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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범죄, 미스터리 83분 미국감독브라이언 킹출연대니 글로버, 릴리 소비에스키, 스티브 잔,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더보기 예전에 쿡티비 정보채널에서 잠깐 안내해주는 걸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보려고 마음먹었던 건데, 영화제목을 잊어버리는 비극을...;; (나름 '트레인'과 '밤'의 컨셉은 기억하고 있었으나, 자꾸 검색해보면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만 나오는 바람에 못 찾았었다. 그러다 우연히 다시 발견!) '인간의 욕심'이 부르는 끔찍한 결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로, 주연 배우들이 아주 유명하진 않아도(대니 글로버는 유명하시지), 얼굴은 다들 낯이 익는 타입들이고 연기들도 곧잘하고 스토리 자체도 꽤 끌어당기는 소재(혹시 식상한건가 싶기도 했는데 다행히 처음 생각했던 대로 진행이 되어서 더 재미있었음..
트위터 상에서 추천이 좀 있길래 호기심은 있었지만, 그간 밀렸던 미드들이 있어서 미뤄두고 있었다가... 결국 그것들 다 소진하고 더 이상 볼 미드가 없자 적립금처럼 고이 모아두었던 이 드라마를 오픈. 그-대로 달려서 (시즌1 에피가 10개로 짧긴 했지만) 다 봐버렸다. (다른 미드들에 비해서는 러닝타임이 조금 길다. 50여분) 워낙 등장인물들이 많다는 얘기를 먼저 들어서 사실 좀 걱정이 되었으나 (특히나 사극은 얼굴 비슷해보여.. 흑;) 생각보다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렸해서 이름 매칭 외에는 크게 헷갈릴 일은 없었다. (다만 스타크 가의 큰 아들 롭과 대자인 테온은 처음에 뭐하는 애들인지 잘 몰라서 헷갈..;) 일단 서양, 판타지, 복잡한 가족관계, 복잡한 이름, 그리고 별명(호칭?)이 다양하게 섞여서..
영화는 전반적으로 (나에겐) 을 떠올리게 했다. 그 판타지스러움 때문이었을까. 원작도 그러했겠지만, 상당히 독특한 설정의 영화로 원래 이야기대로라면 상당히 어둡고 유령스러웠어야 하겠지만, 부드럽고 상큼하며 아름답게 이야기가 완성된 것 같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인공 여자애의 느낌이 상당히 많이 좌우하게 한 듯.(너무 소녀답게 예쁘다.) 각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고 영화를 이끌어 가는 힘이나, 결말, 캐릭터들이 모두 어긋남없이 잘 조화가 이루어졌다는 느낌. 죽음... 으로 시작되는 무거운 분위기에서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심령기 있는 친구가 역할이 작아서 조금 덜 재미있었던 듯. (아마도 가족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하지만 잘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자칫하면..
회사에서 행사로 공짜로 보다가 일이 생겨서 결국... 돈내고 따로 봤따; 난 원래 어릴 적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너무 좋아했던 지라 간만에 어린 시절의 추억을 접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인지 재미있게 봤다. (...큭; 나 좀전까지 이라고 제목을 써놨었다;;) 사실 킹왕짱 유치하긴 하지만, 출연 배우들이 낯익은 사람이 많아서 재미있기도 했고 간만에 올림푸스 신들도 보면서 그 가계도도 생각해보고 즐거웠다. 하지만 연작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이 영화에 CG 투자한 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그나마 가장 인상적인 건, 오프닝에서 포세이돈이 인간으로 뿅하고 변신할때의 스케일! *미드팬이라면... -여신 아테네(난 첨에 헤라인 줄 알았;;) 역에 CSI:뉴욕편의 여형사님 나온다.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