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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blah blah...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American Horror Story) 시즌4_평점:6/10점

쥬한량 2015. 3. 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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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저는 원체 스트레스가 쌓이면 고어물이나 스릴러물을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이라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가 처음 나왔을 때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엔 뭔 이런 장르의 드라마가 있나 신기할 정도로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좀 걸렸죠. (특히 미국식 공포물은 섹슈얼 호러로 흐르는 경향이 많고 이는 고어물과도 항상 연계가 되기 마련이니까요)


특히 이 시리즈의 특이점은 매 시즌마다 동일한 배우가 각각의 스토리 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인데요,

주요 배우는 제시카 랭(사실 시즌1 초반엔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뒤로 가면서 힘을 얻고 나중엔 가장 큰 배역을 꿰찬 것 같습니다), 사라 폴슨(시즌2부터 주역으로), 에반 피터스(시즌 3부터 입지 강화되면서 현재 IMDB에선 캐스팅 1번으로. <엑스멘:데이즈 오브 퓨처스>에서 퀵 실버 역), 캐시 베이츠 등이 있습니다. (재커리 퀸토는 1,2에 조금 나왔다가 이후엔 빠짐)




시즌4 줄거리_괴물쇼라 불리우는 서커스단을 운영하는 엘사 마스(제시카 랭)는 과거에 독일에서 잘 나가던 포르노 배우였으나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선천적 기형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유람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서커스단이 머무는 마을에 살인마 광대가 나타나면서 마을 사람들과 서커스단은 서로를 경계하게 되고 살인마 광대는 양측을 모두 위협한다. 어릴 때부터 비정상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던 동네 재산가의 아들 댄디는 살인마 광대를 추종하며 좇고, 기형의 신체를 가진 사람들의 신체를 전시하는 박물관에 물품을 대던 사기꾼이 서커스단에 접근하면서 모두들 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사실 이 시리즈 자체가 항상, 기-승-전-결의 기, 승은 강한 편이나, 결론은 아주 갑작스레 보자기를 꾸리듯이 닫아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나 앞에서는 엄청 많은 캐릭터와 이야기와 뒷 배경을 쏟아내다가 마무리는 아무일도 없었던 듯 휙 쓸어버립니다. 시즌이 갈수록 그런 느낌이 더하네요.

(<Glee>를 연출한 라이언 머피가 연출하다보니, 그 버릇 그대로 나오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신병원 이야기가 나왔던 시즌2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그 특유의 공포감이 잘 살아있었고, 종교로 감춰진 인간의 탐욕과 이기, 외계 생명체(?), 살인과 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잘 버무러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이 나오면 전 다시 볼 것 같습니다.

각 배우들이 시즌5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기대되고,

에반 피터슨이 은근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서(데인 드한이나 이즈라 밀러의 좀 밝은 버전이랄까요) 그의 변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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