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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셔(The Punisher, 2017) : 마블 또 하나의 히어로 :: 넷플릭스 액션 드라마 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퍼니셔(The Punisher, 2017) : 마블 또 하나의 히어로 :: 넷플릭스 액션 드라마 추천

쥬한량 2020. 5. 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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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의 번외편 쯤으로 여겨졌지만(저만 그런가요;), 드라마로는 더 성공적이란 판단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안타깝게도, 전 <데어데블> 파일럿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 특히 엔딩의 액션씬, 회차가 흐를 수록 이해할 수 없는 연애관계가 펼쳐지자 접었거든요;)

주인공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지인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가 첫 화의 특별한 연출에 마음이 이끌려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즌1의 13화를 모두 섭렵한 후 이 리뷰를 적습니다. 

(솔직히 쉬지않고 정주행은 안했습니다. 그 정도로 매력을 느끼진 못하여...)

 


남성적 멜로 판타지가 녹아든
묵직한 마블

프랭크는 해병대 시절 알게된 군의 비밀 때문에 가족을 잃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찾아다니며 무참히 살해합니다. 그 덕분에 '퍼니셔'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만, 이후 사고로 죽은 것으로 위장한 후 숨어살고 있었죠. 하지만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챈 해커가 그에게 접근을 시도하고, 프랭크는 해커 역시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죽음을 가장한 채 숨어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그가 숨어살게 된 이유가 자신이 알고 있던 비밀과 같은 이유임을 알게 되는데...

 

첫 화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액션씬에서의 현실적이고도 과감한 유혈낭자 연출이었습니다. 얼굴로 뽑은 배우가 아닌 것이 분명한 존 번살의 묵직한 분위기가 현실적 액션과 합체되었을 때 그 시너지가 무척이나 잘 살아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배우 '엄태구'와 비슷한 무드를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물론, 엄 배우는 더 잘생겼습니다만)

죽음을 가장하고 숨어살던 때의 모습은 영낙...

 

프랭크를 쫓던 해커 데이비드는, 해커로서의 소질은 뛰어나지만 현장에서의 경험은 약한 탓에 금세 프랭크에게 덜미를 잡히고 인생을 하직할 뻔하였으나, 함께 정의를 실현하는(사실 데이비드는 가족들에게로 돌아가기 위함이 더 컸지만) 파트너가 됩니다.

 

사실 이 사진은 다른 작품에 나올 때. 하지만 가장 비슷.
정상적으로(?) 나온 모습을 보면 사실 꽤 잘생기심;;

 

데이비드가 간혹 헐벗고 나오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사실 해커라는 캐릭터에 안 어울리게 몸이 나름 탄탄해서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이 배우 운동 좋아하는 듯. 하지만 배역을 위해 몸을 망가뜨렸어야지! ㅋ)

둘은 쫓는 국토안보부 요원들도 주요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노 스포일러를 위해 할많안하.)

 

아무 말 안 하려고 하였으나, 고위직(?) 베테랑 요원치고 총격씬을 너무 못 소화하는 여배우로 인해 실망이...

 

<데어데블>과 유일하게 연결점이 되는 카렌. (전 보다 말았기 때문에 그녀가 법률사무소 보조에서 어떻게 기자가 되었는지 모른 채 건너뛰어 보게 되었습니다)

초반엔 뭔가 엄청난 역할을 해낼 것 같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는 소리소문없이 나오지 않...;

프랭크와는 무슨 사이였던 거니...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비주얼을 담당했던 빌리 루쏘 역의 벤 반스.


하지만 이 배우와 캐릭터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스포일러가 나올 수 밖에 없으니 요주의!!!!!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은 사진만 보고 건너 뛰세요!

 

 잘 생긴 악역이 더 잔인해 보이는 건 왜일까요
(라고 질문하고 더 멋있으니까라고 대답한다)

 

비주얼 담당이었으니까 한 장 더 주워옴.

키가 크고 다리가 길어서 옷발이 아주...

 

벤 반스 배우도 그동안 여러가지 역을 해왔습니다만, 대부분이 잘생긴 왕자님 타입이었죠. (도리안 그레이나, 심지어 진짜 왕자인 나니아 연대기의 카스피안 왕자역을 했으니)

그러다 이번 역을 만난 건 연기 인생의 나름 전환점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친엄마에게 버림받은 채 어두운 어린 시절을 살아야 했던 암울한 내면을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부둣가에서 프랭크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프랭크의 질문에 놀라는 연기도 오묘하게 잘 해냈어요.

 

그리고 그는... 퍼니셔의 최대 라이벌 직쏘가 되어 돌아옵니다. (시즌2에서?)
시즌1 마지막 에피에서 그가 직쏘가 될 수 밖에 없는 장면이 나오죠. (프랭크가 만드는 장면이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그렇게 되면 결국 그의 비주얼은 이제 끝이 되는 걸까요. 하지만 제작자들이 제 정신이라면 아마 얼굴 반쪽만 그렇게 처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후, 반쪽만 잘 생기면 상반되어서 더 잘 생겨 보일텐데. 훗)

 

서비스로 벤 반스의 도리안 그레이 시절 사진 투척.

깔끔하다

 

스포일러 끝!!!!!!!!

 

 

시즌2는 제작 확정이 된 것으로 압니다. 다만 시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을 것 같아요. 내후년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마음 비우고 기다려야지 싶습니다. 

주연인 프랭크 역의 존 번살도 이번 드라마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강한 외모와 인상 때문에 내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는 많이 만나지 못했는데요, (그리고 언제나 강하고 무대포스러운 군인역을 많이 했죠)

이번 캐릭터에서는 지고지순하게 죽은 아내와 가족들을 애잔하게도 그리워하는 강한 남자 역으로 한 획을 그었습니다.

 

마무리로, 그의 순진무구했던 시절의 사진도 투척할게요.

 

다음 리뷰는 새롭게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퀴어 아이>로 돌아올게요.
예전 오리지널과는 또다른 느낌의 예능이더군요. :)

그럼, 즐 넷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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