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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 밤에 우리의 영혼은(Our Souls at Night, 2017) : 그저 함께 밤을 보낼 영혼이 필요한 시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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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 밤에 우리의 영혼은(Our Souls at Night, 2017) : 그저 함께 밤을 보낼 영혼이 필요한 시간

쥬한량 2020. 7.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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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묘하게도 어르신 들의 인생 회고나 활약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경험과 연륜이 실력과 지혜를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사람이, 사실은 큰 문제를 해결해내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대부분 어르신들 이시죠. (대표적인 영화로 '딥임팩트'나 '아마겟돈', '스트레이트 스토리' 같은 류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노년들의 러브 스토리도 좋아해요. 예전에 못 이룬 사랑을 찾는다거나, 이젠 조건을 따질 군번(?)이 아니니, 진정하게 마음이 이끌리는 사람들이 만나서 진짜 영원을 약속하는 그런 이야기를요. 그러다보니, 이번 영화가 뜨자마자, 찜 리스트에 접신 시키고 재빨리 감상하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

 


고독의 시간은 밤에 가장 느리게 흐른다

콜로라도의 작은 마을 홀트, 이곳에서 평생을 보낸 루이스(로버트 레드포드)는 오래전 부인을 병으로 먼저 보내고, 딸도 독립한 후 혼자 지낸지 수 년이 흘렀죠. 어느 날 밤, 이웃의 에디(제인 폰다)가 그를 방문합니다. 그다지 왕래가 있지 않았던 그녀의 갑작스런 방문에 루이스는 조금 당황하지만, 에디의 제안에는 더 놀랄 수 밖에 없었죠. 그녀가 제안 한 건, 다름 아닌 '밤을 함께 보내자'는 것이었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에디에게, 밤은 너무도 쓸쓸하고 긴 시간이었기 때문에, 이성적인 감정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잠들 대상이 필요했던 겁니다. 묘한 제안이었기 때문에, 루이스는 일단 생각해보고 연락하겠다고 답하고 그녀를 돌려보냅니다. 괜히 왔구나 하는 표정으로 돌아서던 에디에게, 다음날 루이스는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습니다. 다음날 그녀의 집에 가겠다고요.

 

 

에디의 집에 온 첫날, 어색하게 와인을 들이키며 집 구경을 하는 루이스

 

이렇게 둘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그들이 과거에 상처받았던 사건들, 실수들, 아픔들을 공유합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영혼에 한층 더 다가가죠. 물론 중간에 그들의 관계를 막을 만한 문제들도 발생합니다. 동네 주민들의 소문이라든가, 나이로 인한 병환, 출가한 자식들의 문제 등이요. 하지만 연륜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것들도 해결해내죠. 마지막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둘이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집니다만... 글쎄요, 과연 그렇게 될까요?

 

우리 나이가 몇인데... 이젠 남들 눈 따위 신경쓰지 않앗!

 

조용하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멋지고 섹시하고 아름다웠던 로버트 레드포드와 제인 폰다가 그런 모습을 다 씻어내고 평범한 노년층을 연기하는 게 뭔가 짠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로버트 레드포드가 엉거주춤 허리를 살짝 굽히고 걸어다닐 땐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ㅜㅜ)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냈습니다. 

둘이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장면은 여느 젊은이들의 로맨스 못지 않게 설레입니다.

 

젊었을 때 남들 눈치보거나 미래를 생각해서 못 해본 것들을 함께 해보는 둘

 

이 겨울, 따뜻한 사랑이야기 원하신다면, 강추 드립니다.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봐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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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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