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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상니> 줄거리 및 결말 : 대만 BL 드라마 : 비주얼이 좀, 아니 많이 아쉽다아... 본문

Drama, blah blah...

<참상니> 줄거리 및 결말 : 대만 BL 드라마 : 비주얼이 좀, 아니 많이 아쉽다아...

쥬한량 2023. 1.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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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만 BL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역시나 제 BL 발굴처 웨이브에서 건졌고요, ㅎ 3편으로 끝나는 거라 가볍게 보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각 화당 45분 정도의 시간입니다만, 2화와 3화에서는 앞부분 상당부분이 지난 화 복습이라 이걸 건너 뛰면 짧은 영화 한 편 분량이지 않을까 싶어요.



줄거리는 냉미남 파티시에와 신인 싱어송라이터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고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사랑을 찾게 되는지,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 볼까요?



고고~


위카이언(범성장)은 유튜브에서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많은 여성팬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신인이죠.



아직 노래는 <8초> 하나 뿐이지만, 그래서 이후의 후속곡을 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이판(구호기)은 잘 나가는 파티시에. 그의 디저트 매장엔 언제나 여성 손님들이 줄을 서고 냉미남인 송이판 자체도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립니다.



매장 매니저인 코라는 카이언과의 콜라보를 추진하려 하고 카이언의 버스킹을 확인하러 간 송이판은 첫눈에(8초 만에) 카이언에게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콜라보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카이언은 삐딱한 태도를 취하며 디저트를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하죠.



이에 송이판은 그에게 내기를 겁니다.

자신이 다음번 회의 때 카이언이 좋아할 만한 디저트를 준비할 테니, 그게 마음에 들면 소원 하나를 들어주기로요.

단 걸 싫어하는 카이언을 간파하고 짭짤한 디저트를 준비해 내기에서 승리한 송이판.

내기의 보상은 적당한 게 생각나면 요구하기로 하죠.

카이언의 매니저 레이는 콜라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송이판의 작업실에서 카이언이 디저트 만드는 법을 배우도록 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카이언은 점점 더 송이판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결정적으로 송이판이 암소공포증(빛이 없으면 공포에 휩싸임)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코라의 연락을 받고 달려가게 된 카이언은 송이판을 돌보며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깨닫게 되죠.

 

 

한편 두 사람의 콜라보를 더 주목받게 할 요량으로 레이가 섭외해 온 결혼을 앞둔 게이 커플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등장에 카이언이 깜짝 놀라게 되는데, 바로 두 사람 중 한 명이 카이언이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첫사랑 소다 였던 것.



심지어 카이언의 노래 <8초>에서 묘사된 첫사랑의 주인공이었던 거죠.

결혼을 앞둔 그를 보며 옛 추억에 심란해지는 카이언.

그런데 그런 마음인 건 소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엔 가족 상황 때문에 카이언을 좋아하고 있었어도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커밍아웃을 한 후 다시 카이언을 만나게 되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죠.



이는 오롯이 그의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고, 파트너이자 약혼자인 보룽은 그의 변화를 감지하고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결국 소다가 웨딩 촬영을 하기로 한 약속도 잊고 견과류 알러지로 쓰러진 카이언을 챙기러 가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파투날 지경에 이르죠.



병실에서 카이언을 돌보고 있던 소다를 본 송이판은 그의 행동을 책망해 쫓아내고

밤새 카이언 곁에서 그가 깨어나길 기다리던 송이판은 결국 자신의 마음을 카이언에게 고백합니다.

(사실 디저트 만들다가 한번 얘기한 적도 있는데 그땐 살짝 가벼웠던 느낌?)



카이언은 대답을 망설이고, 송이판은 카이언의 답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죠.



그런데 그 장면을 누군가 휴대전화로 찍으면서 레이의 귀에까지 들어갑니다.



레이는 카이언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만, 카이언은 부정하는 것으로 넘기는데...





한편, 소다의 약혼자는 자취를 감춰 버리고 뒤늦게 자신의 진심은 그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소다가 송이판과 카이언, 코라의 도움을 받아 약혼자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결국 태국으로 출국하려던 약혼자를 붙잡는데 성공한 소다.

그런데 촬영되었던 영상 때문에 카이언과 송이판과의 스캔들이 큰 이슈가 되기 시작하고

레이는 카이언에게 가수 생활을 하고 싶다면 송이판과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송이판을 놓고 싶지 않았던 카이언은 송이판에게 그런 상황을 이야기하지만,

송이판은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내기의 대가로 카이언이 그렇게 하기를 요구합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되든, 나는 신경 쓰지 마."

숨겨왔던 자신의 정체성을 송이판의 사랑 덕분에 인정하고 드러낼 용기를 얻은 카이언은

결국 소다의 결혼식 축가가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모든 걸 인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팬들에게 질타와 응원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송이판의 사랑도 얻게 된 카이언.

두 사람은 신곡 발표를 축하하며 행복하게 꽁냥꽁냥하면서 (끝).


 

카이언의 비주얼이 좀(많이) 아쉬웠지만 (기타치면서 노래부를 수 있는 배우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게 아닐까 뇌피셜로 생각해봅니다 ㅋ)



BL러로서 킬링타임 용으로 보기엔 괜찮았습니다.



BL 쪽은 유독 파티시에나 셰프가 주인공인 설정이 많은 것 같은데요,

아마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나올 수 있지 않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 이 드라마에서도 카이언이 자꾸 얼굴에 밀가루나 크림을 묻혀서 그걸 닦아주는 장면이 3번 정도 나온다는 ㅎㅎ)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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