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eries for You

코미디 호러 스릴러 영화 추천 <하우스 바운드> : 독특한 유머 코드에 당신은 웃을 것인가 황당할 것인가 본문

The Movies

코미디 호러 스릴러 영화 추천 <하우스 바운드> : 독특한 유머 코드에 당신은 웃을 것인가 황당할 것인가

쥬한량 2023. 1. 21. 09:26
반응형

아는 작가 분이 페이스북에 추천하셔서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저는 호러에 코미디가 접목된 작품들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 보는 중간중간에 웃음이 터지셨다고 해서 궁금했거든요.



역시 저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코믹 호러입니다.

어설플 것 같지만 나름 복선과 마무리 줍줍도 잘했고, 엔딩까지도 그 기조를 잘 유지해서 좋았어요.



그럼 줄거리와 결말까지 요약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코믹 호러이기 때문에 직접 보시는 게 훨씬 재밌을 거예요~



(물론, 그 코드때문에 호불호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우리 집엔 유령이,
옆집엔 살인마가 산다?

카일리(모르가나 오라일리)는 자잘한 전과가 많은 문제아(라고 하기엔 나이가 있지만;).

이번에도 동료와 함께 ATM기를 털다가 도주하려던 차가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출동한 경찰에게 잡히고 맙니다. 

(이 장면에서부터 이 영화가 표방하는 코미디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ㅎㅎ)

 

결국 8개월의 가택연금을 부여받고

연락도 안하고 지내던 엄마 집에 들어앉게 된 카일리.



엄마는 새아버지와 함께 예전 아버지가 샀던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범죄자가 되어 돌아온 딸도 엊그제 본 사람처럼 아무렇지 않게 대합니다. 




하지만 카일리는 그런 엄마와 새아버지에게 계속 틱틱대며 불편함을 보이고

자신의 방이나 어지른 부엌을 치우지도 않고 여전히 문제만 일으키죠.



그런데 어릴 때 집에서 보았다고 생각했던 유령의 존재를 다시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무도 없을 다락에서 걷는 소리가 들리거나, 전기세가 과도하게 많이 나오거나 여러 인기척의 흔적을 보게 되죠.

말하는 인형이 자던 카일리에게 이상한 말을 한다거나, 불 속에 던져버렸던 그 인형이 다시 나타난다거나, 

이상한 일이 계속 벌어집니다.

이에 카일리는 자신의 보호감찰을 맡고 있던 에이머스(글렌-폴 와루)에게 그 사실을 말하는데,

알고 보니 에이머스는 초자연 현상을 믿는 사람...



자신의 장비를 가져와서 카일리네 지하실을 검사한다거나, 녹음기에 유령의 소리를 녹음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그런데 카일리는 이 집이 과거에는 사회복지시설이었고,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아버지가 헐값에 집을 인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리고 그 범인으로 옆집 남자를 의심하게 됩니다.

살해당한 소녀의 유품에서 틀니 반쪽을 발견한 카일리는 옆집 남자의 틀니를 확인해서 범인을 확정지으려고 하고, 그 확인 과정을 에이머스가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자고 있던 남자의 입에서 틀니를 빼려던 (무모한!)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총을 들고 쫓는 남자에게서 도망쳐 집에 숨는 카일리.



그러나 남자와 얘기를 나누게 된 에이머스는 진짜 범인으로 의심할 만한 사람에 관해 알게 되죠.

바로 남자의 의붓 아들이었던 반사회적 성향의 유진.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불가능했지만 기계를 무척이나 잘 다뤄서 모든 걸 고쳐내곤 했던 유진이 

살인사건 1년 전에 남자의 집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은,

유진이 카일리의 집에서 소녀를 죽이고 잠적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가능케했습니다.



한편 카일리는 우연히 집에서 유진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유진과도 대면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도망쳐서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과 함께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유진이 그 사이 통로를 완전하게 숨겨둔 상태.



카일리의 엄마와 정신과 상담을 해주던 데니스는 카일리의 상태를 더 심각해진 것으로 판단해 병원입소를 검토하지만, 카일리는 억울하고 답답하기만 한 심정으로 폭발하죠.



그러다 데니스가 과거에 견습 상담사로 소녀를 상담하다 폭력을 휘둘렀다는 기록을 보게 되고

결국 그가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일 때,

결국 데니스가 본색을 드러내고 말죠.



함께 왔던 경찰관을 죽이고 카일리와 엄마까지 해치려합니다.



그 과정에서 유진이 도와주게 되지만 그 조차 공격을 당하고, 에이머스까지 쓰러지죠.



그러나 카일리와 엄마는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결국 데니스의 목을 따버리는(!) 성과를 이뤄냅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평온한 가정에서 생활하게 된 카일리.

가택연금이 끝나는 날 발목의 장치를 에이머스가 제거하는 기념식을 촬영하는데 밤새 충전했던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카일리가 짜증난 투로 "유진!!"을 외치며 (끝).



-> 네, 데니스에게 당해서 죽은 줄 알았던 에이머스와 유진, 카일리가 실수로 공격했던 새아버지까지 모두 살았던 것!


 

보다 보면 이게 호러인가? 스릴러인가? 코미디인가??? 헷갈리지만

뭔들 어떻습니까... 재밌으면 장땡.



간혹 심각해야할 장면(데니스가 엄마의 목을 조르고 있을 때 카일리가 맞아서 기절한 상태)에서 유진이 벽장에서 손만 내밀어 카일리의 얼굴을 톡톡 치면서 깨우는 방식이 마땅찮은 분들이 계실 수도 있지만,

저는 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



가볍게 보실 만한 호러 코미디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다 보고 난 후, 비슷하게 웃긴 영화로 <프리키 데스데이>가 떠올랐어요.

관심있으시다면 이 작품도 찾아보시길!

 

<프리키 데스데이 Freaky 2020> 줄거리&결말 : 연쇄살인마와 여자 고등학생의 영혼이 바뀌었다고?! :

감독의 영화라 그런지 한국에는 라고 타이틀 번역이 되었나 봅니다. 넷플릭스에서는 영어 포스터와 글씨밖에 안 보여서 원제인 Freaky 프리키로 들어온 줄 알았네요. ​ 사실 원래 영어 제목도 'Ki

lovandy.tistory.com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 하시면 바로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www.facebook.com/review4netflix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