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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오버 The Leftovers 시즌1 :: 웨이브 HBO 드라마추천 본문

Drama, blah blah...

레프트오버 The Leftovers 시즌1 :: 웨이브 HBO 드라마추천

쥬한량 2021. 12. 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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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작의 HBO 미드 <레프트오버>가 시즌3까지 웨이브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저는 대략적인 로그라인(어느날 갑자기 전세계 인구의 2%가 사라졌다)만 알고 있었다가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는데요,



계속적인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설정 무엇...



사실 초기 설정을 풀어주는 시간동안 아직 뭔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 지루한 면도 있지만

파일럿(S1E1)의 막판 10분 정도에 몰아치는 궁금중 유발 후킹 요소들이

다음 편을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만드네요.



하지만 일단 흥분한 마음을 가지고 파일럿 기준의 리뷰를 먼저 써 봅니다!


남은 사람들이라서 더욱 어려운 삶

어느날 갑자기 전 세계 인구의 2%가 사라져 버립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증발하듯 사라져버린 거죠.



가비 서장의 마을도 마찬가지.

그리고 남은 사람들은 그 충격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사람들이 사라져 버린 이유를 찾으려 하고 (그러나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드는 사람들도 생겨납니다.




서장의 가족도 그로 인해 파탄이 나버리죠.

모범생이었던 딸 질은 어머니의 부재 후 어긋나기 시작하고

아들이었던 톰 또한 안정을 찾지 못하고 웨인이라는 사람이 이끄는 사이비 종교 무리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도 맡은 서장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3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시장과 충돌을 하면서도 행사 수행에 참여하고

그곳에 GR이라는 단체가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나타나죠.

그들도 나름의 사이비 종교집단이라고 볼 수 있는데,

The Guilty Remnant 의 약자를 쓰는 사람들로 '남은 죄인들'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았지만, 그랬다는 죄의식에 갇힌 사람들이었죠.



이들은 3주년 행사에서도 그 일에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로 시위를 하는데

당연히 유족들에게는 천인공노할 일...



유혈충돌이 빚어지고야 맙니다.



GR에 있는 사연 많아보이는 여성의 정체는 에피소드 끝에나 가서야 밝혀지게 되는데요,

이따 말씀드릴게요!

 

 

GR들은 어딘가 특이합니다.

담배를 끊임없이 피우는데, 그게 마치 마음수양을 하는 듯한 의식같달까요?

거주지에 담배를 피워야하는 이유도 쓰여있고요.



더불어, 이들은 짝을 지어 유족들을 감시(?)하러 다닙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담배를 태우며 그들을 뚫어지게 쳐다봐요.

당하는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죠.




개비 서장의 아들이 빠진 종교단체는 웨인이라는 흑인 지도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그는 예언가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에피1에서는 많은 부분을 보여주진 않지만, 상당히 은밀하게 숨어있고

유력인사들이 그의 능력을 이용한 어떤(?) 혜택을 받으려고 큰 돈을 지불하며 몰래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톰에게 3년이 지나는 시점에 무슨 일인가 벌어질 것이란 예언을 합니다. (두둥!)



한편, 마을에는 메그(리브 타일러)라는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정서적으로 불안해보여요. 약혼자는 결혼을 기대하는 눈치지만, 메그는 될대로 되라는 느낌입니다. 최대한 티를 안내려고 하는 것 같지만.

그리고 에피소드 마지막에 메그는 GR을 찾아옵니다. 그곳에 합류하고 싶다며요.

결국 결혼은 포기하고 다른 의지처를 찾게 된 거죠.



더불어 밝혀지는 가비 서장의 사라진 아내의 정체.

네, 그녀는 사실 2%의 남들처럼 사라진 사람이 아니었고

그 일이 있고난 후 알 수 없는 죄책감에 GR에 합류했던 여성.

바로 제가 위에서 나중에 정체를 알려드리겠다고 했던 그 여성!



아내를 만나러 GR에 갔다가 쫓겨난 가비 서장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슴을 만납니다.

사실 어느 집의 정원에서 그 사슴을 본 적이 있지만 그땐 박제품인 줄 알았는데 살아있는 사슴이었던 겁니다.

그가 사슴에게 말을 거는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들개떼들이 사슴을 쫓고

공격해 사정없이 뜯어먹어(?!) 버립니다.

놀란 가비 서장에게 트럭을 몰고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사실 그는 며칠 전 아침에 조깅하던 가비 서장과 마주친 적이 있는, 들개를 사냥총으로 쏘아 죽이고 달아났던 남자.



가비 서장은 남자가 성격 포악한 나쁜 놈인 줄 알았지만, 이제 그가 왜 개를 죽이고 다녔는지 깨닫게 되면서 (에피소드1 끝).


동명의 소설 원작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조금 느리지만 탄탄한 설정과 구성이 느껴집니다.

다만 시즌1의 경우에는 소설을 거의 따른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시즌2-3은 드라마가 오리지널로 작업되었다고 합니다.



가비 서장역의 저스틴 서룩스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재혼한 남편인데요,

대본 연습을 도와달라고 했는데 스포일러 당하기 싫다고 거절했대요. ㅎㅎ

드라마의 왕팬이라서 그랬다고 하네요.



IMDB 평점이 전체적으로 높습니다. (8.3점)

특히 시즌2의 후반부 에피소드들은 9점대를 넘어서고 있어서 못해도 시즌2까지는 봐야할 것 같기도 싶어요. 



여러분도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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