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드립(2):3 idiot, 킹스 스피치, 트론:새로운 시작

못말리는 세 친구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 (2009 / 인도) 출연 아미르 칸,까리나 까푸르,마드하반,샤르만 조쉬 상세보기

동생이 추천했던 인도영화. (세 얼간이, 3명의 멍청이들 등으로 많이 돌아댕김)
난 재미있다길래 정말 '웃긴'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은근 드라마랄까... (근데 인도영화는 정말 길다... 이것도 3시간 정도?)
솔직히 좀 뻔한 이야기이긴 한데, 전체적인 여론을 보아하니 남자들이 되게 좋아하는 영화스타일인 것 같다. (우리나라 남자들?)
근데 난 보면서, 약간 우리나라 정서에서는 전체적인 스토리가 조금 청소년스러우니, 남자 주인공들의 학창시절을 고등학생정도로 해주고(과학고?) 여자주인공은 의대생으로 유지해서 각색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혹시 몰라서 후일을 도모하고 있음. 아하하;)
제 점수는요? 6점!

킹스 스피치 감독 톰 후퍼 (2010 /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 출연 콜린 퍼스,제프리 러시,헬레나 본햄 카터 상세보기

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도 원체 잘 만들었다보니... (배우들 연기도 아주 훌륭하셨고!)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던 영화다.
영국 황실을 다룬 영화들을 보면, 그 족보며 역사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하지만 매번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공부했다가도 금방 다 잊어버린다 -_-;;)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왕위를 포기하면서까지 사랑을 선택했던 에드워드8세가 더 궁금했던...
어찌보면 더 드라마틱한 사람은 형인데(캐릭터성으로 보자면, 솔직히 조지6세는 완전 조연급), 주인공의 인생도 드라마틱함을 잘 표현해서 보여주었다. (우리 모두는 내 인생의 주인공?)
콜린 퍼스의 연기력은 이젠 두말할 필요도 없는 듯. (근데 이 분은 영화를 안가리고 다하심... 나름 멋짐?)
제 점수는요? 7.2점!

트론 : 새로운 시작 감독 조셉 코신스키 (2010 / 미국) 출연 제프 브리지스,개럿 헤들런드 상세보기

예고편에 속았다. 내용을 지리멸렬하고 깊이도 없다. 제프 브리지스의 젊은 얼굴 CG가 신기하기만 할 뿐; (주인공 남자애가 좀만 더 매력적이었었도 훨씬 재미있었을;;)
1982년도 원작은 한번 봐봐야겠다.
제 점수는요? 3.5점 (0.5점은 제프 브리지스 젊은 얼굴 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