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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라이터 특별편> 스페셜 에피소드 : 볼 수 있는 곳 : WeTV 개별 결제 필요 : 하지만 팬이라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ㅋ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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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라이터 특별편> 스페셜 에피소드 : 볼 수 있는 곳 : WeTV 개별 결제 필요 : 하지만 팬이라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ㅋ

쥬한량 2022. 8. 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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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라이터>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저처럼 감독 코멘터리 다 찾아보고, 업 한국 예능 출연영상 찾아보고,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엔딩, 비하인드 컷 다 찾아보고... 그러고 계시겠죠?

(시리즈 리뷰)

 

태국 BL <러블리 라이터> 결말 : 이제껏 본 현대물 BL 중에 가장 많이 재관람한 드라마 : 키스씬 맛

제가 BL 드라마를 3회차까지 재관람하게 될 줄이야...;; 처음엔 그냥 재미로 봤는데, 어쩌다 보니 연달아 2회차 보고, 또 보고... 비하인드 감독 코멘터리 유투브까지 다 찾아보고 난리도 아니었습

lovandy.tistory.com

 

그러다 알게 된 특별편 (스페셜 에피소드).

영화정도의 길이로 제작된 단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시간 반 정도?)



하아, 근데 이건 또 WeTV에서만 독점으로 개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엄청나게 고민을 하였습니다만... <차시천하>도 궁금했기에 결국 한달 결제 하고 추가 개별 결제를 하였습니다. (사실 개별 결제로 러블리 라이터만 봐도 되었지만, VIP 결제하면 추가 결제 반액 할인에, 다른 작품들도 궁금한 거 좀 훑어볼 수 있으니까... - 일단 한달만 사용하고 끊으려고 대기 중 ㅎ)



=> 그런데 <차시천하>... 엊그제 넷플릭스에 등록. 크흑!

하지만 괜찮아요... 위티비엔 진정령 콘서트도 있더라고요!! 음하하하.



암튼, 그래서 결국 보게 된 <러블리 라이터 특별편, 스페셜 에피소드>.

진과 넙십이 정식으로 사귀게 된 후 2년이 된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 것인데요,

당연히 진행될 클리셰(애정이 조금 식으면서 서로에게 소원해지고,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기대하긴 했습니다만,

초반부터 상당히 묘하게 진행되면서... 참, 이게... 내가 돈을 결제한 선택이 옳았나를 잠시 고민했지만,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라는 게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내용 없어도 그냥 얘네들 보는 게 좋아... 가 되어 버린;;



그래서 찐팬들은 충분히 돈을 지불하겠다 싶었습니다.

줄거리는 중요하지 않을 거예요. 그냥 둘이 잠깐의 과도기를 거치지만, 결국엔 '해피엔드'라는 게 중요할 테니까요.



줄거리가 참으로 요상하겠습니다만, 간략히 결말까지 정리해볼게요!


2년 후, 그들의 사랑은 여전히 아름다울까?

 

2년 후.

이제는 BL이 아닌, 쓰고 싶던 호러소설을 쓰며 작가 생활을 지속하는 진(업).

 

하지만 여전히 글이 잘 진행이 안 되어 스트레스가 만빵이 되고

넙십(카오)은 넙십대로 연예계 생활을 은퇴한 후 아버지의 사업을 도우며 훌륭한 사업가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두 사람은 함께 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아쉬워하는 것은 여전히 넙십 뿐인 것 같은 분위기.






넙십은 2주년을 기해,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두 사람의 기념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계획을 세우고

진에게는 중요한 클라이언트의 광고 촬영이 들어와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하죠.



그렇게 휴양지로 촬영을 떠나게 된 상황.

 

오랜만에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애정이 샘솟는 듯 보였으나...

 

진이 넙십과 촬영팀들의 회의를 우연히 목격하게 되면서 상황은 반전됩니다.



갑자기 부아 편집장이 귀신이 들린 듯 행동하고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가는 상황.

진까지 감염된 듯 기절해버리고 넙십은 혼자 남아 부아에게서 진을 지켜내려고 하죠.



그런데 부아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진이 정신을 차렸지만, 평소의 진이 아닌 상황.

넙십이 그동안 자신에게 했던 거짓말을 질책하며 총까지 꺼내 듭니다.

(하아... 참...)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으며 자살하려던 진을 막고 대신 죽음을 선택한 넙십.



그러나 총에서 나간 것은 물... (물총이었음)

진은 넙십이 자신의 의사는 제대로 묻지도 않고 언제나 뭐든 혼자 결정해버리는 것에 대한 원망을 늘어놓으며, 함께 하기로 했으면 자신의 결정도 믿어달라고 합니다.



넙십은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잘하겠다고 하고...

사실 진이 이런 상황을 연기한 것을 진즉부터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습니다.

(요즘 드라마에서 '사실은 알고 있었어'가 대세인지... 보는 드라마 마다 이런 식이네요;;)



그렇게 다시 서로의 사랑을 깨달으면서 사람들의 호응 속에서 (오랜만에) 키스 맛집. 



(중간에 호텔 바에서 넙십의 생일 축하파티를 하며 어이도 잠시 출연하지만, 목과 연결해줄 듯 말 듯 하면서 결국 안해주고 넘어갑니다. 크흑. - 현실적이다... )



집으로 돌아와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둘 만의 시간을 보내는 진과 넙십.

진은 아버지에게서 받은 (아버지의 옛사랑과의) 가죽팔찌를 넙십에게 생일 선물로 주고

넙십은 그걸 마치 프로포즈 받은 느낌이라고 표현하지만, 너무 가진 말자며 선을 잡는 진. 



지금의 마음으로 행복하자며 (끝).


사실 처음에 너무 호러로 시작해서 (진의 소설 속 상상 - 좀비 혹은 요괴물?)

이거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내용이 아닌가...? 혼란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 내용이 허술해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좀비 컨셉을 밀어넣은 게 아닌가 싶어요.

드라마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이야기 구조가 잘 짜여 있어서 보면서 감탄했는데

(처음 봤을 땐 솔직히 몰랐고, 감독 코멘터리 이후 다시 보면서 꺠달...)

영화는 각본가가 전혀 다른 사람인가 봅니다. (아마 연출가도...?)



그저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해서 조금 더 벌어보겠다고 만든 느낌이 강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네, 내 새끼들 보려고 결제하는 거죠... 크흑.



개인적으로는 너무 뻔하고 클리셰적이긴 하지만

차라리 넙십이 사업으로 바빠져서 진에게 소홀하게 되었다가

진에게 다시 어이가 들이댄다든가,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서 위기감을 느낀 넙십이

다시 예전의 마음으로 치대게 된다...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갔다면

보는 팬 입장에선 좀 더 재미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팬들은 모두 시즌2를 원하고 있는데...

그런 컨셉으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 크흑.





#러블리라이터 #특별편 #넙십 #진 #업 #카오 #태국 #타이 #BL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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