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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청설루> : 닫힌 해피엔딩을 원하는 중드팬이라면 선택하세요! : 고장극/선협물 본문

Drama, blah blah...

중국드라마 <청설루> : 닫힌 해피엔딩을 원하는 중드팬이라면 선택하세요! : 고장극/선협물

쥬한량 2022. 2. 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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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6화로 평균치(?)의 중드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 작품으로 제작시기에 비해선 아주 많이 회자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 중린이...)



제목 청설루(听雪楼)는 '눈이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누각'이라는 의미로,

남주의 아버지가 창설한 문파의 이름인데요.

이건 제목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듯... 너무 이쁘지 않아요?



사실 제 취향은 좀 아닌데, 그런대로 어느새 7화에 당도하여 리뷰를 써봅니다. 후후후.



추가 정보는 다른 분들이 잘 정리해주신 리뷰에서 참고했습니다~


모든 것은 사랑 때문이다.
사랑 때문이었다.

서정용은 강호를 어지럽히는 배월교에 맞서 동맹을 맺은 청설루, 백제, 설곡과 함께 그들을 공격한 혈마의 딸.

배월교 교주 화련은 혈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두 사람을 급습하고 혈마는 딸에게 복수를 꿈꾸지 말고 삶을 이어가라는 유언과 함께 죽습니다.

청설루의 루주 소서수가 나타나 화련과 대결을 벌이다 둘 다 치명상을 입게 되고

소서수는 서정용을 청설루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 서정용.

결국 소서수의 아들인 소억정이 나타나 그녀 곁을 지켜주고

한기를 타고난 소억정은 병약(!)한 몸으로 스승과 함께 지역곡으로 요양을 갑니다.



서정용은 침사곡의 설곡에게 몸을 의탁하기로 하고 떠나기 전날 밤 소억정의 방을 찾아가 잠들어 있는 그에게 고맙다고, 다시 만나자며 홀로 약속을 하죠.



그리고 10년 후.

소억정이 청설루로 돌아옵니다. 요양을 마쳤지만 여전히 병약한 상태. 

하지만 급습한 자객들을 무리없이 처단할 정도로 무공은 뛰어났죠. (그 무공으로 한기를 누르느라 많이 쓸 수 없다는 설정)



알고보니 아버지인 소서수가 청설루를 등한시 한 사이, 영주 하나가 실권을 잡고 있다가 청설루를 먹으려고 준비하던 것.

소억정은 모든 걸 꿰뚫고 있었고 그를 처단할 계략을 짭니다.



그 와중에 진남왕 세자가 낙양을 방문하게 되어 여러 사람이 얽히게 되고...




서정용은 우연히 그 사건과 연계된 유지의 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청설루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됩니다.



소억정과 다시 만난 서정용은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약을 챙겨주고... (여주가 너무 약한 캐릭터예요. 사부님이 복수할까봐 호신술만 가리켰음. 근데 그것도 잘 못하는 거 같은...;;)

소억정은 (아마도) 어린 시절 서정용에게 첫눈에 반하기라고 했던 듯.

그녀를 마음에 품고 옆에서 몰래 도와주고 챙겨주고 아껴주는 캐릭터...로 갈 게 예상됩니다.

 

소서수는 배월교와 배신자 영주를 처단하기 위해 아들과 함께 전략을 짜고 화련을 치지만

화련의 강한 주술에 맥도 못 추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그러나 자신의 아내인 설문이 배월교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들에게 그것을 전하며 죽어갑니다.



소서수가 10년 전에 배월교를 친 것도 아내인 설문을 빼내오기 위해서였고

이렇게 복수를 하려고 했던 것도 아내가 죽은 줄 알고 원수를 갚으려고 그랬던 거였죠.

(다 사랑때문이다!!!)



배신자 영주 편에 섰던 황천이라는 인물은 원래 정의를 이루고자 하는 꿈을 품고 청설루를 오해하고 있었다가 소억정 밑에 있는 자맥이라는 인물에게 설득당해 청설루를 다시 보고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무협물 캐릭터에 부합하는 인물)

결국 두 사람(황천, 자맥)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되어 이 러브라인에 공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서정용은 침사곡에서 그녀를 챙겨줬던 사형 청람과 첫사랑같은 사이.

청람 캐릭터도 좋았는데 나중에 화련의 딸이 위장한 엽화(명하)와 이어지게 되면서 슬프고도 애틋한 러브라인을 그리게 되고(기억상실 등장...)

청우는 자유분방하고 재미있는 캐릭터 같아서 기대했는데, 나중에 최대 빌런으로 시청자들에게 엄청 욕 먹게 되더라고요. 그것도 사랑때문... (소억정을 짝사랑하던 소억정의 사매 지소태를 청우가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래도 주인공인 서정용과 소억정의 사랑은 아주 완전하게 해피엔딩으로 이어진다고 하니(사실 저는 소억정이 왜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서정용에게 마음이 있는지 이해는 잘 안가지만;)



그 하나만이라도 안심하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중드 열린 결말, 여러 결말, 새드 엔딩 너무 많...)

 

청설루는 이쯤에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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