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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실수였어(The Wrong Missy, 2020) ::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 병맛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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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실수였어(The Wrong Missy, 2020) ::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 병맛

쥬한량 2020. 5. 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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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병맛 코미디 영화 넌 실수였어 줄거리 결말 아담샌들러

 

요즘 다른 거 하느라 좀 정신없어서 신규 영화/드라마를 못 쫓아가고 있었는데,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까지 나오는 바람에... 뽐뿌를 못 이기고 월요일 저녁에 감상했습니다.

저는 원체 병맛 코미디를 좋아하는 편이라,
좀 과하다 싶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소울메이트를 만났다고 생각했을 때
사이코패스같은 상대가 나타났다

 

팀은 얼마전 직장 동료에게 여자친구를 뺐기고 할머니의 소개로 소개팅을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여자는 두번 다시 상종도 하기 싫을 만큼 비정상적인 이상한 여자 미시(멜리사). 팀은 겨우 그 자리를 벗어난 후 다시는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3개월 후, 출장 때문에 공항에 갔다가 우연히 부딪친 멋진 여성과 가방이 바뀐 바람에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팀과 책이나 음악 취향까지 판박이. 게다가 그녀도 남편이 바람이 나서 이혼한 상태였던 것. 결국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여자의 비행기 시간이 임박하면서 전화번호만 겨우 교환한 채 헤어지게 됩니다. 팀은 그날 밤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조금 이상한(?) 분위기였지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친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녀는 공항에서 부딪친 여성과 이름이 같았던 소개팅의 그녀였던 것! 팀은 그것도 모른 채 회사 야유회에까지 초대하게 되는데...

 

 

공항에서의 멜리사는 아름답고, 지적이며, 우아하고, 팀과 취향도 비슷한 이상형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야유회 장소인 하와이에 나타난 미시는 술꾼에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은 안하무인의 이상한 여자...

팀은 그녀를 돌려보내고 싶지만, 말도 안 통하는 막무가내의 그녀는 도저히 어찌해볼 수 없는 방향으로 팀을 몰고 갑니다.

 

팀의 회사를 합병하게 새로 부임한 회장 잭도 좀 이상한 사람이라,
직원들을 데리고 상어를 보겠다며 바다로 나가는데요,

그곳에서 원주민으로 롭 슈나이더가 깜짝 출연합니다.

(크레딧 상에서는 깜짝 출연은 아니고 조연입니다만. ㅎㅎㅎ)

 

처음 미시 캐릭터를 봤을 때,
꽤나 강한 여성 진상 캐릭터를 뽑아내겠구나 싶었는데,
아..이거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상황 설정이라든가, 진행 방향이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진행됩니다.

팀의 전 여친이 직장 동료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 야유회에도 함께 오게 되었는데요,
어쩌다보니 팀을 마음에서 지우지 못하고 호텔 방으로 찾아오게 되는데,
그런 그녀를 미시는 환대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심지어 셋이서 함께 자는 걸 제안하기까지 합니다;;

(아니, 미시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줌만 뭐야...;; )

 

아무리 코미디 영화라곤 하지만, 핀트가 조금 어긋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 장면 외에도 정말 말도 안되게 골때리는 장면이 많은데 이 장면은 특히나 이상했달까요;;

 

 

아래 이 글씨 색에는 결말(스포일러)이 포함되어 있으니, 싫으신 분들은 건너뛰세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겠지만, 팀은 처음엔 미시가 너무 못마땅하고 미친 여자 같아서 싫었지만, 이곳에서 함께 지내면서 조금씩 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미시가 이상한 능력(?)으로 잭 회장을 세뇌시켜서 팀을 도와준 데에 큰 감동을 받죠.
자연스레 미시의 외로움도 알아가고, 왜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지 이해하기 시작하죠.
(갑자기 그렇게 전개;; 작품성 따지지 않는 코미디 영화니까 넘어가 줍시다;)

그런데 미시가 팀의 전화기 문자 메시지를 우연히 보게 되고,
진짜 미시(공항의 그녀)와 주고 받은 내용을 알게 됩니다.
바로 자신을 미친여자로 생각했다는 것과, 실제 초대한 게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하와이를 떠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진짜 미시가 팀을 찾아오죠.

하지만, 팀은 이미 자신과 너무도 잘맞는 미시에 대한 마음보다,
자신과 너무 안맞고 미친 것 같은 미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결국 미시를 다시 찾아가서 해피엔딩.

 

 

사실 이 영화는 아담 샌들러의 영화제작사 '해피 매디슨'에서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곳곳에 아담 샌들러 패밀리가 등장하죠.

하와이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미시가 로비에서 말다툼하며 싸우는 여자아이들은 아담 샌들러의 딸들이고요,
장 잭의 수발을 들면서 맨날 욕 먹는 비서(?)는 아담 샌들러의 아들입니다.
(아버지 영화에 곧잘 출연하죠)

거기에 롭 슈나이더까지...

그러니, 영화 내용 또한 얼마나 막 나갔을 지 상상이 되시죠? 크흘.

 

엔딩 크레딧에서 뭔가 에필로그 같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기다렸는데, 안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껐다가, 나중에 그런 게 있다고 해서 다시 틀어서 봤네요. ㅎㅎ
(넷플릭스의 좋은 점! 언제든 내가 봤던 영화를, 스트리밍했던 지점부터 볼 수 있다는 것~)

종료 4분 40초 정도를 남겨두면, 화면이 밝아지면서 바다가 나옵니다.
거기서 롭 슈나이더와 누군가가 나누는 대화가 나오는데요...

안타깝게도,
별로 재미는 없었어요.
=_=

너무 황당하고 극악스러운 지점들이 있긴 하지만,
가벼운 병맛 코미디 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추천~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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