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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개봉 때 놓친 이후로, 중요 장면 (초반에 전우치가 왕을 능멸하는? ㅎ - "도사란 무엇이냐!")을 다른 데서 많이 봐서 결국 볼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올해 가 개봉하면서 동일하게 강동원 주연에 비슷한 설정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바람에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친한 작가님이 너무 좋아해서 이미 여러 번 봤다고도 하셨고) 그런데 오잉... 진짜. 너무. 재밌는 거!!! 워낙에 기존에도 중상 이상의 영화들을 내놓셨고 흥행시킨 최동훈 감독님이시기도 하시지만, 각본까지 다 쓰셨던데... 와, 이 캐릭터들에 대사 맛 무엇?! 다른 영화들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저는 정말 이 영화가 최동훈 감독님의 최고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물론 취향 문제겠습니다만), 이거 왜 시리즈로 안 나온 것입니까?! ..
2015.2.20 (항공사 제공 영화) 일전에 들었던 평들이 다 별로여서 (극 하정우 팬님에게 들은 것 빼곤;) 크게 기대를 안하고 봐서인지 저는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강동원의 꽃미모에 대해서도 워낙 많이 들었던 터라 '그러려니...' 할 수 있었고(좋았단 얘기),그 덕에 더 재미있었다고 느꼈을 것도 같습니다. 다만, 그의 캐릭터의 감정 흐름이 조금은... 뭔가 미적지근하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달까요. (그에 대한 연민이 작용한 어린 시절의 히스토리가, 조카의 그것과 조금이라도 연결이 되었어야 설득이 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 스포일러가 없도록 이것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줄거리_백성들을 핍박하여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던 국가관리들을 응징하기 위해 강단있는 사람들이 모인 의적떼 '지리산..
저 두 배우가 함께 한다고 했을때, 얼마나 많은 여성팬들이 기대하고 맘졸였을지, 여자들은 알거다. (ㅋ) 솔직히 소재가 굉장히 헐리웃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영화를 보는 내내, '아, 이게 미국에서 만들어졌었다면 훨씬 덜 웃겼(?)을텐데'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저 웃기다는 건 재미있다는 게 아니라, 약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다는 의미이다) 안타깝게도 '이번 영화에서는 비주얼을 버렸습니다'라고 말했던 고수의 인터뷰는, 사실이었다. 예고편을 봤을 때만 해도, '에이, 고수가 비주얼을 버린다고 해서 그게 버려지는 건가'라고 생각하였으나, 영화에서 극히 대비되는 기럭지와 캐릭터의 스타일링은, 그 말을 납득하게 만들었다. (난 솔직히 고수를 더 좋아하는데... 흑. ㅜ_-) 한국 영화, 특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