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넷플릭스 <위쳐 시즌2> 줄거리, 결말 : 시즌3 소식 : 불호인 자가 쓴 글이니 팬들은 지나쳐가시길 : 판타지 드라마 본문
넷플릭스 <위쳐 시즌2> 줄거리, 결말 : 시즌3 소식 : 불호인 자가 쓴 글이니 팬들은 지나쳐가시길 : 판타지 드라마
쥬한량 2022. 1. 6. 22:43지난 시즌1 리뷰
저 때는 정말이지 헨리 카빌 때문에 봤지만...
이번 시즌은 사실 안 보려고 했었는데
페친이 시즌1보다 재밌었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초반엔 꽤 저도 지난 시즌보다 더 재미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에피가 뒤로 넘어갈수록 뭔가 장황해지기만 하는 느낌...?
서사가 설정이 과한데 뭔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저만 그런 건지... 남들은 다 재밌어 하는 거 같기도?)
일단 시즌2를 다 보긴 보았으니, 기록용으로라도 리뷰는 남겨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위쳐 (대부분 위처라고 쓰게 되지만, 넷플릭스에서 공식 붙인 발음은 위쳐가 맞습니다) 시즌2의 주요 줄거리와 결말까지 보겠습니다~
서로에게 운명인 두 사람
드디어 만나서 함께 길을 떠나다
지난 시즌1에서 마지막에 시리(시릴라)와 게롤트가 마침내 숲에서 만나게 되죠.
이후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되는 두 사람.
게롤트는 전투에 나섰던 예니퍼를 찾아오지만 그녀는 불의 마법으로 적군을 초토화시키면서 행방도 묘연해진 상황.
모두 예니퍼가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기운(마법)이 전장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자, 예니퍼의 스승도 단념해야 했죠.
게롤트는 시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위쳐들이 겨울을 나는 피난처, 모에 카헨으로 데려 갑니다.
그 과정에서 지나는 길에 옛 친구의 집에 들르게 된 게롤트.
(사실 여기는 그저 끼워넣은 에피소드 느낌.)
저주를 받아 괴물이 되어 홀로 지내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외로움에 지쳐 뱀파이어에게 자신의 피를 내주며 그와 함께 살고 있었던 것.
(그 뱀파이어는 마을 사람들을 진즉 다 죽여버림)
게롤트는 뱀파이어를 죽여버리고 친구가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반성하도록 내버려두고 떠납니다.
이후 시리를 모에 카헨에 무사히 데리고 온 게롤트.
시리가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된 게롤트의 동료들은 그녀가 이곳에서 잘 못 버틸 거라고 생각하고.
시리는 게롤트에게 강해지고 싶다고 훈련을 청하고 간단한 훈련을 시키는 게롤트.
하지만 게롤트의 동료들은 게롤트가 자리를 비웠을 때 시리에게 장난삼아(혹은 괴롭힐 목적으로) 실제 자신들이 훈련했던 기구에 오르게 합니다.
실패하고 다치며 좌절을 겪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시리.
(이번 시즌은 시리가 태생적 마법을 구사하는 것을 뛰어넘어 체력적으로도 강해지는 모습을 그리려고 한 듯)
그 사이 게롤트는 시리의 숨겨진 능력의 정체와, 기이하게 출몰하는 신규 몬스터들의 이유를 밝혀내려 고군분투.
죽은 줄 알았던 예니퍼는 적국인 닐프가드 군에 가담한 옛 친구에게 붙잡혀 포로로 끌려가게 되고
그 와중에 옐프의 공격을 받아 그들에게 함께 또 붙잡히게 됩니다.
(시즌2에서는 옐프 본격 출연. 기존 다른 판타지에서 보여지던 옐프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그려집니다. 인간에게 핍박받으며 유랑하는 이민지 느낌이랄까요.)
예니퍼는 자신이 옐프 혼혈이라는 점(친아버지가 옐프)을 어필해보지만 먹히지 않고
오히려 나중에 닐프가드 편에 선 친구가 옐프 여왕과 거래를 하면서 상황이 조금 나아집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니퍼는 스승에게로 돌아가게 되지만
그녀가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닐프가드의 사령관을 직접 죽이라고 하고
미처 그걸 행하지 못하는 예니퍼.
(사실 왜 못했는지 잘 이해는 안 가는..;)
불의 마법을 쓴 후로 마법을 잃어버린 예니퍼는 이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그와 함께 떠나게 되지만
이러저러 하다가 다시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것도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리 중요하지 않은 에피소드들)
시리의 혈통에 고대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시리를 노리게 되고
게롤트의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인 베스미어는 시리의 피를 이용해 새로운 위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품습니다.
시리에게도 이를 알리고 협조를 구하게 되는데,
시리는 협조하되 자신에게 가장 먼저 테스트를 해달라고 하죠.
하지만 게롤트의 등장으로 이는 무산됩니다.
이야기 중간에 옐프 여왕, 예니퍼, 닐프가드 편의 선 친구가 오묘한 존재를 각자 마주하게 되는데
그게 나중에 알고 보니 오래전 위쳐들에 의해 갇혔던 '불멸의 어머니'라는 존재.
이들이 그 존재의 꼬임(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갖게 해주겠다)에 넘어가 결국 그게 풀려나게 되면서
시리에게 빙의가 되고 그로 인해 위쳐들이 여럿 죽게 되고 시리, 게롤트, 예니퍼 모두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시리의 몸과 마법을 취한 '불멸의 어머니'가 고대의 괴물들(근데 이게 그저 공룡을 닮음)을 불러내 위쳐들을 학살하고 상황이 위급해지지만,
게롤트는 시리를 믿는다며 자신을 지켜 돌아오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쉽게 돌아오지 않는 시리.
예니퍼를 불멸의 어머니가 시리의 육신을 취하려한다는 것을 간파하고 자신을 희생(불멸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몸을 제공)해 시리를 구하려고 합니다.
그게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듯 했지만 이상한 곳으로 이동하게 된 세 사람.
시리를 부르는 고대의 헌트들(?)이 나타나 그녀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게롤트의 힘으로 그곳을 벗어나게 되고 시리도 결국 깨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시리에게 새로운 아빠(게롤트)와 엄마(예니퍼)가 생기며 가족 완성. (이건 그냥 제 표현 ㅎ)
그리고 쿠키 영상 같은 마지막 장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닐프가드를 호령하는 에미르라는 황제가 드디어 사령관과 예니퍼의 친구 마법사 앞에 나타나는데
사실 그를 살짝 속이려고 했던 두 사람에게 모든 걸 간파하고 있었던 상황을 보여주면서
에미르가 얼굴을 보입니다.
두둥...
그는 바로 시리가 봤던 환영에서 나왔던 친아버지.
그가 시리를 되찾겠다고 외치는 대사를 끝으로 시즌2 (끝).
일단 시즌3은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IMDB 에도 에피1에 대한 확정 소식은 올라와있네요)
다만 펜데믹도 있고 해서 정확한 릴리즈 날짜는 아직 안 나온 것으로 압니다.
사실 저는 이 드라마의 IMDB 평점(8점대...)을 이해 못하는 상황이라;;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시즌3은 정말로... 안 볼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리뷰로 끝...!
아마 시즌3은 저도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찾아보게 될 듯. ㅎㅎ
그럼, 즐 넷플릭스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