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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중드 <초요 The Legends> 정보, 줄거리, 결말 : 매력적인 여주 : 엔딩이 사실은 2개였다!! :: 중국드라마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판타지 중드 <초요 The Legends> 정보, 줄거리, 결말 : 매력적인 여주 : 엔딩이 사실은 2개였다!! :: 중국드라마추천

쥬한량 2021. 9.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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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예고 장면에서 얼핏 보이는 남주(마왕의 아들, 려진란)의 마스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냐하하하!​

(아.. 그런데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헐. 헐. 헐. - 이건 마지막에 공개)



그런데 1화부터 '음? 이거 뭐지...?' 싶긴 했으나,

초반 전개 속도가 엄청 빠르고(그냥 5년을 마구마구 뛰어넘어버림)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이야기 진행이 되었지만(여주가 마두... 일명 나쁜 편에 남주인 줄 알았던 려진란과 엮이질 않음;;)



여주 캐릭터가 굉장한 걸크러쉬 뿜뿜이고

그 단순무식함이 재미를 주어서 결국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중드 특유의 지지부진한 말 주고 받기가 너무 많아서 1.5배속으로)



처음 볼까 말까 고민하면서 결말에 대해서 살짝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그 포스팅을 올린 분이 '아, 54화에서 000 000 까지만 보고 그만 봤어야 했어!'라고 쓰셨길래

아, 그렇게 되는구나...만 생각하고 있었다가

55화에서 멘붕이 왔습니다. 크흑.



왜 그랬는지는... 스포일러 괜찮으신 분들만 확인하시는 걸로. ㅎ



그럼, 걸크러쉬 중드 <초요>의 줄거리, 결말까지 함께 가봅시다~!



늦게 깨달은 너의 사랑이지만
이젠 끝까지 놓지 않을 거야

로초요(백록)는 봉마산에서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는 소녀. 

너무 심심해서 돼지라도 잡아서 친구로 만들고 싶지만, 결국 시끄럽다고 잡아먹어버리는 단순한 아이.



할아버지와 산에 사는 이유는, 마왕 려수가 당부한 일을 로씨 가문이 수행해오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마왕의 아들인 려진란이 봉인된 동굴을 지키는 것.



마왕은 자신의 심마(마음속의 마기?)를 뽑아내 아들의 몸에 가두었고(친아들인지 심마가 사람이 된 건지 나중에 가면 좀 헷갈립니다. 번역이 잘못 된 건가도 싶고.)

아들이 자라나며 심마가 발동하자 이를 제어하기 위해 육합천일검을 가지러 육합도로 떠나느라 아들을 봉인한 거였죠. 



그러나 돌아온다던 마왕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어느새 아이는 청년에 가까운 소년으로 자라난.



그러던 중 갑자기 동굴을 찾은 종문의 락명헌이 악인 마왕의 아들을 죽이겠다며 공격하는 바람에 봉인이 풀려버리고 려진란은 동굴을 나와 도망칩니다.

쓰러져 있던 락명헌을 구한 건 초요.



초요는 처음 본 외지인인 락명헌에게 홀딱 빠져서(자꾸 이 사람에게 아름답다고 하는데... 여기 안 보고 건너뛴 분들도 많더라고요 ㅋ)

(그나마 저 사진은 잘 나온 것)



락명헌은 초요가 마기의 기운을 가진 일족임을 알고 있었지만 정의를 실현하면 너도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다 어쩌고 하면서 보살핌을 받습니다.

이에 어린 초요는 락명헌 같은 대협을 꿈꾸며 그를 간호하고...



몸이 다 나은 락명헌은 미련없이 떠나버리죠.

초요는 자신이 나중에 바깥으로 나가서 락명헌처럼 정의를 행하며 살겠다 결심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두둥.

무공을 익혀 바깥 세상으로 나온 초요는 려진란을 붙잡아 죽이려던 종문가들을 목격하게 되고

실상 아무런 잘못은 행한 적도 없는 어린 소년을 해하려는 모습에 자신을 희생하며 그를 구출해냅니다.



이때부터 려진란은 초요바라기가 되고... (진짜 아기오리가 엄마오리 쫓듯...)

하지만 초요는 자신이 대단한 일을 했다는 생각에만 몰두할 뿐, 려진란의 감정 따윈 보이지 않는 인간. (큭)



려진란을 두고 락명헌을 만나러 갔다가(자신이 어린 소년을 구한 것에 대한 칭찬 받을 생각)

오히려 락명헌이 려진란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 자신도 죽이려 하는 것을 보고 또 충격.

결국 락명헌이 추구하는 정의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가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초요가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그녀를 구하러 오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락명헌의 칼에 맞아 죽게 됩니다.

초요는 그 모습을 보며 락명헌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아, 저거 2화 정도까지의 내용인데 너무 길죠...? 어쨌든, 락명헌을 좋아하고 따랐던 초요가 왜 돌아서게 됐는지, 여마두가 되었는지에 대한 상황 설명은 알아야 하니깐.)



이제 빠르게 가봅니다. ㅎ



초요는 만로문이라는 문파를 세우고 그곳의 문주가 됩니다. 

그후 락명헌의 결혼식에 찾아가 그를 봉인시키면서 복수. 

마왕의 검인 만균검의 봉인이 풀리는 때에 검총을 찾아가 그것을 회수하려다가 사고로 쓰러지고

그 검은 오히려 그녀를 구하려던 려진란이 갖게 됩니다.



그후 또 시간이 흘러. 

초요의 시체(?)가 숨겨져 있던 얼음 동굴에 살해 위협을 피하려던 금지언이 들어갔다가 피를 흘리는 바람에

초요와 연결(?)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초요가 깨어났는데, 금지언의 눈에는 초요로 보이지만

거울이나 다른 사람 눈에는 금지언과 똑같은 얼굴로 보이는 것.



그렇게 초요는 금지언으로 위장(?)하여 만로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1인 2역을 연기한 배우가 정말 초요일 때와 금지언일 때의 연기를 분리해서 아주 잘합니다. 신기신기)



다음은 어떻게 될 지 아시겠죠?

아기오리였던 려진란이 금지언의 모습을 한 초요를 눈치채기 시작하고(설정 좀 무리다 싶지만;)

모르는 척 그녀의 살해위협도 피하면서(초요는 려진란이 자신의 검과 문파를 탈취했다고 생각)

혼자 또 사랑을 키워갑니다. (크흑)

그 뒤로는 종문과 얽히는 복잡다단한 이야기들, 

서지지 이야기 (죽음을 겪은 사람들이 갈 수 있는 중간 세계 같은 곳),

초요에게 집착하는 강무(나중에 밝혀지지만 이것은 금천현의 심마가 발현된 인물)의 등장 등으로

이야기의 가지가 마구 뻗어나갑니다. 



이걸 다 정리하기는 어려운 고로 패쑤... 





저는 이 드라마에서 제일 잘 한 건 초요 캐릭터 같습니다.

무공이 쎈 여캐가 기존에도 있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단순 무식한 기운을 가지면서 해맑은 느낌도 있고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악당(실제로 빌런은 락명헌인 셈이었지만)의 캐릭터는 없었던 거 같아요.

거기에 이 작품에 등장하는 남캐들이 의외로 지고지순한 캐릭터들이 많은데,

주인공인 려진란을 비롯해서,

기관과 전략 전문가인 서산주도 그렇고

신의에 가까운 남산주도 그랬고

집착 쩔었던 강무도 그랬고요.

오히려 여자 캐릭터들 중에선 락명헌 정혼자였던 장옥성주 빼고는 (이 아줌마는 진짜 너무 짜증... 지 남자 살리려고 온갖 사람들 다 희생시킴...)



금지언도 약혼자였던 창녕 꺼꺼(오라버니)에게 일편단심이긴 했지만, 대의(?)를 위해서 사랑을 접는 결단을 내렸고(그러나 가장 응원했던 서브 커플이었는데... ㅜ_ㅜ)

십칠이도 금천현을 좋아하긴 했지만 뭘 희생하면서까지 억지스러운 짓을 안해서 좋았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제가 본 중국 고장극 중에서

애정표현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온 작품이에요. 

키스씬 제일 많이 봄. (+ 잘 함. ㅋㅋㅋ)






캐릭터 몇 개만 소개하고 결말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강호 최고 미남이라 일컬어지는 금천현.

그런 호칭에 안 어울리게 불도를 수행하는 천진각 각주. 

(이것은 건드릴 수 없는 잘생긴 신부님 느낌)

최고 미남이라서 초요에게 장난스런 납치를 당했다가 심마가 생겨버린 인생.

그것 때문에 강무가 탄생하고, 자신의 겁(중드 판타지물에 간혹 나오는데, 타고난 겁은 피할 수 없이 꼭 지나가야 한다는...- 겪어내야 하는 시련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야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음)을 그 과정에 치르게 됩니다.



사실 최고 미남이라는 칭호에 걸 맞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묘한 분위기가 있으니깐 뭐.

(잠깐 등장. 금천현의 심마로 탄생한 강무. 이 캐릭터는 나름 중요하긴 한데 이상하게 좀 짜증났던 캐릭터. 원래 대로라면 조금 멋있게 느껴져야 맞을 거 같은데, 제가 너무 려진란을 이뻐해서였나...)







특이체질로 법기가 통하지 않는 로십칠.

고아였는데 초요가 데려다 키운 후로 얘도 초요 바라기. 

단순무식 힘왕짱은 초요를 뛰어넘는 캐릭터입니다.

초반에 잠깐 나왔다가 안 나오길래 어디갔나 싶었는데, 30화쯤 넘어가면 나오는 거 같아요.

그런데 심부름으로 금천현을 데리러 갔다가 좋아하게 됩니다. (본인은 그 감정을 정확히 모르는 것 같음)

금천현도 너무도 순수하고 애 같은 십칠이 신기하고 호감이 가죠.

둘이 잘 될까(잘 되라!!) 싶었지만... 

금천현이 마지막 전투에서 죽은 사람들을 성불시키면서 자신도 나비가 되어 날아가 버...

아니, 나비로 사람들의 주위를 맴돌며 이루어지지 않고 끝.





금지언의 창녕 오라버니.

사실 처음엔 잠깐 나오고 마는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계속 나와서 놀랐고;;

금지언에게 계속 팽 당하면서도 계속 찾아와서 다시 맴도는 모습이 너무 예뻤(?)던 캐릭터입니다.

가문이 원수지간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정혼을 이룰 수 없었지만

금지언도 창녕도 자신들의 마음은 변치 않아서 계속 서로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어요.



제일 응원했던 서브 커플이었는데(당연히 끝에선 맺어줄 줄 알았건만)

제작진은 뭔 생각인지... 모든 일이 마무리된 5년후, 창녕이를 다른 여자에게 장가보내버립니다.

(아니, 둘을 결혼 안 시켰으면 안 시켰지,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냐?!)





그리고 나름 캐릭터 강한 남산주 고함광.

툴툴거리고 고집 세고 독단적이지만

의학에 있어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을 갖춘 남산주.

원래는 종문 사람이었지만, 자신이 사랑하던 심금천을 살리기 위해 초요에게 내력 도움을 요청하면서 만로문으로 귀의했습니다.



맨날 사람들 말 안 듣는다고 째려보고 약통 챙겨서 가버리는 급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은근 매력있어요. ㅋㅋ

얼핏 어린 시절 하정우 닮아서 더 친근?



막판에 진짜... 스토리 전개를 위해 어이없이 죽어버리는 비운의 캐릭터. 

(제작진 이상해...)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자, 이제 대망(? - 대략 망한)의 결말입니다.



초요는 처음엔 려진란에게 복수하고 만로문을 되찾기 위해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그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고 그리워했는지를 알게 되면서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걸 깨달은 게 재밌는데...

위에서 잠시 언급한 서지지에서 자신의 과거를 볼 수 있는 거울이 있는데, 거기서 초요가 기억하지 못했던 하룻밤을 보게 된 거죠. (이건 시청자들에게도 엄청 인상적이어서 유투브에도 있다는. - 아래에 준비해뒀습니다. 쿠쿠쿠)



그리고 려진란이 금지언의 얼굴을 하고 있던 자신마저도 알아챘다는 걸 알게 되고

이제 둘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데...

하지만 역시 그렇게 무난하게 갈 리가 없죠.

락명헌이 봉인에서 풀려나면서 만로문을 다시 치려고 하고

그 와중에 려진란은 마기에게 먹힐 상황에 처합니다.



용의 형상을 한 마기가 계속 려진란에게 자신과 합체(?)해서 세상을 지배하자며 꼬시고

그게 발동될 때엔 생명을 죽여야 마기가 가라앉는 상황이 되는데

점점 려진란이 이를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초요는 어떻게 해서든 마기로부터 려진란을 구하기 위해 애쓰지만

갖은 방법을 다 찾아봐도 해결이 안되고

려진란의 고통은 심해지고 마기가 발동하는 상황도 자주 일어나게 되죠.



공력이 약해진 려진란은 락명헌에게 붙잡혀 다시 공개처형이 될 상황에 처하고

초요가 그를 구하러 가지만 불사인 락명헌은 완전한 빌런(!)으로 거듭나 쉽게 제압이 힘들어 집니다.



위기를 직감한 려진란은 입마하여 자신의 무공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락명헌을 퇴치합니다.



(여기서부터 편집이 조금 이상해지는데... 너무 이상해서 정리가 쉽지 않아요. 마치 제작진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위해서 여러 장면을 찍어놨다가 붙여버린 느낌이랄까요? -_-

그걸 해피엔드, 새드엔드로 구분하지 않고 그냥 붙여버린 거 같아요.

그냥 나온 장면들 쓰겠습니다. )



(아마도 이건 새드엔드)

려진란이 마기를 통제하지 못한 채 폭주하자 초요는 그를 검총으로 데려가 결투를 벌입니다.

려진란은 자신이 정신을 차렸을 때 초요에게 만균검을 부러뜨리라고 하고

초요가 만균검을 향해 자신의 검을 뻗는 순간 려진란은 검은 치우고 심장으로 초요의 검을 받습니다.

결국 려진란의 가슴을 찌른 초요의 검. 

놀라고 슬픈 초요를 보며 려진란은 오히려 그녀를 안아 검을 더 깊게 박고 그녀를 위로한 후,

원래 만균검이 봉인되어 있던 수렁으로 떨어집니다.



초요는 려진란의 시체를 찾아, 그가 예전에 초요의 시체를 찾으려고 했던 것처럼 땅을 파며 울부짖습니다.


​(근데 저는 입마했을 때 려진란이 제일 예쁘고 멋있는 듯. ㅋㅋㅋㅋㅋ 그걸 조금 밖에 안 보여줘서 너무 아쉬워요. 이때의 머리스타일도 제일 이쁜데.

더불어 얼굴에 마기에 의한 흉이라고 설정된 저 얼룩... 저것도 너무 이쁨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아마 해피엔드)

려진란은 마기를 다스리기 위해 폐관에 들어가고 초요를 그를 기다리기 위해 만로문을 떠납니다.

문주를 맡게 된 건 금지언. 



나름의 평온한 나난들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지고... (창녕 딴 여자랑 결혼하고. 심금천은 고함광을 그리며 영혼결혼식 하는 느낌. 서산주는 다리 보조기 같은 걸 만들어서 걸어다님...)

그 사람들을 둘러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초요.



그리고 갑자기 초요와 려진란의 모습을 했지만 목소리는 다른 남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자가 남자를 려명가라고 불러요.

그러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처음 만났을 때를 재연해보자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나중에 보면 남자는 여자를 누나라고 부르고

초요와 려진란이 예전에 나눴던 대화를 재연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두 사람이 낳은 남매로 추측되면서 (끝).


엔딩을 여러 버전 할 거면 좀 잘라서 설명이라도 해주지...

정말 너무 막 내놓은 느낌. ㅋㅋㅋ



중드는 새드 엔딩인 경우, 이런 식으로 결말을 추가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성장가>는 새드로만 밀고 가버렸지만. 흥.)



초반엔 그저 가벼운 무협 코미디극인 줄 알았는데, 나름 뒤쪽으로 가면 등장 인물들이 얽혀있는 과거사라든가 나름의 복선들을 회수하는 게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강무가 금천현의 심마라든가, 서지지에서 만났던 풍계 아저씨의 정체라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매력포인트는 초요의 캐릭터!

그리고 려진란과의 알콩달콩 러브 모먼트.

특히 려진란이 무표정한 얼굴로 갑자기 질투 장전하는 게 심쿵 포인트입니다. 후후후.



위에서 은급했던 그 하룻밤!

일명 '일야황당' 여기있습니다~

초요가 만로문을 세운 후에 바로 려진란을 장로로 올릴 줄 알았건만 안그랬거든요.

문지기를 시켰음. 문지기를...!!

(아니, 구해주고 함께 보낸 시간이 있는데 너무 한 거 아니냐!!)



두 사람 뒤에 산이 불타고 있는 건... 초요가 락명헌에게 복수한 후에 기분 좋아서 술 먹고 취해서 불 지른 것.. 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성격 화끈)



아침에 사람들 오니까 옷 챙겨들고 숨는 려진란도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크흑.





저는 요즘 초요 엔딩곡, <아늑한 길>에도 빠져 있어요.

초요스러운 느낌 너무 멋있는 곳. 크흑. 

중국어 1도 모르는데. 진짜 이러다 중국어 배우는 거 아니냐고 친구가 그랬지만, 아니오, 저는 안 배울 겁니다. 눼눼.





자, 이제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앞에 썼던 남주에 대한 정보 찾다가 충격받은 내용.

려진란 역의 허개(쉬카이)의 다른 출연작은 눌러보니까 <연희공략>이 뜨더라고요.

응? 나 그거 봤는데 뭐로 나왔지? 엑스트라였나?

순간 머리를 스치는 얼굴...



허억?!

연희공략 내용이 재밌고 사이다여서 꽤 보다가 중간에 하차했는데

그 이유가 사실 저는... 남주들의 변발 때문이었거든요. 

=_=



(제가 우리 조상님들께 제일 감사하는 것 중 하나가 변발 따위 하지 않았다는 거.

사극보면서 괴로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 진짜 우리 조상님들은 패션이 뭔지 옛날부터 잘 아심.)



허개가 키가 186인가 그래요. (요새 중국 배우들은 키가 다... 대륙이라 그런가.)

허우대는 좋은데 저 변발, 변발!!!



이러니 제가 어떻게 려진란을 저 인물과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했겠습니까.



허개의 현생모습은 이렇.

아, 정말 이렇게 예쁜 애를 머리 따위로 저렇게 만들지 말라고...







분노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아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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