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내 이웃의 비밀(Safe, 2018) : 마이클 C. 홀의 부성애 가득한 연기를 만나다 :: 넷플릭스 서스펜스 드라마 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내 이웃의 비밀(Safe, 2018) : 마이클 C. 홀의 부성애 가득한 연기를 만나다 :: 넷플릭스 서스펜스 드라마 추천

쥬한량 2020. 6. 6. 14:11
반응형

넷플릭스 미드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Netflix, 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내 이웃의 비밀, Safe, 마이클 C. 홀, 덱스터, 미스테리, 서스펜스, 실종

 

저는 <덱스터>를 너무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파일럿 에피를 처음 마무리했을 때의 충격과 흥미로움은 제 드라마 시청 인생에서 몇 안되는 경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주연을 맡았던 마이클 C. 홀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 되었고, 그를 보기 위해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죠. 역시 덱스터는 설정과 캐릭터의 힘이었을까요. 그래도 <게이머>에서 보여줬던 그의 싸이코 천재 연기와 기묘한 춤-이건 정말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습니다-은 임팩트가 있었고, <더 크라운>에 J.F.케네디로 등장한 것도 인상적이었죠.)

 

그리고 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 출연하였길래, 내용이 뭐든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의 트렌드라고도 할 수 있는 '떡밥 대마왕' 스타일의 스토리 전개에 휘말려 내리 8개의 에피를 봐 버렸습니다. (사실 재미있어 하기보다는 짜증내면서...;)

 


겉보기에 큰 사건의 진실보다, 지나쳐버린 사건에 숨겨진 진실이 클 때

(왜 이 3명이 포스터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지는 이해되지 않지만...;)

 

톰은 얼마 전 아내를 병으로 잃고 딸 둘을 키우며 살고 있는 의사입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여형사 소피와는 드러내지 않는 연인 관계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큰 딸 제니가 친구들과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집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톰은 친구인 피트와 함께 제니의 흔적을 찾아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흔적들만 남아있을 뿐, 제니는 생사마저 불분명하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제니의 남자친구인 크리스가 파티가 벌어졌던 풀장에서 익사체로 발견되고, 제니는 살해용의자로까지 몰리기 되는데...

 

제니는 엄마가 돌아가실 때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한 아빠를 계속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톰도 그러한 과거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딸들을 키우고 있었죠.

그러다 제니가 사라진 겁니다. 톰이 그녀의 정황을 살펴보면 볼수록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제니를 둘러싸고 있다는 걸 파악하게 되면서, 그는 딸에 대한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소피는 아픈 아들과 어린 딸을 키우고 있지만 베테랑 형사로서의 일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남편과는 별거 상태로 지내고 있지만, 톰과 만나면서 개인적인 행복도 찾아가고 있었죠. 그 와중에 제니가 사라지고 크리스가 죽는 사건을 맞게 됩니다. 사랑하는 남자의 딸을 찾기 위해 노력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새로운 미녀 형사도 전근을 옵니다. 잠시 잠시 멍을 때리고, 뭔가 혼자 다른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는, 왜 이 마을에 오게 된 것일까요.

 

톰과 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대학 동창이기도 한 피트 또한 자신에게 딸 같았던 제니의 실종에 충격을 받고 톰을 물심양면으로 돕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어 보이는데... 그는 정말로 제니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요?

 

이 드라마는 스토리를 풀어가면서 모든 사람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건과 정황들을 풀어놓는데, 나중에 알고 보면 그건 그냥 개인사였을 뿐, 주 사건과는 전혀 관계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식으로 떡밥을 날립니다.

제 드라마 인생에서 이런 건 처음이지 싶은데(워낙 이런 식으로 떡밥 던지는 걸 안 좋아해서 피하느라 못 본 것일 수도 있어요), 조금 짜증도 났습니다만, 사실 우리 인생사에서의 진실은 이런 것인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어쨌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면 좀 싱거워서 짜증이 치밀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드릴 수 있는 것은,

 

마이클 C. 홀의 목소리... ㅜ_ㅜ

 

여자분들은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우실 지도 몰라요. 심지어 딸바보 아빠의 부성애 뿜뿜 목소리니까요.

 

저는 이제 넷플릭스에서 <덱스터> 파일럿이라도 한번 더 봐야겠어요.
마지막 편의 마지막 장면도 임팩트 있었는데... 마지막 장면도 볼까요... ㅎ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요기에서요~!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