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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워낙 사람들의 리뷰가 많을 것 같아서, 줄거리나 결말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 않을 생각입니다. 원작 웹툰이 있어서, 원래 웹툰의 팬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드라마인 듯 합니다. 기존에 없던 캐릭터들이 추가되었는데, 그에 대한 불만이 많은 듯 싶어요. 이시영이 연기한 이경이나, 고건한이 연기한 윤재 캐릭터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의 연기나 캐릭터는,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시영 멋있었고 부러웠고(그 체력과 몸뚱아리) 고건한은 윤재 캐릭터를 진짜처럼 너무 잘해낸 것 같아요. 사실 시즌1에서 결말이 그닥 제대로 정리된 것도 아닌 셈이라,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았냐 정도가 시청자들에게 중요할 거 같네요. 주요 배역으로 주인공인 현수 역에 송강, 은혁 역에 이도현입니..
SF좋아하는 나에겐 어느 정도 기대치를 갖게 했던 드라마이건만, 너무 낚는 것 같은 연출형식과 산만한 캐릭터들, 기껏 이리저리 펼쳐놨으나 결말에는 별 것 없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하게되는 그저그런 파일럿이었다. (따라서, 안 볼 예정;) 특히나 거의 모든 미스테리 SF물에서 그렇듯이, 일어날 미래에 대한 암울한 복선은 더욱 더 나를 이 드라마에게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1편 타이틀부터가.. No more good day 였었던가 했으니까 --) 항상 SF의 미래는 디스토피아적으로 그려지는 데, 어느 글에서 그것은 '두려움' 때문이라고 했던 것 같다. 우리에게 미래는 희망적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될지 정말로 예측불가하고 가늠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유토피아(이건 정말 바라는 이상이고)보다는 디스토피아(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