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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매그놀리아 (Sweet Magnolias, 2020) : 재미없... :: 넷플릭스 드라마 본문
마구 도발적이진 않지만 따뜻하게, 흥미롭게 볼 만한 드라마를 찾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 전엔 <버진 리버(Virgin River, 2019)>를 좀 보다가 접었는데(이건 리뷰도 못 했...;),
이것도 3화 보다가 접습니다.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분들은 피해가시라고 리뷰 정리해봅니다.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세 여인의 우정과 사랑 (Feat. 가족)
매디는 의사인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지만, 남편이 간호사와 바람이 나면서 이혼를 준비 중입니다. 작은 마을이라 소문은 파다하게 나고,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사정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죠. 하지만 그녀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나눈 친구 둘이 곁을 지켜주고 있었으니, 바로 동네 유명 레스토랑의 주인이자 셰프인 다나와 능력있는 변호사인 헬렌이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새로운 사업도 도모하게 되는데...
전형적인 미국의 가족드라마 스타일의 드라마입니다.
그래서인지 IMDB 평점은 꽤 높아요. 7.5점.
하지만 정말 작품적으로 그런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만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무려 일요일 예배에 임신한 불륜녀를 데리고 오는 호기로움이란...;;
우리나라 정서에서는 저렇게 이해가 되지않는 일들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아직 이혼이 마무리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아이들이 아빠의 애인과 어울리는 상황이라든가,
전 남편과 부인이 친구처럼 지낸다든가...;)
그래서인지 더욱 보기에 흥미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래도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이나,
작은 마을의 온정있는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볼만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매디가 새롭게 만나게 된 남자(큰 아들의 야구 코치)가
너무 느끼해서...
저는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사진은 좀 덜 느끼하게 나온 편;;)
하지만 이런 종류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ㅎ
저는 이 리뷰를 끝으로, 시청중인 목록에서 삭제하려고 해요.
(얼마 전에 -드디어!- 넷플릭스 어플에서 업데이트 된 기능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