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코끼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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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일차(9/27~28) 정말 우리가 아프리카로 가는 거야? (4) 치타를 다 구경하니, 폴이 다시 코끼리를 보러 가자고 했다. 하지만, 코끼리 떼들은 이미 다 이동하여 몇 마리 남아 있지 않았다. 우리가 조금 실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폴은 괜찮다며, 다른 곳에 가면 또 많이 볼 수 있을 거니 걱정 말라고 했다. (그의 말이 맞았다.) 케냐에서의 얼룩말은, 정말이지, 우리가 35년 평생 TV와 영화에서 보았던 마리 수를 다 합한 것의 100배쯤을 볼 수가 있었다. 여행 끝날 때까지 가장 많이 본 동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우리의 기억보다 너무 뚱뚱하고(배가 어찌나 동그랗게 쳐지는지…;) 날렵하지 않아서 실망도 했지만, 녀석들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좀 둔하면서 겁도 많아 보여서 백..
여행 1,2일차(9/27~28) 정말 우리가 아프리카로 가는 거야? (3) 점심을 배 불리 먹고 롯지를 전체적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산책길에 우연히 발견한 ‘헤밍웨이스(Hemingway’s)’는 정말 가장 아프리카적인 장관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사실 이후에 더 많은 것들 것 보긴 했지만, 이때까지는 여기서 본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장관으로 인식됐다.) 쥬: 아, 진짜… 워니: 왜? 무슨 일 있어? 쥬: 너무 멋있어서… 내가 원래 좋은 표현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나의 경탄이 친구들에겐 짜증내는 소리로 느껴질 만큼, 자동으로 감탄사가 나왔다. 오후 게임 드라이브 시간까지는 약간 여유가 있어서 미리 봐두었던 수영장으로 향했다. 난 햇빛이 두렵고(살이 까만 편이라, 더욱 잘 탄다.) 다음날 또 숙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