화의 요소는 다 가져와놓고선(로즈마리의 아기, 유전, 미드소마, 식스센스...) 이렇게 만들다니... 오직 볼만한 건 스산하고 청명한 핀란드 작은 마을 풍경 뿐이었습니다. 이제 제 사명은 반전 결말 밝혀서 여러분이 굳이 이런 영화에 들이는 시간낭비를 줄여드리는 것! 바로 갑니다. 지루한 길을 돌아서 도달한 진실이 그것이라니 레이첼(테레사 파머)은 차 사고로 쌍둥이 중 하나인 네이트를 잃습니다. 쌍둥이 중 남은 아이는 엘리엇. 슬픔에 빠진 가족은 이를 벗어나기 위해 남편의 고향인 핀란드로 이사를 오죠. 그런데 새로 이사한 집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 레이첼. 동네 주민들의 환영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