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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어쩌다 보니 개봉 때 놓친 이후로, 중요 장면 (초반에 전우치가 왕을 능멸하는? ㅎ - "도사란 무엇이냐!")을 다른 데서 많이 봐서 결국 볼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올해 가 개봉하면서 동일하게 강동원 주연에 비슷한 설정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바람에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친한 작가님이 너무 좋아해서 이미 여러 번 봤다고도 하셨고) 그런데 오잉... 진짜. 너무. 재밌는 거!!! 워낙에 기존에도 중상 이상의 영화들을 내놓셨고 흥행시킨 최동훈 감독님이시기도 하시지만, 각본까지 다 쓰셨던데... 와, 이 캐릭터들에 대사 맛 무엇?! 다른 영화들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저는 정말 이 영화가 최동훈 감독님의 최고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물론 취향 문제겠습니다만), 이거 왜 시리즈로 안 나온 것입니까?! ..

사실 볼 생각이 저언혀어 없었는데, 뭐 때문에 리홍이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리홍이가 처연하게 눈물 흘리는 장면 때문에 궁금해서 찾아보게 된 입니다. 리홍이가 맡은 캐릭터가 집착광공 남주인 것은 알고 있었으나, 드라마에 관한 직접적인 리뷰를 거의 보지 못한 터라 드라마적 재미는 많이 떨어지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고, 직접 보니 그 판단은 역시 맞았으나... 이 드라마에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었으니 바로 개연성과 스토리 전개의 납득이 1도 없이 진행되는 상관추월(리홍이)의 춘화(조로사) 집착, 플러팅, 키스 씬. 네에, 솔직히 줄거리는 요약하고 말고 할 게 없을 정도로 빈약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나름의 트릭(?)을 곳곳에 배치해둔다고 한 것 같습니다만, 설득력이 너무 약하고 큰 재미를 주지 못합..

사실 저는 넷플릭스를 요즘 거의 안 보는 관계로 넷플릭스 요금제 해지를 신청했습니다. 좀 모아뒀다가 나중에 다시 시작해도 될 것 같아서요(일단 1년 정도는 계정의 정보-찜한 작품, 보던 작품 등-이 유지된다고 하니 몇 개월씩 몰아뒀다 잠깐씩 정액 돌아와도 될듯.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계기는 역시나 계정 공유 제한이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과연 넷플릭스의 이 결정이 그들의 매출에 도움이 될지 무리수였을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 나름 넷플릭스 주식 있는 사람인데... 크흑). 아무튼, 그러고 나서 실제 해지가 되기 전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어서 남은 시간 동안에 뭘 볼까 고민하다가 이 를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보다 끊겨도 아쉬움이 없어야 할 작품이기에. ㅎㅎㅎ 그런데... 오잉, 남자 주인공이 ..

원제는 인 영화 입니다. 미국 작가가 쓴 소설이 원작으로 소설은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 후기를 슬쩍 보았습니다만, 영화는 그 정도로 강하게 뽑진 않았습니다. 원제에서의 색상은 미국과 영국의 국기에 사용된 색상을 언급하면서 두 국가의 유사성을 재치있게 표현한 것 같은데(뇌피셜), 한글 제목을 뽑는 과정에서는 상당한 의역치를 발휘한 것 같아요. 어차피 우리가 느끼기엔 잘 모를 원제라서, 저렇게 바꾸는 것도 나름 괜찮았지 싶습니다. (번역가는 '어쨌든 찬란'을 붙이며 희열을 느꼈을 것 같다는 ㅎ) 사실 저는 퀴어물에 가까운 줄 알고 봤는데, 생각보다 BL스러워서 놀랐어요. (게이판 로맨스 코미디 같았다는 의미) 그럼, 그리 복잡하지 않은 줄거리 구조이니 가볍게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유쾌하고 ..

이 드라마도 인스타 짤로 알게 되어서 찾아보게 된 작품입니다. 1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 작품의 주인공들 비주얼은 제 타입이 아니라서 안 보고 있었는데, 시즌2 는 전혀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그래서 앞에 것 안 봐도 됩니다) 즐겨본 에서 예쁘다고 생각했던 제이민(BAE173)이 나오길래 냅다 보았지요. 오, 총 3 커플이 나오는데 다 재미있게 잘 뽑았습니다. 제가 원래 키잡물을 안 좋아하는데, 역키잡은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메인 커플(제이민)이 역키잡이더라고요. (하하핫!) 커플별로 간단히 줄거리,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사랑 과외선생님을 대학까지 쫓아갔다 이현(제이민) & 김안(김용석) 커플 이현은 고등학교 시절 잠깐 과외를 해줬던 김안과의 시간을 잊지 못하고 그를 쫓아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