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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연대기 (The Frankenstein Chronicles, 2015) : 음침한 영국 뒷골목의 상상 ::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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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연대기 (The Frankenstein Chronicles, 2015) : 음침한 영국 뒷골목의 상상 ::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

쥬한량 2020. 5. 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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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장르는 언제나 제가 즐겨보는 장르인데요, 그러다보니 이 드라마도 넷플릭스에 올라오자 마자 보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다른 리뷰에서 몇번 리뷰 올리겠다고 언급은 했었는데요...)

그런데 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느냐...?

그 변명과 함께 리뷰 올립니다~


심오하고 진지한 만큼
숀빈의 연기는 처절하게 아름답다

19세기 런던, 밀수 사건을 조사하던 존 말롯 형사는 우연히 바닷가에서 꿰맨 상처를 가득 가진 소녀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이를 수상히 여겨 유명 의사에게 부검을 의뢰하였는데, 단순히 꿰매진 게 아니라 8개의 각기 다른 사체를 이어 붙여서 만들어진 시체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자꾸 사라지는 아이들의 실종과 이 사건이 연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한 그는 정부관계자의 명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안개로 가득한 회색 빛의 19세기 런던 풍경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 음산하게 만드는 덕에, 드라마는 추구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냅니다. 주연인 숀 빈의 연기도 감탄이 나올 만큼 훌륭합니다. 이 남자는 영화보다는 드라마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더 잘 끌어올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최 왜 그런지 이해는 안되지만;)

죽은 시체를 잘라 붙이고, 다시 살려낸다는 소재에 있어서는 프랑켄슈타인으로 연계가 되지만,
사실 이 드라마는 그것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어 보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원작 소설은, 죽음과 관계된 어두운 상상력 때문에 당연히 작가가 남자일거라는 오해를 하게 하지만, 아는 분은 아시다피시 여성 작가의 소설입니다. 그녀가 인물(캐릭터)로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연관성이라면 연관성이랄까요. 

오히려 종교(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죽음, 죽음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그 시기(19세기)에 종교와 의학과의 대척점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하고 고민하게 합니다.

 

그런 내용이 많이 나오다 보니, 사실 저는 사건에 대해 빨리 알고 싶고 범인은 누구고, 정말로 왜 그러는지 주인공이 파헤쳐내는 것을 보고 싶은데,

자꾸 저 언저리의 이야기를 많이 따라가다보니... 속도감이 떨어지고 집중이 힘들었습니다.

 

네에... 그리하여 3편 째에서 접었답니다. 
=_=

 

전 못 쫓아갔지만, 진지하고 어두침침한 영드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맘에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IMDB 평점도 7점 대로,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시즌1의 막판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사건도 있다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지 않을까요.
(전 그것만 딱 궁금한데... 누가 좀 비밀댓글로 알려주세요. +_+)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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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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