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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Criminal, 2019)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 같은 장소, 다른 방식, 각각의 범죄 : 넷플릭스 범죄 드라마 시리즈 본문

Drama, blah blah...

크리미널(Criminal, 2019)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 같은 장소, 다른 방식, 각각의 범죄 : 넷플릭스 범죄 드라마 시리즈

쥬한량 2020. 10. 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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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스타일의 시리즈물이 얼마전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타이틀이 <크리미널: 영국>, <크리미널: 프랑스>, <크리미널: 독일>, <크리미널: 스페인> 이런 식으로 붙어있어서 뭔가 싶어서 좀 더 들여다보게 되었죠.

 

 

재미있게도 모두 같은 공간(설정상으로는 각 국가에 있는 취조실이지만, 실제적으로 동일한 셋트장)에서

비슷한 캐릭터 설정(취조당하는 용의자, 변호사, 신문하는 경관들)으로

각기 다른 범죄에 대한 취조를 각 에피별로 보여줍니다.

 

거기에서 국가별 개성이나 특이한 범죄배경(일례로 독일같은 경우는 통일독일 전의 서독과 동독으로 분리되었던 시절의 범죄를 수사)을 부여하여 재미를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팀장들이 여성으로 설정된 게 대부분인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영국 - 스페인(그러나 이건 언어 때문인지 첫번째 용의자 아줌마의 비호감 때문인지 보다가 접어버림;;) - 독일 - 프랑스 순으로 보았고요,

 

영국의 첫 번째 에피소드(IMDB 상에서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네요)가 상당히 흥미롭고 몰입도도 높은 작품이었고, 전체적으로는 프랑스 시리즈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국가별 각 3개씩의 에피로 구성되어 있고요, 각 에피가 어떤 사건을 다루고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에피가 사건으로 연결되진 않지만, 캐릭터들의 맥락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있기 때문에 국가별로는 순서대로 보시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크리미널: 영국>

에피1. 에드가

 

의붓딸의 죽음에 용의자로 신문을 받게된 에드가. 그는 오랜 취조시간 내내 '노 코멘트'를 일관하며 자신에게 씌인 혐의를 모두 부정합니다. 안정적인 태도와 일관된 부정으로, 경찰들도 결국 그가 범죄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듯 한데...

 

에피2. 스테이시

자매의 남편을 독살한 것으로 의심받는, 행동이 방정해보이지 않는 여성 스테이시. 그녀는 취조받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가벼운 언행과 태도로 경관들의 의심을 사고, 모여진 증거들도 그녀의 범죄를 증명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그녀가 감추고 싶었던 다른 사실에 숨어있었죠.

 

에피3. 제이

불법 이민자들이 타고 있던 컨테이너를 어딘가에 유기한 채 도망치던 트럭 운전사가 체포되어 취조실로 들어옵니다. 경관들은 그가 버린 컨테이너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야 그 속에 갇혀서 죽어가고 있을 사람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죠. 하지만 제이는 자신의 죄가 커질까봐 모르쇠로 일관하고자 하는데...

 


 

<크리미널: 스페인>

이미지 생략; 이쪽 에피는 하나도 안봐서 IMDB 줄거리에서 가져와서 참 부실합니다...

에피1. 이사벨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이사벨은 취조실에서 경관의 물음에 제대로 답하지 않고 일관되게 딴 소리를 해댑니다. 자신의 사랑과 섹스, 달마시안 강아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요? 

 

에피2. 카르멘

욕조에서 익사한 자매 루이사에 대해 취조를 받게 된 카르멘. 하지만 그녀에겐 숨기고 있는 다른 것이 있는 듯 합니다.

 

에피3. 까멜로

경관인 마리아와 관계가 있는 사람의 취조로 인해 취조실은 긴장감에 휩싸이게 되는데...


 

<크리미널: 독일>

 

에피1. 요헨

점잖아 보이는 재력가가 취조실에 앉아있습니다. 경관들은 독일이 통일된 직후에 동독에서 발생했던 한 청년의 죽음에 요헨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취조하기 시작합니다. 유일하게 발견된 청년의 사진과 그의 유해를 보여주며 요헨을 압박하지만, 그는 가당치 않은 증거들이라며, 자신은 청년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합니다. 그의 말은 진실이었지만...

 

 

에피2. 일마즈

가정 폭력 혐의로 취조실에 들어오게 된 남자. 폭력을 행사한 사람 치고는 부인의 현재 상태를 걱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 그의 장인어른이 보낸 변호사가 도착합니다. 알고보니 그는 재력가의 사위.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관들은 그를 더 자세히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에피3. 클라우디아

어린 소녀들을 잔혹하게 강간, 살해한 범인을 꾸준히 도왔던 여성 공범. 그들의 희생자 중 유일하게 발견되지 않은 한 소녀의 어머니가 임종을 앞두고 자식의 유해라도 보고 싶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 사건을 조사했던 경관이 클라우디아를 몰래 취조실로 불러들여 피해자의 위치를 말하라고 압박하는데...

 


 

<크리미널: 프랑스>

에피1. 에밀리에

한 여자가 테러현장에서 살아남았고, 그녀의 남자친구는 폭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익명을 제보로 에밀리에는 취조실로 불러들어오게 되고, 폭탄 테러가 일어난 그 날에 대해 세밀한 진술을 다시 시작합니다. 하지만 경관들은 그녀의 진술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해내는데...

 

 

 

에피2. 캐롤라인

어느 빌딩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작업자의 시체. 그와 평소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체 대표 캐롤라인은 주요 용의자로 취조를 받게되고, 압박하는 경관의 질문들에 놀랍게도 사실은 그와 연인사이였다는 것을 털어놓습니다. 그렇다면 그를 죽인 것은 도대체 누구인 것일까요?

 

에피3. 제롬

혐오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세일즈 매니저 제롬. 그는 시종일관 범죄를 부인하는데... 

 


 

 

프랑스편 팀장인 오드리가 꽤 인상적이에요. (미모에 지성, 카리스마..)

그래서 그런지 관련 이미지샷들이 오드리가 꽤 많다는. ㅋ

 

 

저는 꽤 재미있게 본 시리즈 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캐릭터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가는 방식도 재밌었고요,

정말 한끗 말 실수가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 지도 확인할 수 있었달까요.

(특히 영국 에피1이 그렇습니다.)

 

 

작가들 시나리오 쓸 때 피말랐을 거 같아요. ㅎㅎ

 

 

범죄 심리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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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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