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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줄거리, 결말 정보 : 영화 추천 : 중년의 로맨스, 고전이 되다 : 소설 원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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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줄거리, 결말 정보 : 영화 추천 : 중년의 로맨스, 고전이 되다 : 소설 원작

쥬한량 2021. 2.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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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재개봉을 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아마 저는 2000년 이전에 보았던 것 같아요.



책을 먼저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불륜'에 대한 것이나, 중년의 로맨스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나마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되긴 했달까 - 그러나 용납은 할 수 없다! ㅋ)

그다지 좋게 감상하진 않았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감명깊은 사랑 이야기로 남아있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불륜영화가 아니라,

정말 사랑일 수 있었지만 가정을 위한 선택을 했던 여주인공의 결말때문에 조금은 다른 감정을 심어주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이 영화는 넷플릭스엔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그럼 이젠 고전이 된 명작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멈춘 사랑이기에 더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되었다

영화제목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매디슨 행정구역에 있는 다리들을 남자 주인공인 사진작가 로버트(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순회하면서 사진을 찍는 일을 하게 되면서 프란체스카(메릴 스트립)의 안내를 받는 중심 이야기때문에 나온 제목입니다.



(사실 어렸을 때 봤을 때는 '매디슨 카운티'라는 마을에 있는 다리 하나를 지칭했던 건 줄 알았어요. ㅎ)





프란체스카는 남편이 먼저 죽고 독립한 자녀들을 내보낸 후 홀로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자녀들은 그녀의 유품을 정리하러 옛집에 모이게 되죠. 

그런데 프란체스카는 자녀들의 예상을 깨고, 남편의 곁이 아닌 화장으로 자신의 시신을 처리해달란 유언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녀의 물건에서 일기장처럼 어느 시점의 일이 쓰여진 노트를 3권 발견하게 되죠.

오래 전에 프란체스카가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졌던 일이 적혀있던 노트였습니다.

그 때 프란체스카의 남편과 아이들은 4일 간의 일정으로 도시의 박람회에 다니러 갔었죠.

그래서 프란체스카 홀로 집을 지키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근처를 지나며 사진을 찍던 사진작가 로버트가 그녀를 만나게 되고, 동네 주민이었던 그녀에게 매디슨 군의 다리들을 안내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인생이 단조로웠던 그녀는 결국 그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매너가 좋은데다 오랜만에 자신을 여자로 느끼게 해주는 로버트의 행동과 말에

프란체스카는 내심 설렘을 느끼게 됩니다.




다리에서는 그녀를 모델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죠.

일을 마치고 프란체스카를 집에 데려다 주는 로버트.

프란체스카는 그에게 집에 들러 차라도 한 잔 마시고 가라고 권유하게 됩니다.

차는 식사로 이어지고

두 사람은 스킨쉽을 진행하게 되지만,

프란체스카는 결국,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멈추게 됩니다.





신사적인 로버트는 그렇게 집을 떠나지만,

그녀에게 자신감을 주는 말을 남기면서 그녀의 마음을 다시 한번 뒤흔들어 놓습니다.

결국 다음날,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에게 쪽지를 남겨 그를 초대합니다.



새옷을 사고 자신을 한껏 꾸미며 로버트를 기다리는 프란체스카.

인생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일까.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그렇게 두 사람은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프란체스카는 너무도 오랜만에 자신을 여자로 느끼게 해준 로버트에게 깊은 감정을 갖게 되고

로버트 또한 그녀를 사랑한다고 느끼게 되죠.



그래서 함께 밤을 보내며 며칠 후, 남편과 아이들이 돌아올 날이 다가오던 어느 날,

재즈바에서 로버트는 프란체스카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그의 말에 흔들리는 프란체스카.

짐까지 싸서 정말로 그를 따라 나서려고까지 했지만,

결국 그녀는 거기서 멈추고 맙니다.



가정이, 아이들이, 남편이... 그녀의 마음에 짐이 되었습니다.



결국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에게 자신의 마음은 진심이지만, 4일 간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기억하고 싶다고 말하며 그를 떠나보냅니다.

로버트는 그녀를 사랑했지만, 그렇기에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로버트는 떠나고 남편과 아이들이 돌아오는 날, 

프란체스카는 다시 예전의 가정주부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식료품 가게에 갔다가 그곳에서 비를 맞고 서 있는 로버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마지막을 확인하며 발길을 돌립니다.

(아마 이 장면 때문에 사람들 가슴에 더 깊이 기억되어 있는 거겠죠.)

우리의 클린트 오라버니의 헤어는 지못미...

 

불륜이 될 뻔한 이야기가 아름답게 정리되면서(끝).


영화와 관련한 트리비아(숨은 이야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트리비아 **


- 원래 프란체스카 역에는 좀 더 젊은 여배우를 캐스팅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적당한 배우를 찾아내지 못했고, 메릴 스트립의 캐스팅에는 감독이자 주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친어머니인 루스 이스트우드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 원래 이 영화의 감독 겸 주연은 로버트 레드포드로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왜 클린트 이스트우드로 교체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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