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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추천: 쥬만지: 새로운 세계(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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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추천: 쥬만지: 새로운 세계(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쥬한량 2020. 7.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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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 잭 블랙이 나오니까 한번 봐볼까 싶었지만, 아주 많이 땡기지는 않아서 결국 보지 못했던 이 영화.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되었길래 킬링 타임용으로 보려고 찜해뒀었습니다.

 

그 뒤로도 약간 미뤄두긴 했었지만, 결국 보게 되었는데요,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아서인지, 아주 즐겁게 감상했네요.

특히 잭 블랙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정말, 유후~


현실에 맞춰 진화된 어드벤처 무비  

스펜서와 프리지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잘 나가는 프리지와는 달리 범생이로 살아가는 스펜서는 게임 속에서만 승승장구하는 인물입니다. 프리지의 에세이 숙제를 대신 해줬다가 들켜서 '방과후 반성'을 해야했던 둘은, 그날 모범생 마사, 미모로 먹고 사는 베써니와 함께 학교 내의 한 창고로 보내집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게임팩 '쥬만지'. 호기심에 게임을 시작했던 이들은 이내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현실과는 전혀 다른 인물들이 되어 게임을 풀어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각자 배정된 생명은 단 3개. 모두 죽지 않고 이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현실에서는 가장 덩치도 좋고 잘 나가는 프리지(맨 왼쪽)는, 게임 속에서는 가장 찌질한 캐릭터(가방지킴이이자 스펜서의 보조자)가 됩니다.

스펜서(중앙 남자아이)는 현실에서는 범생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가장 강하고 용맹한 캐릭터, 그리고 '이글거리는 눈빛'을 무기로 갖는 주요 캐릭터가 되죠.

체육시간에 운동하는 것으로 선생님과 실랑이를 하다가 반성반으로 끌려온 마사(중앙 여자아이)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전투력이 가장 큰 무기인 섹시한 여성 캐릭터가 됩니다. (이 캐릭터의 모델은 <툼 레이더>의 라라 크로포트)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의 변신이라 할 수 있는 배써니(맨 오른쪽). 현실에서는 미모를 자랑하며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게임 속에서는 뚱뚱하고 배가 나온 동물학자이자 지도읽기의 기술을 가진 아재로 변신하죠.

바로 잭 블랙의 연기가 돋보일 수 있었던 캐릭터 매칭!

*위의 사진 그대로 아래 사진으로 캐릭터가 변신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잭 블랙이 연기한 배써니는 정말 덕분에 영화가 훨씬 살아난 느낌입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10대, 그것도 휴대폰과 SNS에 빠져있는 외모 지상주의 금발미녀가 턱수염에 배가 나온 아저씨로 변했을 때 겪게 될 수 있는 인지부조화가 아주 코믹하게 잘 그려졌습니다.

저런 설정샷만 찍어 올리던 그녀였는데...

 

처음 소변을 누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자아이들에게 자세히 물어보는 장면이라든가,
게임 속에서 알게 된 다른 캐릭터에게 마음이 생겼을 때(?) 몸의 변화에 순수하게 반응하는 장면이라든가,
잭 블랙의 능청스러운 연기 덕에 '푸핫~'이란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더불어, 미인계가 필요한 순간에는, 현실 세계에서의 범생이인 마사에게 유혹의 기술을 직접 가르치는 게임 속의 베써니(aka. 잭 블랙)의 모습은, 실제 저게 통용될까 싶으면서도 재미있을 수 밖에 없죠.

 

전반적으로 <쥬만지(1995)> 1탄에서 보드게임의 모태를 활용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온라인 게임(RPG)의 속성을 전체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그런 게임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디테일 요소들이 더 재미있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NPC(Non-Player Character)들의 특성(퀘스트만 전달할 뿐 실제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불가)이라든가,
퀘스트를 전달하고 깨는 방식 등이요.

 

더불어 엔딩도 어딘지 모르게 참신했어요. 모두들 예상하시겠지만, 청소년 영화인 관계로 새드 엔딩은 없고 해피 엔딩이겠지만, 그 해피한 상황을 어떻게 마무리했을 때 그나마 가장 현실적이면서 아름다울 수 있을까가 중요하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잘 만들어낸 것 같아요. 

너무 동화적이지 않게. 적절하게요.

 

위에도 썼지만, 기대를 크게 안해서였는지, 저는 상당히 재미있었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모든 연령대가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인지라,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엔 조금 진중한 시리즈 물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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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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