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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워낙 입소문이 좋게 나서 스포일러를 엄청 피하려고 애쓰다가 드디어 극장에 가서 봤습니다. 스포일러 피하기 위해 애썼지만, 스쳐지나가는 카피 문구나, 몇몇 분이 쓰신 리뷰의 몇 줄 정도는 안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에겐 영화를 보기 전에 대략 예상하던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포스터에 나오는 아이들 둘 중에 하나가 죽고, 그걸 죽인 게 누구인지, 혹은 다른 아이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스토리인가 보다. (제목이 이고 누가 괴물인지, 인간의 마음 어쩌고... 누군가의 리뷰에 '아이의 생각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니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식의 문구가 있었어서) 그리고 영화 보기 전에, 먼저 보신 다른 작가님이 영화 중에 나오는 어떤 소음의 정체가 나중에 밝혀지면서 마음을 건드린다고 하셔서.....

이건 BL 팬들에게 크나큰 선물이자 축복입니다. 태국의 BL 시장 자본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그저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다면 저 제작사에 투자하고 싶을 지경 - Be on cloud?) 스토리, 연출, 연기 다 좋습니다. BL드라마라서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볍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심지어 score music도 좋음…) 1화부터 액션 느와르 느낌으로 휘어잡더니, 중간에 살짝 느슨한 느낌이 없잖아있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고 납득되어지면서... 마지막엔 '와, 이렇게까지 간다고?!'라고 혼잣말하면서 시청했네요. (훌륭하다!!) 예상보다 너무 뛰어났던 스토리 전개와 구성, 캐릭터 디테일 덕에 아마 조만간 재감상할 것 같긴 한데, 일단 정리 먼저 해봅니다. 나름..

우연히 발견한 대만 BL 드라마인데요, 영매 비슷한 캐릭터에 BL인 소재라서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가볍게 만들어진 작품인데다, 배우들의 비주얼이 그리 훌륭하지는 않아서 아주 추천할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만, BL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타임 용 정도로는 크게 무리 없을 것 같네요.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볼게요! 귀신 쫓는 인간 부적 너를 놓칠 수 없어 구부샤(홍위철)는 사당 가문 출신이지만 귀신 보는 걸 너무 무서워해서 어린 시절 그 능력을 봉인하고 대학교에 농구 특기생으로 입학한 남학생. 우연히 의대에서 법대로 전과한 장츠(양의헌)와 학교에서 부딪치게 되지만 이땐 둘의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몰랐던 상황. 어느 날 사당을 물려받은 누나가 실수로 부샤의 부적을..

어쩌다 인스타그램 짤에서 본 장면 때문에 찾아보게 된 태국 BL 드라마입니다. 총 12화인데, 유투브에서 1화당 4개로 쪼개진 형태로 감상 가능해요. (아, 좋은 세상!) 요즘 짧은 드라마(20-30분)에 익숙해진 상태라, 여전히 1시간 남짓으로 만드는 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조금 지치는데, 이렇게 4화로 쪼개놓으니까 오히려 연달아 보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한글 자막도 나름 괜찮게 제공되고 있어서 큰 무리없이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 12화면 4개 다 한글자막 제공이 안됩니다. 저는 그래서 영어자막 선택하고 '자동번역' 추가해서 봤어요. 확실히 좀 이상하긴 하지만, 보는 데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제가 12화만 한글자막 추가할까 했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그 기능 없어졌네요? ;; 이런~..

저의 근 1.5년간 최애는 대만 배우 안준붕(안쥔펑)인데요, 인스타를 팔로윙하면서 지난 여름에 새로운 BL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걸 알게 되었어요. 그게 바로 이 작품 였습니다. 물론 주연이 아니고 주인공의 동생 정도로 우정출연 느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른 작품을 거의 볼 수 없는 상황에서(작품을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그냥 한국에만 안 들어오는 건지, 중국어 못하는 팬은 알 수가 없다... ㅜ_-) 이거라도 어떻게든 보고 싶었는데 최근 혹시나 그냥 한번 검색해봤는데 티빙, 웨이브, 왓챠에 뿅 들어와 있는 거예요! (역시 그 전에 헤븐리에도 먼저 들어왔고) 아하하하~~ 랄랄라 하면서 보기 시작. 그러나 우리 준붕이는... 메인수의 이복 동생 역인데, 10화 넘어가야 등장. 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